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요 성주풀이에는 안동 땅 제비원에서 솔 씨 받아서 온 나라에 퍼뜨려 집을 짓는 내용이 항시 등장하는데 우리 조상들은 소나무 목재로 집을 지었다는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소나무 가지를 꺾어 무병장수를 기원했고, 소나무로 만든 집에서 살다가 죽으면 소나무로 만든 관에 넣어 묻었다. 소나무는 쓰임새도 많다. 흉년에는 소나무 새순 속껍질을 벗겨 죽을 쑤어 먹고 춘궁기를 넘겼다. 선비들은 소나무 그을음으로 먹을 만들어 글을 쓰기도 했으며, 밤이면 불을 밝히는 등불로 사용하고, 함지박 등 가재도구도 소나무로 만들어 썼으며,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도시에서 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4년도 국민 한사람 당 병원을 13.7회 내원하고, 보험금으로 33만9천원을 지출했으나, 10년 후 2014년도에는 국민 한 사람당 병원을 무려 25.2회 내원하고, 보험금으로 83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국민 대부분이 유해한 도시환경에 노출되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문제의 해결은 숲에 있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산림 내 공기에 존재하는 휘발성으로 염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인간의 후각을 자극해 마음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