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정지됐던 한울원전 6호기가 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재개했다. 17일 한울원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증기발생기 저수위 신호로 발전 정지된 한울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16일 발전을 재개했고, 17일 오전 9시께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원자로 정지 원인은 주 급수펌프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신호선이 손상돼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유량이 감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울본부는 해당 신호선 정비를 완료했으며, 주 급수펌프 속도제어 다중화 설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김
울진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 산업도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은 지난해 후보지 지정에 이어 올해 입주 희망 기업인 GS건설·롯데케미칼·GS에너지·삼성E&A·효성중공업·비에이치아이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원자력 수소는 원자력의 열과 전기를 활용해 생산하게 되는데 높은 경제성과 수소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다.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
울진군은 지난 2022년 발생한 대형 산불의 재발 방지와 복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산불 감시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감시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산불 예방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산불 특별 대책 기간’이 발령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야간산불 대응을 위한 대비 체계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신속한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한 산불 ICT 플랫폼 활용(6개소-24채널), 무인감시 드론 스테이션 운영(금강송면 소광리
울진군은 지난 12일 한국여행업협회와 울진 관광 1000만 시대 달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병복 군수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 관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손 군수가 직접 자연치유 웰니스 관광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및 판매증진 등 공동 발전에 대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울진군은 협약과 함께 한국여행업협회 특별회원으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4시 55분께 영덕군 병곡면 백석항 동방 3.8㎞ 해상에서 A 호(21t, 관리선)로부터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 사체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죽은 고래를 검안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위판된 밍크고래는 길이 4m 94cm, 둘레 2m 34cm로 8700만 원에 낙찰됐다. 한편 불법 고래 포획은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김형소
먼저 저에게 지지와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준 의성·청송·영덕·울진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번 총선 승리는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4개 군의 새로운 변화와 힘찬 도약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하기에 당선의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망을 가슴에 새겨 대한민국과 의성·청송·영덕·울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새롭게 시작할 제22대 국회는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국회 여야가 대화하고 협치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다.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
울진군은 5월 말까지 안전 강화를 위해 하천 및 세천을 횡단하는 세월교에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세월교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시 인명·사유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10개 읍·면 58개소에 차단시설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세월교는 평상시 수위가 낮아 농기계나 차량 등이 통행할 수 있지만, 집중호우 시 수위가 높아져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세월교 차단시설 설치 후 수위가 높아지거나 높아질 우려가 있으면 진입을 통제해 인명 및 사유재산 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손병복 군수는 “차단시설
경찰이 울진군이 조성한 ‘울진마린CC 퍼블릭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울진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울진마린CC 관리 운영 위·수탁 업체인 (주)비앤지를 상대로 강제 수사를 진행했다.경찰은 이 회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공무원과 특정인 등에 무료 골프 이용권을 배포해 유·무형의 금전적 손실을 끼친 업무상 배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들이 회사 수익을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군에서 지은 골프장으로 운영은 민간 사업자가 위탁받아서 했다”라며 “임직원이 법인은
한국형 원전으로 불리는 신한울 2호기가 지난 5일 7개월간의 시 운전을 마치고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국내 28번째 원전인 신한울 2호기는 지난해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 허가를 취득한 뒤 안정성 검증을 위한 시 운전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원자로에 연료 장전 후 기능 시험 등을 진행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 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개시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전기 판매가 가능한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울진군은 7일부터 5월 6일까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지역 해남(해녀) 양성 교육사업’을 시행한다. 해남·해녀 양성 교육은 감소하는 어촌 인력을 대체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5천만 원의 예산으로 해남·해녀 양성 교육(미역 채취 실습, 잠수어업 이론 및 실습 등) 및 인명구조요원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대상자는 지난 3월 19일부터 2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했고, 지원동기 및 자기소개 등을 검토해 61명의 지원자 중 최종 30명을 선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어촌에 도움이
한울원전 6호기가 1일 새벽 3시 20분께 자동정지했다.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한울 6호기는 정지 후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나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 한울원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군은 오는 19일까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책의 일환인 ‘경북 동해권 지역 연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영덕군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모델 마련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사업 방향은 지역특산물 활용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 지역 연계 비즈니스 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자원 연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와 지역자원 기반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마케팅을 기획하는 기업체를 모집한다. 사업 참여 희망 예비창업자는 창업 기본 교육과 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맞춰 공석인 울진군 경북도의원 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김원석 전 국민의힘 경북도의원의 선거법 위반 판결에 따라 김재준(60) 전 울진 부군수와 남용대(70) 전 경북도의원, 장시원(53) 전 울진군의회 의장 등 3명의 후보가 무소속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천에 따른 책임론과 주민 여론을 고려해 후보를 내지 않았다. 3명의 후보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정당 프리미엄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재준 후보는 경북도청과 울진군청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행정력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8일 울진 후포항에서 어업 종사자들을 위한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IBK 기업은행의 후원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지원한 행사에는 이른 새벽부터 후포적십자봉사회, 후포면새마을부녀회, 후포여성의용소방대, 후포면여성자원봉사회 등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새벽을 여는 어민들에 따뜻한 국밥을 대접했다.손병복 군수는 “최근 기상악화와 수산물 가격변동으로 어민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어민의 고충에 공감하고 위로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아침 식사 준비했다”고 전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의성군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위한 출정식이 열렸다.이날 개소식에는 주민 1000 명과 4개 군 공동선대위원장, 공동 선대본부장, 권역별 지역 본부장 등이 소개됐다.내빈 축사는 신원호 의성군 노인회장, 배대윤 전 청송군수, 김수광 전 영덕군 도의회 의장, 김용수 전 울진군수가 마이크를 잡았다.신원호 노인회장은 “박형수 후보는 능력과 인품이 모두 검증됐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겸손한 후보”라면서 “우리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울진군은 27일 NH농협은행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분양 대출 우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9년 준공 예정인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과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울진군이 국가산단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분양대금의 20%를 납부한 기업을 NH농협은행에 추천하면 토지 분양 대금의 80% 범위에서 대출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파격적인 금융지원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완화는 물론 국가산단 분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국가산단
울진군은 오는 10월까지 관광 1000만 시대 준비를 위해 평해읍 월송정 일원에 해양 치유 맨발 걷기 체험코스를 조성한다. 해양 치유 맨발 걷기 체험코스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 소나무 숲과 동해를 배경으로 기존의 길에 2.2km를 연장한다. 체험코스에는 맨발 걷기길 외 세족대, 정자, 숲속 식탁, 운동기구, 주민편의 시설 등도 설치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5억 원을 투입해 오는 5월에 공사에 착공한 뒤 10월 준공이 목표다. 손병복 군수는 “해양 치유 맨발 걷기 체험코스가 완료되면 월송정 인근에 추진 중인 울진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는 27일 오전 5시 51분께 영덕군 축산면 대진항 동방 1.8km(1해리) 해상에서 20톤급 어선 A호(관리선)로부터 고래 혼획 신고를 접수했다.A호 선장 B씨(70대)는 “정치망 그물을 회수 중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밝혔다.울진해양경찰서 축산파출소는 죽은 고래의 외부 상태를 살피며 포획 흔적을 확인했고,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됐다.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몸길이 4m 5
한국형 원전으로 불리는 신한울 1호기의 가동 정지 원인이 규명됐다.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는 지난 20일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1월 비상 정지된 신한울 1호기의 고장 원인을 보고 1호 안건으로 채택해 원자로 및 터빈 정비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단을 파견해 원인 조사에 나선 결과 한수원 협력 업체 정비원이 ‘여자기 AC 차단기 스위치’를 전등 버튼으로 착각해 누르면서 멈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기 AC 차단기의 설계 도면과 현장 시공 상태를 점검해 보니 애초 잘못된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지난 15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2020년 6월 건조한 1만5000t급 신조선으로 여객정원 638명, 차량 170대, 속력 21노트로 후포~울릉 간 약 4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지난 2022년부터 운항을 시작해 10만 명이 넘게 이용했으며, 선내에 각종 서비스 편의시설(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을 갖추고 있어 장거리 선박 여행이 생소한 관광객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후포항은 7번 국도에 인접한 접근성 때문에 여객선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