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로 방치된 폐교가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평생 교육기관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폐교가 잇따라 늘자 부지 활용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폐교된 학교는 민간에 매각되거나 임대가 이뤄져 왔지만 접근성에 어려움 등이 있는 곳은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폐허처럼 방치된 곳이 적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폐교 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이 현재 관리하는 폐교는 총 241개교로 이 중 자체 활용 중인 학교 74개교, 빌려준 학교 110개교, 미활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백영애)는 오는 4월 19일 학부모와 지역민 60여명을 대상으로 문요한 작가의 ‘관계의 언어’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2024 인문학 아카데미 강연 중 하나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문요한 작가가‘관계의 언어’라는 주제로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과 습관적 판단을 멈추고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의 기술 등 관계에서 중요한 것과 서로 좋은 관계로 가는 방법, 인간관계의 핵심 능력인 마음 헤아리기 대화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문요한 작가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은 22일 문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열고, 미래를 여는 따뜻한 문경교육 실현을 위한 2024 문경교육 정책을 설명했다. ‘문경을 담고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하에 문경미래교육지구, 늘봄학교, 출사동이학교, 문경 청소년오케스트라, 교육 환경 개선 사업 추진 현황 등 2024 주요 문경교육 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늘봄학교 추진 상황과 지방소멸, 학생수 감소, AI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질의와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이경옥 문경교육장은 “문경의 우리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백영애)는 18일, 86개 교육행정 누리집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 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행정 누리집 운영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누리집 중복 방지, 정보 접근성 향상, 예산 절감 등을 위해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 구축운영 가이드를 적용해 누리집 통·폐합 정비 기준을 마련했다. 누리집 통·폐합 정비기준인 △웹사이트 간 유사·중복 기능 비율 △월평균 방문자 수 △월평균 게시물 조회 수 중 모든 항목을 충족하는 경우 운영기관 담당자와 함께 향후 운영 방안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이 최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약 40명의 학교관리자 및 마을학교 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의성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학교관리자-마을학교 플래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의성미래교육지구의 발전을 위해 학교와 마을학교가 협력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이 협력 추진하는 의성미래교육지구사업에서 마을학교 운영에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마을학교란 ‘마을주민과 학생이 지역과 마을에
경주교육지원청은 12일, 13일 이틀간 화랑마을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 ‘신뢰와 존중의 공교육 회복으로 따뜻한 경주교육 실현’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회의는 지난 1일자 인사이동에 따른 승진, 전입 및 이동한 관리자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상반기 경주교육 주요 업무에 관해 설명하고, 공교육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과 협력의 자리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학년도 주요 교육 현안 및 경주미래교육지구 운영에 관한 설명 및 협의 △2024 신규사업 안내 및 경주교육지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은 최근 다인초등학교 교장실과 다인 공동육아나눔터(꿈도담터)에서 ‘2024학년도 늘봄선도학교 운영방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경상북도부교육감(김태형), 교육지원과장, 담당 장학사와 주무관, 다인초 교장 등 7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봄선도학교 운영의 효과성 및 초등학생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자 2024학년도 늘봄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학교 현장(다인초)에서 이루어져 그 의미가 깊었다. 특히 이날 협의회는 의성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를 통해 어
경북에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에 안동시·예천군, 포항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 봉화군, 울진군 등 8개 시군이 지정받아 공교육 혁신 및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을 받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선도지역은 3년간 시범운영되고, 관리지역은 1년 단위로 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의 지원을 받는다. 선도지역에는 안동·예천, 포항, 구미, 상주, 울진 등이 지정되었으며 관리지역에는 칠곡, 봉화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8개 시군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비전과 지자체가 주도하는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백영애)는 최근 도내 도서관 신규 사서 공무원 및 정보담당자 31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정보시스템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보센터는 2018년 도내 27개 도서관 정보시스템을 통합한 이후, 시스템을 관리 운영하면서 여러 차례 기능개선 작업을 실시했고 이에 따른 개선사항을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러 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작은 도서관에 근무하는 신규 사서 공무원 및 정보담당자에게 시스템 사용 실무에 대한 교육 및 상호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 교육을 진행하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백영애)는 경산지역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글쓰기 및 다양한 독후 체험활동을 하는 ‘꿈여울독서회’회원을 모집한다. ‘꿈여울독서회’는 독서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독서교육과 토론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꿈여울독서회’는 상·하반기(3월~6월, 9월~12월)로 나누어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2시간(오전 10시~12시) 동안 진행되며, 매회 다른 주제 도서를 중심으로 글쓰기를 비롯해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후 활동을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백영애)는 정보센터 이용이 어려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도서 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고 도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순회문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순회문고는 시간적·지리적 제약에 따라 방문이 어려운 기관이나 단체에 도서관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서 장기간 도서를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2023년 한 해 동안 경산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15개 기관·단체에 9800여 권의 도서가 제공됐다. 순회문고 서비스는 경산지역 내 교육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에 대출할 수 있는 도서 수량은 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5일 예천 국공립행복주택어린이집과 호명라온유치원을 현장방문하고,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교육·보육통합(이하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두 기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 관리체계를 교육청으로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교사의 자격 기준, 교육과정, 시설기준 등 여러 문제로 쟁점이 있지만 지난해 경북도와 도교육청은 관계자들의 연수, 토론회 등을 개최해 유보통합 정책을
경북 9개 시·군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 등을 위해 특별히 지정되는 지역이다. 오는 3월 초 첫 시범지역이 발표된다.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도내 9개 시·군은 23일 도교육청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범지역은 다음 달 9일까지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에서 최종 결정한다. 특구 유형은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이
경북이 2023년도 수업혁신사례연구 전국대회에서 출품작 수 대비 입상 비율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북교육청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은 지난해 총 29편을 출품해 이 중 23편(초등 12편, 중등 11편)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수업혁신사례연구 전국대회는 AI·에듀테크 등 미래형 교육환경에 적합한 교수학습 모델을 발굴하고, 학생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교실수업 혁신을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지난해부터는 전국대회 참가 자격 확대, 입상자 비율 상향, 공동연구(2인) 허용 등 대회 운영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
안동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68명을 대상으로 ‘2024 안동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안동교육의 비전으로 ‘전통과 미래를 잇는 새희망 안동교육’을 제시했다. 이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우수한 전통을 미래로 이어가며 꿈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키워가는 안동교육지원청의 의지를 담은 비전이다. 설명회에서는 경북교육청의 ‘경북교육 2024’에 대한 홍보와 2024년 안동교육지원청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세부 과제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특색사업으로 ‘안
경상북도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재)이 8일부터 19일까지 특수교육대상 학생 총 9명을 대상으로 ‘2024년 특수교육대상 학생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겨울 계절학교는 청도교육지원청, 청도군장애인복지관, 청도군가족센터가 공동으로 협력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 자립능력과 사회적 기술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다. 또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시켜 보호자의 사회·경제 활동을 지속시키는 교육복지 지원에 대한 요구도 반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 계절학교 운영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내년부터 경북지역 학교에서는 학교별 질문대회가 열리고 소규모 중학교에는 교과 중점학교 사업도 시범 추진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7일 내년 경북교육청 교육추진 핵심 방향을 밝히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내년도 핵심가치로 ‘성장·조화·미래’를 내걸고 ‘K-EDU’ 원년의 해로 정했다고 밝혔다. ‘K-EDU’는 세계표준 교육을 표방한 경북교육청이 해외 유학생이 경북교육을 배우기 위해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어젠다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경북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미국 하와이주 출신의 유학생이 경북교육을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2023년 WIPO NICE 교원 창의발명교육 초청연수’에 참석한 개발도상국가 교육공무원(교사 및 정책결정자)들이 구미발명교육센터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방문한 정책결정자들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집트 대표 교사들로, 구미발명교육센터의 발명교육, 메이커교육 운영, 운영 현황,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발명교육시설을 견학하고, 각 국가별 로고를 디자인한 승화 전사를 통해 머그컵, 만년도장 등 다양한 Goods를 제작하는 체험도 병행
“포항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문제점이 산적해 있는데 교육당국은 무관심한 것인지 무능한 것인지 아무런 대책 없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의 몫” 30여 년간 포항지역 교육현장에 몸 담고 있는 한 교직원의 하소연이다. 학력 수준 하향, 인재 유출 등의 문제로 포항지역에서는 고교평준화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경북교육청은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지 15년 동안 제도에 대한 개선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무능한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포항은 지난 2008년부터 경북에서 유일하게 일반계고 평준화 제
경북교육청이 각 학교에 지급한 목적사업비가 사용되지 못하고 반납된 금액이 최근 3년간 1324억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북도의회 손희권(포항) 의원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목적사업비 반납내역’에 따르면 2020년 4498건 598억원(교부액 7199억원), 2021년 3949건 304억원(교부액 1조2461억억), 2022년 4476건 422억원(교부액 1조 875억원)이 반납돼 1만2923건, 1324억 원이 반납된 것으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