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4·10 총선 2차 경선 발표 결과, 대구·경북(TK)에서는 대다수의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게 됐다. 관련기사 4·5면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2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와 2개 선거구의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경북에서는 ‘포항시북구’ 김정재 의원, ‘경주시’ 김석기 의원, ‘김천시’ 송언석 의원, ‘구미시갑’ 구자근 의원, ‘상주시문경시’ 임이자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이기며 지역구를 수성했다.하지만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구는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결선 투표를 하게 됐다
정부는 기업의 대규모 지방투자를 지원하고자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취득세 등 지방세를 대폭 감면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의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감면기준을 정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합 형태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이번 시행규칙 시행으로 비수도권
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의사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과 관련한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후보 자격 박탈 등 강경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공관위는 전날 당내 경선이 진행되는 지역구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금지된 경선 선거운동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28일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공관위는 해당 문자에서 “일각에서 ‘일반국민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을 경우 책임당원이 아니라고 답변한 후 여론조사에 응대하라’는 지침을 하달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공정 경선을 왜곡하는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이 총 374억 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3년도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 내역 발표에 따르면 ‘3·9 대선’이 치러진 2022년(585억7900여만원) 대비 후원금이 211억8300여만 원 줄었다. 총선이나 대선 등 공직 선거가 있는 해에는 평년 모금액(1억5000만원)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다만 공직 선거가 없어 모금액 한도가 1억5000만원으로 같았던 2021년(407억1300여만원)과 비교하더라도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은 33억17
여야 원내대표가 본회의를 이틀 앞둔 27일 4·10 총선 선거구 협상을 계속했으나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선거구 획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기존에 여야 간 합의된 ‘특례 4구’만이라도 수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홍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하고 선관위 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부산 의석수 1석 감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비례대
국민의힘은 27일 기후대응기금 규모를 지금보다 2배 수준까지 늘리고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관련한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기후 미래 택배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기후테크산업 육성·지원과 수소 생태계 구축으로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및 녹색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지원 금리 확대 등의 내용도 담겼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의 한 북카페에 모인 기후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약 택배를 전달했다. 기후 미래 택배 1호 공약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는 “현존하는
국민의힘은 4·10 총선 선거구 획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에 대해 획정안이 확정된 후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구·경북(TK)에서 선거구 획정이 정해지지 않은 곳은 경북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면서 인구 하한선 기준을 채워야 하는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와 ‘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가 편입되는 ‘대구 동구을’ 등 3곳이다.이 지역은 현재 울진이 ‘군위의성청송영덕’에 포함되는 선거관리위원회 획정안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조정이나 경계 조정(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공의 집단 파업으로 의료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의료 개혁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의료는 복지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린이,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정부 핵심 국정 기조인 약자 복지와도 직결돼 있다”고 역설
국민의힘은 26일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경북 경산)을 단수 공천했다. 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권 의원은 공천되고,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의 양대축으로 꼽힌 이들의 희비도 갈린 모습이다. 역시 윤핵관 중 한명인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북 경산시에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 공천됐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무소속 출
국민의힘은 26일 격차 없는 문화 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의 암표 거래(웃돈 거래)를 근절하고, 취약계층 유·청소년의 문화예술 관람·교육 기회 확대와 장애인의 시설이용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문화를 누리는 데 공정한 기회와 환경을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는 게 이번 공약의 골자다. 우선 암표 거래를 ‘공익을 해치는 중한 범죄’로 처벌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진흥법 등의 개정을 통해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과 ‘조용한 공천’을 강조하면서 ‘현역 물갈이’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뒷말이 나온다. 당초 현역의원 하위 10%와 같은 지역구 3선 이상의 ‘험지 출마’ 요구 등 적어도 20~30%의 현역 물갈이가 예상됐지만, 26일 현재 지역구 253곳 중 절반 이상인 127곳에서 공천이 확정됐지만 컷오프는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다만 공천 신청 과정에서 탈락한 비례대표 2명과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김희국, 윤두현, 홍문표, 이달곤, 김웅, 최춘식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전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경북(TK) 공천 보류 지역에 대해 이번 주 중 단수공천 또는 경선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26일 현재 공천이 보류된 곳은 지역구 획정이 안된 경북지역 2곳을 제외하고 대구 동구갑, 북구갑, 달서구갑, 경북 구미을, 안동·예천 등 5곳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TK 보류 지역에 대해 “이번 주에는 결론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서울·강남 등 우세지역에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갑·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약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13∼16일)보다 2.4%p포인트(p) 오른 수치로, 작년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2.4%p 하락한 54.8%였다.
여야는 오는 29일 예정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지만 타결 여부는 미지수다. 지역구 분구·합구 문제는 물론, 여야가 특례로 정할 수 있는 일부 구역 조정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총선을 불과 40여 일 남은 상황에서 선거구가 결정되지 않으면서 ‘깜깜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부 지역 예비후보들과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기관인 선거구획정위는 서울과 전북에서 각각 1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석이
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발표를 종합하면, 25일 기준 공천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는 전국 253곳 중 69곳이다. 남은 곳 다수가 대구·경북 과 서울 강남 등 여당 텃밭이다.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해서는 ‘잡음 없고 무난하지만 무쇄신·무감동’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선거를 모르는 사람들이 공천을 좌지우지하면서 용산 출신을 배제하기만 하면 선거 이기는 듯 착각하고, 컷오프돼야 할 사람도 무조건 경선만 붙인다”며 “감흥도 쇄신도 없는 공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경북 경산 현역인 초선 윤두현 의원과 경기 포천·가평 현역인 초선 최춘식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구를 둔 현역 의원의 출마 포기가 잇따를지 관심이 쏠린다.윤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나의 양보와 희생으로 경산 당협이 하나 돼 총선 승리에 매진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산은 당내 경선에 대비한 경쟁으로 과열되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경산 당협이 똘똘 뭉쳐 하나 돼야 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경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국민의힘은 22일 경북 문경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유가족에 의원 및 당원이 모은 위로·조의금을 전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문경소방서 순직 소방공무원 위로·조의금 전달식을 열었다. 위로·조의금은 대한소방공제회를 통해 유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가 문경의 한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중 숨을 거뒀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김수광, 박수훈 두 영웅의 삶과 죽음을 추모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3조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원전이 곧 민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계약만 하는 게 아니라 먼저 선지급을 통해 기업들이 숨 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나 연구개발도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시키겠다
대통령실은 22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의료계 측 주장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과 130차례 이상 충분히 소통했다”며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올린 ‘의료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를 통해 이같이 반박했다. 대통령실이 네거티브 대응 등을 위해 개설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해 10월 10일 ‘순방외교 국익 효과’ 관련 글 이후 5개월 만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사흘째 이어지자 대통령실도 전방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