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국방부에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이는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국방부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절차의 후속이다. 사업계획 승인은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사업구역 내 토지, 건축물 등의 보상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고, 국방·군사시설인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공식적으로 시행됨을 의미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2022년부터 사업구역 내 문화재 지표조사, 산지전용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미리 준비했고,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들에 대해
“동반 입대해 수색대원으로 선발된 쌍둥이 형제까지...”해병 신병 1303기 1397명은 28일 수료식을 통해 정예 해병으로 거듭났다.수료식은 부대 주요 지휘관과 참모, MFK(주한미해병대) 사령관과 주임원사,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이상훈 총재, 포특사 주임원사단과 수료하는 신병들의 가족, 지인 약 5000명이 참석해 신병들을 격려 및 축하했다.이번 기수 신병은 지난 2월 19일 입영했으며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무사히 마쳤다.특히 해병대 신병 훈련 상징인 ‘천자봉’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승인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성주지역 주민들과 원불교도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드 배치 승인에 대한 위헌확인 사건에 ‘각하’로 결정했다. 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 헌재는 “이 사건 협정으로 청구인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바로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고 이런 우려가 있더라도 주한민군의 사드 체계 운영 과정에서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
4년여를 끌어온 포항 수성사격장과 산서사격장 군 사격 갈등 해결을 위해 열린 민·관·군 협의체에서 장기면장이 처음으로 포함됐다.기존에 포항에선 시청 소속 공무원과 수성사격장 반대위 관계자들만 참여했으나 산서사격장 반대 주민 여론을 접수하기 위한 소폭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여진다.산서사격장 반대 주민은 면장을 통한 향후 소통 창구의 전면 개방 여부 등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이번 민·관·군 협의체도 지난 1월 30일 조정서 합의 서명 이후 처음 열렸으며 육군사관학교 이전 장기면 추진 등 핵심 사안이 거론되면서 지역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
포항의 수성사격장에 이어 산서사격장 주변 사격반대 주민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산서사격장 내 폐유 등이 투기돼 토양분석이 필요하다는 주장마저 나왔다. 아파치 헬기 사격에 대한 반대라는 원점에서 문제점이 확산되는 모양새다.1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서리에 있는 산서사격장으로 진입하는 우회로 입구에서 장기면 개발자문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주민 100여 명의 사격 반대 집회가 열렸다.이날 군 당국은 K-9 자주포 사격이 예정됐지만 반대 주민들이 끌고 온 트랙터 8대가 산서사격장 포진지로 가는 도로 전면을 막아서면서 사실상 훈련이 이뤄지지
4년여를 끌어온 포항시 남구 장기면 소재 수성사격장 갈등의 핵심 원인인 아파치 헬기 사격중단 여부가 아직까지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중단 여부 결정이 향후 논의가 더 필요한 상태로 바뀌면서 점진적 단계는 이뤘지만 논란 불씨가 종결되지는 않은 상태다.이런 가운데 조정서 서명 과정에서 참여 배제된 주민이 불만을 표출하면서 갈등이 재점화되자 조정서 합의 사안인 정규 사격훈련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13일 군 당국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수성사격장 갈등 중재 역할을 맡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월 30일 해병대 훈련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비수 훈련’으로 국지도발에 대한 응징 태세를 확립했다. 11전비는 6일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태세 완비를 목적으로 올해 2차 비수(PISU)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수 훈련은 11전비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공중훈련으로, ‘즉·강·끝’의 영문 표현(Punish Immediately·Punish Strongly·Punish Until the end) 앞 글자를 따 명명됐다. 또 날이 예리하고 짧은 칼인 비수(匕首)로도 해석하는데, ‘적에게 비수를 꽂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국
한·미 해병대가 합동훈련을 하면서 방위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은 소속 정보통신대대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주둔지 내 전투연병장에서 ‘한·미 KMEP 지휘통신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프로그램이다. 훈련은 한·미 해병대 장병 약 100명이 참가했고 각 부대에서 보유한 전술통신장비를 서로 체험하고 실제 연동 및 운용까지 실시됐다. 특히 한·미 동맹의 힘을 구축함으로써 대응태세 확립이 중점이다. 더욱이 지난 2020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KMEP 통신훈련이기
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1일부터 3주간 포항 일대 훈련장에서 한미 해병대 KMEP 연합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 장병 400여 명과 K808 차륜형 장갑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K-1A2 전차, 대대급 UAV, 마린온(MUH-1), 미 CH-53E 헬기 등 전력이 참가했다. 특히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소부대 단위 전투기술 교류, 제병협동훈련 등을 통해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실전적으로 향상시키고 공고한 한미 동맹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한미 전투력 통합 △개인화
LIG넥스원에서 생산하는 ‘천궁-Ⅱ’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0개 포대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확정·발표되면서 구미산단이 ‘k방산 수도’로 우뚝서고 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 6일 사우디를 방문한 신원식 장관과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의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 체결한 천궁-Ⅱ(M-SAM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당시 “대공방어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대규모 방산협력 논
울진군은 오는 29일까지 기성면 정명리 사격장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 소음피해보상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 31일 기간 내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 대책 지역(기성면 정명리 일부)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사망, 전출자, 외국인 포함)이다. 보상금액은 월 최대 3만 원으로 실제 거주 기간, 전입 시기, 사격 일수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신청서,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공지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울진군은 오는 5월 말까지 소음대
대규모 첨단 반도체기업과 주요 방산업체가 집적돼 있는 구미산업단지에 권역화 대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이 추진된다. 5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지역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장호 시장, 고창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정유수 육군 제50사단장,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김동제 경운대학교 총장,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국찬호 LIG넥스원 C4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포항 수성사격장 해병대 사격 훈련이 3년 5개월만에 재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중단됐던 포항 수성사격장의 해병대 훈련·사격을 올해 3월부터 재개하고, 장기면 주민지원사업을 지체 없이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시 장기면 일대 주민 2803명이 제기한 ‘포항 수성사격장 이전 또는 완전 폐쇄 요구’ 집단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조정회의가 열렸다. 조정안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병대는 ‘민·군 상생발전을 위한 포항시 장기면 주민지원사업’을 지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최영길)은 25일 부대 내 행사연병장에서 올해 첫 신병(130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식에는 부대 주요 지휘관과 참모, 주한미해병대(MFK)사령관과 주임원사, 포특사 주임원사단,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신병 가족 및 지인 등 약 1700여 명이 참석해 신병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입영한 신병 1301기는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 훈련을 받았다. 특히, 한파를 이겨내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천자봉 고지를 정복한 1301기 414명은 이날 명예로운 ‘
대구지방변호사회와 일본 히로시마변호사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양국 정부의 핵무기금지조약 가입과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와 히로시마변호사회는 핵무기금지조약 발효 3주년인 22일 성명을 통해 역사상 핵무기에 의해 피해를 본 피해자들이 가장 많음에도 핵무기금지조약에 한국과 일본이 가입 비준하지 않는 것은 인류에 대한 죄임을 각성하고, 핵무기금지조약을 통해 북한을 비롯한 일체의 핵무기 보유국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모범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과거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르면, 핵무기의 사용은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국제
대구 동구청이 군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을 당부했다. 17일 구청에 따르면, 소음피해 보상이 가능한 지역은 △신암5동 △효목1동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1동 △안심2동 등 10곳으로, 소음피해가 극심한 지점에 거주하는 주민 약 8만 명이 보상금 신청대상이다. 소음대책 지역 해당 여부는 국방부 군소음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 신청은 오는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군소음보상지원센터(동촌로 63)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접수처를 직접 방문하지 않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북한은 지난해 12월 17, 18일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일본
포항시는 군용비행장, 군 사격장 인근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도 피해보상금을 신청 접수한다. 신청은 2일부터 2월 29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소음 대책 지역(오천읍·동해면·장기면·청림동·제철동·흥해읍 일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환경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포항시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처, 시 환경정책과(270-3097), 민원 콜센터(270-8282)로 하면 된다. 보상금 신청 산정 결과는 ‘지역 소음 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5월 31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경기도의 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전방에서 우리 군과 함께 임무 수행 중인 미군 장병에게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대 관측소(OP)를 방문해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
국방부가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기술된 내용 중 독도 영토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상의 문제점이 식별돼 이를 전량 회수하고, 집필 과정에 있었던 문제점들은 감사 조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교재를 준비하는 과정에 치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이른 시일 내에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한 교재를 보완해서 장병들이 올바르고 확고한 정신무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