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서로 상대를 심판해달라는 유세를 벌였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격전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서울, 경기 곳곳을 찾아 릴레이 지원 유세를 펼쳤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물가를 살피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이어 서울 마포와 서대문, 용산, 성동, 광진, 동대문, 강북, 도봉, 노원을 차례로 돌고,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로 이동해 집중 유세로 마무리하는 일정을 잡았다.
14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4·10 총선에서도 정치인 2세들이 상당수 도전장을 냈다.정치계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사위, 김구 선생의 증손자부터 중진을 넘보는 정치인 2세 현역 의원까지 22대 총선 각 당의 공천을 받고 후보로 등록해 유권자의 표심을 기다리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6선을 노리는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은 고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의 아들. 15대(자민련)을 마지막으로 6선을 지냈으니 부자가 한 지역구에서 현재도 11선을 지냈고 12선에 도전했다.서울 강동갑에 출마하는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5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28일 개시되는 가운데 여야가 TK(대구·경북) 지역 공약을 바탕으로 표심잡기에 나선다.핵심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필두로 산업구조재편 등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취지의 공약들이 주를 이뤘다.27일 여야 정당이 발표한 공약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내세운 대구 대표 공약은 7가지다.달빛철도를 통해 동·서간 수평적 철도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1번 공약이다.첨단반도체 중심의 산업구조재편을 추진해 광역도시와 강소도시의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미래 첨단
여야가 4·10 총선에서 아주 적은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초박빙 지역구’에 당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된다.여야 분석 결과 우세를 점치기 힘든 ‘예측 불허’ 지역구가 상당수인 만큼 이들 지역구의 선거 결과가 총선 승패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이기 때문이다.27일 정치계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승리 가능성 큰 ‘우세’ 지역은 각각 82곳, 110곳으로 나타났다.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 양당이 아직 확연
제22대 국회를 구성할 4·10 총선을 앞두고 정당정치는 퇴행적이라는 평가가 높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등 거대 양 정당의 공천에 있어서 민주성에 퇴보를 가져왔다는 것이다.특히 국회 46개 의석을 차지하는 비례대표 의석을 두고 양당이 벌이는 막전 막후 게임은 가히 금배지 쟁탈전이다. 국회의원 46석을 쟁취하기 위한 적나라한 막장의 추한 모습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충분했다.우선 제1당이자 국회 과반수 정당인 민주당은 1년 전에 비례제를 결정지워야한다는 요구를 외면하고 지난 1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느냐 혹은 병립형으로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발대식을 갖고 선거 압승을 외쳤다. ‘국민추천제’와 추가 공천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선거구 당원들에게도 지지세 결집을 호소했다. 중·남구와 북구갑 등 세 결집에 잡음이 일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 보수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12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주호영(수성구갑) 후보와 윤재옥(달서구을) 후보가 공동으로 맡았다.주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를 둘러싼 전쟁이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은 25일 KTX 포항역 앞에서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KTX 포항역 교통환경 개선추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진입도로 개선 방안과 포항시 임시주차장 폐쇄에 따른 대책을 들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 당시 포항역 진입 도로 협소와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으며,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과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을 만나 포항역 진출입로 개선 및 주차장 신설 등 교통환경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이용객 환승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선거보조금 총 508억1천300만원을 11개 정당에 나눠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정당은 의석수가 142석으로 가장 많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총액의 37.61%인 188억8천100만원을 받았다.의석수가 101석으로 두 번째로 많은 국민의힘에는 총액의 35.31%인 177억2천400만원이 지급됐다.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의원 꿔주기’를 해준 비례대표 위성정당들도 수십억 원 보조금을 받았다.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의석수 14석으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본인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이전 소속 정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해당 후보에게는 최소한의 양심과 염치도 없는 인물이라고 날을 세웠고, 이전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전형적인 ‘양두구육’ 정치라고 질타했다. 시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대구시민은 완벽하게 장기판의 졸”이라고 비유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수성구 라선거구 보궐선거의 무소속 출마자 배광호 후보와 국민의힘의 행위를 두고서다. 시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귀책 사유가 발생한 지역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
“저 후보가 더 나빠요” 22대 총선 전야를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상대 당을 악마화하고 심판해 달라는 부정(否定) 선거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더욱이 경북·대구(TK)지역 선거는 선거의 본령인 정책의제가 실종됐다. 치열한 경쟁도 없다. 맥빠진 선거 앞에 유권자들은 넋 빠진 듯 무심하게 바라본다. 이중 덫에 걸린 22대 총선지역 선거의 민낯이다.24일 정계에 따르면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코앞에 둔 각 정당들은 중앙당 및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등을 발족하고
이번 4·10 총선에 지역구 입후보자 중 85세로 5선 의원 출신인 김일윤 후보(경주·무소속)는 팔순을 한참 넘겼으니 자타가 공인하는 노인 후보다. 서중현 후보(대구 서구·무소속)는 서구에서 18번째 선거 입후보자다. 나이도 72세로 젊지 않다. 부부가 출마하는 정치 집안도 있다. 전과 8범이라는 흔치 않는 별(?)을 단 이도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저마다 포부를 안고 입후보한 그들에게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22대 총선 전국 최고령인 김 후보는 “한수원 도심 이전, 신라왕경 복원, 경주 역사부지 랜드마크 조성을 추진하고 싶어서 입후
4·10 총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대통령 탄핵 의결정족선인 ‘범야권 200석 확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권은 총선 결과에 따라 범야권 탄핵 연대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조국 전 법무장관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거론하고 있다.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1일 CBS라디오에 나와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들면 윤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조국혁신당 등 진보 진영
한국신문협회는 21일 제62차 정기총회와 제356차 이사회를 열어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을 제49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전무·대표이사 사장, 채널A 대표이사 전무,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과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부회장에는 김석종 경향신문 발행인, 장승준 매일경제신문 발행인, 박장희 중앙일보 발행인,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발행인, 김여송 광주일보 발행인, 김진수 부산일보 발행인을 유임했다.신문협회는 한국선 경북일보 발행인 등 이사 22명
국회와 정당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로 달한 가운데, 국회가 아닌 독립위원회가 만든 선거제도 개혁안을 국민투표로 선택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또 정치개혁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서 직접 시민의회를 구성하자고도 했다.이 같은 주장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 국민주도개헌 만민공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1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총선 이후 개헌과 정치개혁 과제 추진 방안에 대해 시민사회계 연석 정치개혁 토론회에서 제기됐다.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은 이갑산
22대 총선 경산선거구가 거물 정치인과 청년정치인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 오른 가운데 21일 오후 6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산공설시장을 방문했다.한동훈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겨냥, 무소속 당선 후 복당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저는 정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또 “경산시민 앞에 국민의힘이 왔다. 경북의 모든 의원들이 여기 다 모였다. 우리의 승리를
김위한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20일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임미애 전 도당위원장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정당에 전략지역 비례후보자로 추천되어 당적을 옮기게 되면서 도당위원장직이 공석이 됐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김위한 직무대행은 경북도의원·안동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경북정책산업연구원 이사장·한국산업단지공단 비상임 이사를 역임했다. 김위한 직무대행의 임기는 오는 8월 전당대회 종료 시점이며, 이번 총선에서 경북 13개 선거구의 선거대책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정치 출생지’라고 밝힌 대구를 찾는다. 올해 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인사회’에 참석한 지 약 2개월 보름만이다.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1일 오후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실 개소식 참석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 약 10분 동안 축사 맡은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는 과정에서부터 동행해온 윤 원내대표의 지지세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이후 지역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문시장으로 이동하는 한 위원장은 1시간
22대 선량을 뽑는 이번 총선에서 경북·대구(TK)지역 외에 전국 각 지역에서 2파전 내지 3파전 안에 드는 유력 후보들이다. 지역 태생이거나 지역에서 학교를 다닌 인사들의 지역 외 총선 출마자 18명이다. 당락 가능성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2대 국회에서 우리 지역 내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여당인 국민의 힘 후보로 출마한 인사가 7명이다.국민의힘 텃밭인 서울 강남갑에 공천받은 서명옥 전 서울 강남보건소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한국공공조직은행장도 역임했다. 이번 국민추천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신축아파트 ‘부실시공’ 대응책 마련을 지자체에 촉구했다.시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대구시가 9개 구·군과 협력해 신축아파트 내부공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민이 ‘안전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구 북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와 동구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등 이달 말부터 입주를 앞둔 신축아파트 현장에서 민원이 대거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다.시당은 특히 신축아파트의 날림·부실 공사 원인은 선분양제도의 악용으로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과 현장 관리 시스템 부재 등 여러 문
ILO의 새로운 국제적 이슈인 ‘공정’과 ‘ESG 경영’이라는 비교적 어려운 경영 철학을 사슴이 내는 울음소리 ‘녹명(鹿鳴)’의 덕목으로 쉽게 풀어내 갈채를 받은 한 CEO의 경연이 화제다.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21년째 운영되는 각계 인사들의 공부 모임인 윤경ESG포럼 3월 월례 초청 강연에서다.20일 윤경ESG포럼(공동대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김종갑 한양대 교수,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에 따르면 강연의 주인공은 최근 한국 경영계에서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로 주목받은 김성한 DGB생명 대표로, 주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