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 대구 순종 황제 어가길 동상 철거 최종 결정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의 대구 방문 역사를 근거로 조성됐다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순종 황제 어가길 동상’의 철거가 최종 결정됐다.17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심의를 진행한 중구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는 위원 11명 전원 찬성으로 동상을 철거하기로 했다.지난달 대구시의 철거 요청과 앞서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한 중구청은 심의위의 결정에 따라 이달 중으로 동상을 철거할 계획이다.또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진입로 확장 공사 등 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소요될 사업비
대구 장애인단체, 나드리콜 요금 인상 추진 반발…"이동권 보장 역행 조치"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둔 17일 집중결의대회를 열고 특별교통수단 운행 대수 확대 및 운행 개선 등을 요구한다. 모든 장애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다.반면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인 ‘나드리콜’을 위탁 운영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대구시가 ‘이용요금 현실화’라는 이름으로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특별교통수단은 운송 수입금이 생기고 교통약자콜택시는 이용자 본인
경북지역 시민단체 "여교사 추행한 학교장 즉각 파면하라"안동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교장으로부터 6개월에 걸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전교조 경북지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학교장에 의한 교사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성폭력 공대위)’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를 추행한 학교장을 파면하라”고 요구했다.성폭력 공대위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안동의 한 중학교에 부임한 교장은 피해교사 A씨에게 위계에 의한 신체적·언어적 성추행을 저질렀다. 교사 A
‘주민안전 파수꾼’ 대구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대구시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흉악범죄와 음주운전, 주취자 등에 대한 발 빠른 대처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16일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요원들이 2000여 대의 다목적 CCTV로 주민들에게 위험이나 위협이 될 만한 상황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지난 2일에는 옥포읍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발견해 즉시 경찰에 연락해 피해 상황 없이 마무리했고, 주취자가 음주운전 하는 장면이 목격돼 즉시 112 신고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최근
울산 온산항 정박 멕시코발 화물선서 코카인 28.43㎏ 압수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재만)는 울산 온산항에 정박 중인 멕시코발 2만5000t급 화물선의 선저 씨체스트(배의 균형을 잡거나 냉각수 용도 해수가 유입되는 통로로서 바닷물에 잠겨있는 부분)에서 94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시가 142억 상당의 코카인 28.43㎏을 발견해 압수하고,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코카인 밀수 경로와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검은색 가방에 들어있던 코카인은 1㎏씩 소분해 28개 블록 형태로 포장
대구 도심 멧돼지 2마리 출몰 현장 영상대구 도심에 멧돼지 두 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발생했다.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북부정류장 인근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당국은 차량 4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1시간 동안 수색했다. 이후 오전 5시 51분께 인지초등학교 내 멧돼지를 발견했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멧돼지 1마리는 학교 내에서 경찰의 실탄 사격으로 사살됐으며 앞서 1마리는 신천대로 노곡교 인근에서 차에 치여 숨졌다.
청년 정치신인 조지연, 4선 출신 최경환에 신승대구경북(TK) 최대 격전지로 전국적인 관심 지역 경산은 청년 정치신인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1600여 표차로 신승을 거뒀다. 지역 최초로 30대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이날 무소속 최경환 후보(42.27%)를 이긴 당선된 조지연(43.43%) 당선인에 대해 상당수 경산시민은 “다윗이 골리앗을 꺾었다”고 비유했다.경산시선거구는 정당에서 국민의힘 조지연(37·전 대통령실 행정관), 녹색정의당 엄정애(53·녹색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진보당 남수정(42·진보당 경북도당위원장) 후보 등
"22대 총선 투표하고 왔어요"...대구 유권자 선택은?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본투표 당일인 10일 오전 6시부터 실시됐다.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동안 실시되며, 이번 투표는 사전·거소·선상·재외투표 등은 오후 1시부터 투표율에 반영된다.22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자정쯤에, 당선자 확정은 11일 오전 2시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선관위는 이번 총선부터 30년 만에 투표지 분류기 후 개표 사무원이 직접 손으로 검표하는 ‘수검표’ 절차가 부활해 예년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24대구마라톤대회 역대 최대 61개국 2만8천여명 달렸다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 여자부에서 루티 아가 소라(에티오피아 )가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남자부는 스테픈 키프롭(케냐)가 첫 풀코스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이번 대회는 7일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범어네거리-수성못-반월당-동대구역 등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진행됐다.아가 소라는 레이스 시작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침착한 레이스를 펼쳤다.무리 없이 대구스타디움으로 돌아온 아가 소라는 2시간21분7초로 결승선을 밟았다.지난 20
한동훈, 대구 동성로 지원유세…“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된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TK(대구·경북) 격전지를 찾아 표 결집을 재차 호소했다.본 선거운동 개시에 앞서 찾았던 격전지의 보수표 분산 흐름이 지속하면서 다시 한번 표밭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구 동성로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10년, 20년 뒤에 이 며칠을 회상하게 될 것인데, 그때 우리가 덜 용기 내고, 덜 적극적으로 나서 범죄자들이 우리나
사전투표 첫날 전국 691만명 투표…투표율 대구 12.26% 최저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700만 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사전투표 첫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3.67%)이고, 가장 낮은 곳은 12.26%를 기록한 대구였다.이날 투표율은 전북(21.36%), 광주(19.96%), 강원(
'경산시' 국민의힘 조지연 vs 무소속 최경환, 공방 격렬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산시 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5일 경산공설시장 유세에서 서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했다.조지연 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면서 “시민들께서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를 뽑아야 경산을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경산에 미래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공약)은 돈이 많이 드는 사업으로 대통령한테 결재 서류를 올려서
'현역가왕' 전유진, 경북교육청 홍보대사 되다경북교육청은 4일 포항동성고등학교에서 재학중인 MBN 현역가왕 1대 우승자인 전유진 학생을 경북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트로트 요정’ 전유진 학생은 지난 2월 종합편성채널 MBN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학업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홍보대사 전유진 학생은 “포항에서 자라 경북인으로 살아왔는데 경북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경북교육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대구시선관위, 사전투표소 현장 점검…불법 카메라 꼼짝마5일과 6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대구시선관위는 4일 대구 서구 상중이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 인쇄 상황과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선관위는 최근 전국 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되는 등 선거 관리에 비상이 켜지자 이날 직접 점검에 나섰다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 출력 점검과 기표소와 투표함 등을 살피고 불법카메라 설치를 확인 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로 점검을 했다대구광역시의 사전투표소 위치는 150곳으로
대구 찾은 이재명 "尹 정권 지지하더라도 이번 총선에서는 경종 울려야"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과 울산에 이어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았다. 수도권 의석 확보에 대한 경계론이 고개를 들면서 민주당의 ‘험지’인 영남권의 표심이 목표 의석수를 좌우할 것이라는 의중이 반영된 행보로 분석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 마련된 유세장을 찾아 이번 총선만이라도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 없는 일당 독점 구도에서 벗어나고, 그동안 위임해왔던 권력과 권한을 제대로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출범 한 달 만에 폭력·사기 등 형사범 180명 입건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창설된 지 한 달 만에 180명을 입건했다. 조직폭력 불법행위부터 전화금융사기와 마약류 범죄, 불법도박과 대부까지 민생에 악영향을 끼치는 범죄 행위들을 집중 단속한 결과다.3일 경찰에 따르면, 총 85명으로 구성된 형사기동대는 대구를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유흥업소 밀집지 등 범죄 발생 취약지역을 선정해 야간시간대 순찰과 거점 근무로 예방 위주의 형사 활동에 주력했다.이 과정에서 조직폭력배 등 형사범 18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24명
금감원, 양문석 민주당 후보 ‘편법 대출’ 의혹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현장 검사 착수금융감독원이 3일 오전 제22대 총선 경기 안산갑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를 찾아 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수성새마을금고에 도착,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내부로 들어갔다.대출 과정을 놓고 양 후보와 금고 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금감원 현장 검사가 시작되면서 실체 규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금감원은 양 후보 장녀가 받은 ‘사업자 대출’ 관련 거래 내역,
김부겸 "언제까지 경쟁 없는 정치로 대구 가라앉게 하나"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언제까지 경쟁 없는 정치로 대구를 자꾸 가라앉게 할 것인가”라며 대구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중구 동성로 합동 유세장을 찾은 김 선대위원장은 현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그는 “전국적으로 (현 정권을) 심판하자는 분위기가 많이 확산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대구 시민들이라고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좀 바꿔 달라고 말씀드렸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신매시장과 이마트 만촌점 등 강민구 수성구갑 후보의
경북경찰, 주택가 불법 도박장 단속…12명 검거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는 최근 경주 안강읍 주택가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두고, 자영업자·주부 등을 끌어들여 매일 도박판을 벌인 운영자와 도박꾼들 12명을 현장 급습해 검거하면서 판돈 830만 원과 ‘마작패’, ‘카드’를 증거물로 압수했고, 운영자를 구속하였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매일 저녁 10명 이상이 참여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대의 ‘훌라’라는 카드 도박과 ‘마작’ 도박판을 열었다.운영자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하나뿐인 출입구에 전자도어록을 설치하고, 모집한 도박꾼들에
칠곡군 할매래퍼 '텃밭 왕언니' 창단...‘수니와 칠공주’ 이어 다섯번째 그룹경북 칠곡군이 다섯 번째 할매래퍼 그룹을 배출하며 할매 힙합의 본고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칠곡군은 지난 27일 왜관4리 도시재생커뮤니티 텃밭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할매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 창단식’을 개최했다.텃밭 왕언니는 ‘수니와 칠공주’, ‘보람할매연극단’, ‘우리는 청춘이다’, ‘어깨동무’에 이어 칠곡군에서 다섯 번째로 결성된 8인조 할매래퍼 그룹이다.주민을 위한 텃밭이 조성되면서 모인 동네 할머니들로 성추자(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