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공동대표 유성찬·손종수·이하 포항환경연대)’는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출범을 알렸다. 이에 앞서 포항환경연대는 지난 14일 연대 사무실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된 유성찬 전 한국환경공단 감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회의를 개최하고 포항환경연대를 발족시켰다. 포항환경연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의 헌신’과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포항 탄소중립의 요체이자 핵심과제로 표방했으며, 친환경 사회를 지향하는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범
포항시가 공단 악취에 대한 새로운 접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개선 나섰다.포항시가 철강공단 내 입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변화된 접근으로 악취 개선에 나서 지속가능한 환경 개선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포항시는 철강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대두된 공단 인근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배출시설 특별관리, 환경상황실 및 민간환경 감시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악취 저감 노력을 지속해 왔다.이어 최근에는 시와 철강관리공단·경북동부기술인협회·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유관기관과 포스코·현대
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권을 제공하기 위해 철강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과거 어촌마을이던 포항은 1970년대 포항제철소가 자리하면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제1의 철강공업도시로 도약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철강산업단지가 도심 인근에 위치한 탓에 환경문제, 특히 악취가 심각한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될 수밖에 없었다.이에 포항시는 환경과 건강에 대해 높아진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악취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 구축 및 방지시설 개선 유도 등 다각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하
경산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남천 강변 둔치에는 요즘 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꽃으로 단장, 산책길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경산시는 일상 속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인 남천 둔치에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옥곡동과 정평동에 팬지 등 8종의 봄꽃 8만여 본을 심어 화단을 조성했다. 옥곡동 어울림 화단(옥곡초등학교~ 부영우리마을 APT 일원) 약 1220㎡ 부지에 남천의 푸른색, 시화 목련의 백색, 꽃피는 열정의 붉은색, 시목 은행나무의 노란색, 경산시 시정 목표인 행복 복지의 보라색
환경부가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 일원에 대한 악취 실태조사를 한다.이번 조사는 대구시의 요청과 지역 주민의 민원을 반영한 것이다.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선 악취방지시설 배출구 등의 복합악취와 지정악취물질 22종을 조사한다.사업장별 악취배출 정도와 방지시설 효율 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특히 최신 이동형 측정장비인 화학적 이온화 질량분석기(SIFT-MS) 등을 활용, 염색산단 및 주거지역 대기질을 계절별, 주·야간 별로 나눠 살펴본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17일 “이번 조사를
팔공산 생태·문화·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담비’와 ‘국화방망이’가 선정됐다. 17일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담비는 팔공산 전역에 서식하는 팔공산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하위 생태계 생물 구성원 조절자 역할을 하는 생물이다. 또 IUCN 적색목록 준위협종(NT)으로 지정된 식물인 국화방망이는 팔공산 정상부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앞서 전문가와 지자체, 시민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깃대종선정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친 회의와 온·오
“기후 위기는 없다. 사이비 과학으로부터 나라를 구해야 한다.”기후 위기에 대한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말이다.경북대학교 글로벌 기후변화 및 에너지 연구소는 16일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2024 기후변화 및 에너지 특별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심포지엄은 박 교수의 ‘기후변화 진실을 밝히는 위대한 과학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강연, 기후변화의 진실을 밝히는 영화 ‘냉정한 진실’ 상영 등이 이어졌다.박 교수는 강연에서 실제 기후 위기는 없다고 주장했다.인간 활동으로 인해 기후 변화가 발생했다고 믿는 비율이 영국
경주시가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오는 22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수립 심포지엄, 시민원탁회의, 시민실천운동 추진 등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경주 만들기에 매진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실천’에 방점을 두고, 생활 속 실천이행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시민실천수칙 1만 부를 제작·배포하고,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구축하면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오는 18일에는 지역 17개 사
‘겸허한 자세로 더 많이 듣겠습니다.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주민들께 선택받을 그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15일 오전 대구 북구 경대교사거리 일대에 현수막들이 내걸렸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들이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내건 현수막이다. 인근에는 선거 기간에 한 후보자가 내선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은 채 나부꼈다.같은 날 남침산네거리와 동대구역네거리 등에도 4·10 총선 출마자들이 게시한 수많은 현수막이 비바람에 펄럭였고, 대구 도심 곳곳에는 총선 후보들이 내걸었
경북도가 대구지방환경청과 공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처리시설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오는 6월 28일까지 실시한다. 가축분뇨 시설에서 나오는 수질 오염원을 막고 악취발생 등에 대한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점검단은 축산농가 퇴·액비 자원화시설 등 대규모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상습 민원 유발시설, 하천 인접 시설 위주로 특별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가축분뇨 또는 퇴·액비를 하천 주변 또는 농경지 등에 불법 야적·방치하는 행위와 농경지 등에 가축분뇨 등을 썩지 않은 상태로 살포 또는 불법 투기하는 행위 등이다. 또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정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관련법에 따라 매년 이 시행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스마트 처분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경주시가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19억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집중키로 했다. 경주시는 올해 19억 원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14억 원)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3억 원) △복지시설 냉난방기 교체 및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1억 원) △기업에너지 고효율 설비개선 지원사업(1억 원)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사업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에 자가 소비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주
구미시는 대형 산림 프로젝트인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11일 선산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선산읍 단체장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노상리 일원에 조성될 선산 산림휴양타운 사업의 전반적인 설명과 추진 현황,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노상리·이문리 이장들은 “환경영향 평가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공사를 빨리 해달라 또 공사가 시작될 때 지역업체를 이용해달라”고 했다. 주민 B씨는 “공사가 시작되면 대형차들의 왕래가 많을 건데 오
대구시는 서구지역 도심 개발에 따라 악취문제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인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중에 악취관리지역으로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에 맞춰 염색산업단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 집중 교체 지원 등 대기개선 시책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87% 정도의 저감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아직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환경 조성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염색산업단지
대구 군위군은 열악한 조리장의 위생 수준 향상 및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외식업 문화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음식점 조리장 환기시설 청소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리장 환기시설 청소비용 지원사업은 음식점 주방의 비위생적인 후드, 덕트, 환풍기 등 환기시설의 청소 비용(최대 52만6000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영업장 면적 100㎡ 미만의 일반·휴게음식점 30개소이며 공고일 기준 영업신고일 또는 지위승계 일로부터 1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업소이다. 단, 공고일로부터 최근 1년 이내에 영업정지 이상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날아가는 불똥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비화 생성장비로 봄철 평균 수분함량 10~12%의 조건에서 지름 6㎜ 펠릿에 불을 붙이고 초속 0~10m의 바람으로 불똥을 만들어 날렸는데, 최대 621℃의 온도로 17m로 날아갔다. 작은 불씨로도 쉽게 불이 붙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실제로 2022년 울진·삼척, 지난해 강릉 경포대 산불 당시에도 순간 최대풍속인 초속 29m의 바람에 의해 불똥이 산과 하천을 뛰어넘어 약 2㎞까지 날아가 빠르게 확산됐고, 이 때문에 274가구 55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
남부지방산림청은 봄철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오는 5월말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적발된 산림 내 불법행위는 총 95건으로 이 중 34%인 32건의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가 있었으며, 올해 초 조직적인 겨우살이 불법채취자가 적발되는 등 매년 30여 명의 임산물 불법 채취자가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이번 단속에는 남부지방산림청과 관할 국유림관리소 산림사범수사대 30여 명을 투입하여 산나물·산약초 불법 채취,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등에 대해 집중단속 하며, 봄철 산불 발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경주국립공원 내 훼손지에 자생수목을 식재하는 생태복원 행사를 가졌다. 8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ESG경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경주국립공원 훼손지 생태복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훼손지 생태복원 행사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포스코DX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경주국립공원 서악지구의 훼손된 산림지역에 참나무와 진달래 등 200그루의 자생수목을 식재했다. 경주국립공원에서는 이와 같이 인위적·자연적으로 형성된 나대지와 훼손지에 자연숲을 조성해 단절된 산림을 연결하고
정부가 중소기업벤처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관세청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시스템을 정부 및 유관기관 통합지원 체제로 개선하는 한편 올해 내로 탄소국경제도 대응관련 기업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취지 아래 지난 2일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 환경규제를 새로운 수출 증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 1차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정부는 △현재 각 부처 및 기관별로 진행하던 설명회를 권역별 ‘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은 동해 소용돌이 탐지 정확도를 약 1.5배, 탐지 속도를 약 5배 높인 ‘준실시간 소용돌이’ 정보를 4월부터 누리집(www.khoa.go.kr/바다누리 해양정보서비스)을 통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존에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동해 해수면 고도 분포도 위에 사각격자(약 150×150㎞)를 상하좌우로 조금씩 이동시켜 격자 내부에서 동일한 해수면 높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소용돌이를 탐지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에 개선한 탐지 방법은 동해 전체 해역의 해수면 고도를 높이 순서로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