대구시가 오는 7월부터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뒤 계속 고용’ 정책을 추진한다. 2자녀 공무직 직원은 1년, 3자녀 이상 공무직 직원은 2년까지 계속 고용이 가능하다. 정년퇴직 뒤 기간제로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처음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계획’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은 시 본청과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공무직 직원에게 적용
울릉군은 24일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울릉군가족센터에 위탁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독거노인에게 균형있는 식사를 제공해, 기본적 생계를 보장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연중 추진중이다. 29명의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그리고 울릉경찰서 직원들이 정성들여 직접 조리한 4종의 밑반찬을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혜자 중 60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나눠드리며서 말벗이 되어 식사에 불편이 없는지를 살폈다. 수혜대상 어르신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올해 상·하반기에 모두 31명의 직원을 공채한다. 상반기에는 1급 개방형 직위 1명(유통운영처장), 2급 경력직 1명, 3급 경력직 1명 외에 경력 및 신입 직원으로 일반행정직 10명, 전산 행정직 1명, 기계직 2명, 건축직 1명, 전기직 2명 등 총 1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채용은 분야별·급수별 모집 단위를 구분해 서류 전형 후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력직 1~3급은 서류 전형과 면접 100%로 진행되며, 경력직 4~5급은 서류전형 후
라오스를 방문 중인 김학동 예천군수는 23일 라오스 노동 사회 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김 군수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농협장, 군의원, 관련 공무원 등과 함께 라오스를 방문 중이다, 이번 협약은 도입국을 다양화해 안정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고용국장을 비롯해 예천군의회 신향순 의원, 지역 농협조합장, 라오스노동사회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를 비롯한 예천군 방문단은 협약식
대구 달성군은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달성청년혁신센터 3층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달성에서 일한데이(day)’ 행사를 개최한다. 효경안심케이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 사람이 구인업체로 참여하고, 현장 면접을 통해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 지원사를 채용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른 직종 구직 희망자들에게 달성군 소속 직업상담사가 전문적인 취업상담을 해주고, 취업정보와 구직등록 서비스도 지원한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성주군 한눈에 모든 복지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복지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3일 군은 복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성주복지플랫폼’ 통합시스템을 구축,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주복지플랫폼은 다양하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복지정보를 군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복지통합시스템으로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까지 손쉽게 접근해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성주복지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도움요청’과 ‘나눔신청
포스코휴먼스(사장 이성록)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관련 직원 소감발표 및 모범사원 표창 수여식을 통해 장애·비장애 직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어울리는 축제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중증 시각장애인인 포항클리닝 황수경 과장은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제목으로 동료 장애직원들과 오랜시간 함께 근무하며 ‘서로의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고, 인간의 가치를 발견해가는 과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지난 2022년 30년 만에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30대 1이하(29.2대1)로 떨어진 뒤 3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을 바꾸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박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취업준비생 1천547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무려 78%가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답을 내놨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무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이유로는 47%가 ‘연봉이 낮아서’라고 꼽았다. 9급 공무원 시험은 지난 1992년 19.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뒤 급상승하기 시
“대구 외곽에 사는 장애인이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하죠.” 대구시농아인협회 이영미 사무처장은 시·청각 장애인들의 한국 영화관람을 위해 추진된 ‘가치봄’ 사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물리적 한계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치봄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대사, 음악 등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말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의견수렴 및 조사 참여가 가능한 시·청각장애인 1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분야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은 디지털마케팅 기획, 블록체인 전문가, 사설 인증서, 클라우드 보안전문가, 리스크관리 등 27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지원서는 오는 30일까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전형은 부문별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으로 진행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인 아이엠뱅크 앱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분야 채용을 대폭 확대했다”며 “디지털마케팅부터 업무 전반에 경험 있는 전문직원을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업무직 6명, 기술직 8명 등 14명을 공개 채용한다. 기술직은 토목 3명, 건축 2명, 전기 1명, 기계 1명, 조경 1명이다.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채용홈페이지(dudc.kpcic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받고, 5월 중에 필기와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6월 중에는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실시하고, 6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직무중심 인사관리의 하나로 직무중심 채용을 위해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세부과목이 일부 조정됐으며, 면접전형 또한 인성면접과 직무면접을 나누어
대구 장애인단체, 나드리콜 요금 인상 추진 반발…"이동권 보장 역행 조치"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둔 17일 집중결의대회를 열고 특별교통수단 운행 대수 확대 및 운행 개선 등을 요구한다. 모든 장애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다.반면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인 ‘나드리콜’을 위탁 운영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대구시가 ‘이용요금 현실화’라는 이름으로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특별교통수단은 운송 수입금이 생기고 교통약자콜택시는 이용자 본인
대구 지역 장애인들이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전면 거부하고 나섰다. 콜택시 무료 탑승 등 선심성으로 비치는 일부 사업과 기념식을 두고서다.17일 오전 2·28기념중앙공원에 모인 지역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연대)는 집중결의대회를 통해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외쳤다.이들은 “1981년 전두환 군부독재 정부는 장애인들의 사회구조적인 차별과, 분리 배제되는 구조적 문제에는 관심 가지지 않았다”라며 “그저 동정과 시혜를 베풀어주기 위한 전시 행정에 불과한 행사를 진행했는데, 현재의 정부까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인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을 장애로 인정하라는 취지의 국내 첫 행정소송이 17일 대구지법에서 열렸다.대구지법 제1행정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HIV 감염인인 70대 남성 A씨가 대구 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장애인 등록 신청 ) 반려처분 취소청구’ 소송 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A씨는 2023년 10월 남구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장애 등록을 신청했다. 그러나 행정복지센터는 장애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진단 내용을 기록한 ‘장애 정도 심사용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1000억 원으로 확정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추경을 포함한 2024년도 총예산 규모는 7760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934억 원이 증가한 7220억 원, 특별회계는 66억 원이 증가한 540억 원이 편성됐다.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불확실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거주환경 개선과 재난 대비 안전예산 확보에 노력했으며 저출생 극복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재정지원 또한 중점적으로 고려했다.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의 거주환경 개
구미시는 16일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 한도 우대 항목에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를 추가해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기업 대출 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최근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구미시 또한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출산전후휴가, 육아 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휴가 이력이 있는 업체이다. 해당 업체는 고용보험 사이트(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출산전후휴가)와
구미시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온나눔’ 사업 대상을 확대해 저출생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온나눔’은 주말과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취약계층·다자녀 가정에 무상으로 공유·대여하는 사업이다 시는 ‘온나눔’사업 대상을 취약계층뿐 아니라 저 출생을 극복하고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자녀(3자녀)가정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다자녀 가정의 호응도가 높아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다자녀 가정의 편의증진을 위해 승합차 1대를 추가해 현재 6대를 운영 중에 있고,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임신 준비 여성, 임산부, 출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및 출산·육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습득의 기회 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아가사랑 행복키움 출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여성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내 외래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영남제일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해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는 워킹맘들이 비대면 태교로 아가들의 두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손끝태교(아기베개 만들기)를 운영해 참여도를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시작 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6일 성명을 내어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당장 시작하라고 정부와 의사단체에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와 의사단체의 강대강 대치는 민심 위반이며, 민심은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이라면서 “정부는 민심에 기반해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꿔야 하고, 의사단체들은 국민의 뜻에 따라 조속한 진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만들어야 하고, 의사단체들은 조건없는 의료현장 복귀와 사회
경주시가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보훈명예수당 인상 및 사망위로금 지급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훈명예수당을 월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 추진은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확대함으로써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개정된 조례안은 보훈명예수당을 10만 원으로 인상할 뿐만 아니라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 지급대상에 HID 등 특수임무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