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 작가들이 ‘회화귀환’이라는 제목으로 프리뷰展을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 1월에 입주한 작가 8명의 40여 점 작품을 미리 보는 전시로, 제목에는 매체 특정성의 세계관에 불복했던 과거로부터 다시금 방향을 틀어 평면 회화를 선택한 저항의 의미가 담겨있다. 작품은 마음속에 떠다니는 여러 풍경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김정호 작가를 필두로 박건 작가의 보이지 않는 것 중에 접근할 수 없는 외부 세계와 존재를 회화로 풀어낸 작품과 박재현 작가의 생명이 무엇인지 고
영천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규준)는 17일 영천체육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사회통합을 위한 장으로 열렸다.행사는 농아인협회 ‘손사랑’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사,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체육대회, 축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어울림 한마당으로 열려 지역 장애인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특히
영천시 동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윤동훈)는 색다른 통장회의로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동부동은 영천소방서에서 통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존의 동사무소에서 하던 회의에서 벗어나 관내 기관 견학을 통한 소통으로 통장들의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통장들은 소방서를 방문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현장을 견학하며 구급대원에게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받았다.앞서 통장협의회는 소방관들에게 인구 늘리기 시책 홍보 등 시정 현안을 안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강신애 통장협의회장은 “먼저 동사무소가 아닌 타
영천시는 지난 15일 금호읍 구암리 소재 경북도 기념물 ‘영천 청제’ 못 둑에서 올해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첫 통수 고유제를 거행했다.고유제는 국가와 사회, 왕실 및 가정에 큰일이 있을 때 집안의 어른, 문중의 시조, 관련 신령에게 그 사유를 고하는 제사로, 이번 청제에서 거행된 고유제 통수는 농민들의 농사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다.통수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풍년의 기원을 담아 저수지의 농업용수를 처음 개방해 전답에 흘려보내는 것으로 한 해 농사의 시작점이며 옛날부터 마을의 중요 행사로 행해져 왔다.이날 고유제
대구 중구청과 경북 영천시청을 비롯한 전국 5대 한방산업 특화 지방자치단체가 16일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통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이날 서울 동대문구청에서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최기문 영천시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승화 산청군수 등 5명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병식 (사)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과 한방산업 관계기관장들도 동석해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단체장과 기관장들은 이 자리에서 △한방산업 지원체계 강화 △
영천지역 각 문중들이 선조들의 귀중한 유물을 시립박물관에 기증하는 등 유물기증운동에 앞장서고 있다.15일 오천 정 씨 휘억 효자공파(대표 정규전)는 조선 광해 16년(1614년) 오천 정 씨 선조 정 억(鄭嶷)이 효자 칭호를 수여 받은 내용이 실린 ‘세효록’ 목판 20점을 영천시립박물관에 기증했다.이번에 기증한 세효록의 서문, 발문은 정진헌이 작성했으며 선조 정 억 뿐만 아니라 정 잠 형제와 그 후손 정효증 등 정 씨 후손의 효행이 기록됐다.이들은 그동안 화남면 사천리 정 억의 정려각에 보관·관리해오다 목판 유물의 까다로운 보존 환
벚꽃이 지고 분홍색 복사꽃이 활짝 핀 지난 13일 영천시 자양면체육회(회장 정성우)는 제1회 면민 등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형형색색 등산복을 입은 향우회원들은 고향의 벚꽃이 지며 꽃잎이 날리는 영천댐을 굽이굽이 돌아 삼귀리 백암산 입구에 하나둘 모여들었다.이번 대회는 백암산 등반을 통한 면민과 향우회, 총동창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 및 화합을 위해 자양면 체육회가 처음 주관했다.이날 최기문 시장과 이만희 의원, 시도의원, 주민, 향우회 등 100여 명은 ‘군부대는 영천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백암산 정상을 위해 출발했다.특히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는 지난 11일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회는 초·중·고등학교 입학성적우수, 특기적성우수, 학업성취 우수교사, 다자녀 세대 자녀 면학장려 장학금 등 8개 분야 70명에게 장학금 및 교사 연구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달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5개 분야 18개 사업 832명에게 장학금 및 연구비 8억8540만 원 의결사항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93명, 1억5813만 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2002년 설립된 영천시장학회는 2
13일 오후 12시 52분께 영천시 오수동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섬유공장 2동과 목재팔레트 창고 1동이 전소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소방서는 주불은 진압하고 현재 인근 지역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잔불 진화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임고면 수성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0.05ha를 태우고 진화됐다. 영천시는 진화 헬기 3대와 차량 20여 대, 산불진화대 등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2시
영천시 금호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종흥) 직원들은 12일 교대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구늘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적극 대응 및 각종 영천시 전입 시책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은 인구시책 및 홍보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이외에도 금호읍은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체, 공동주택 등을 방문해 인구시책을 홍보하며 실거주 미전입자를 발굴하는 등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흥 읍장은 “인구늘리기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영천경찰서(서장 이창록)는 지난 10일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이용 성범죄’ 등 각종 범죄에 대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2024년 라마단 종료 후 이슬람 최대 축제인 ‘이드 알 피트르’ 합동 예배시간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무슬림 외국인 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직개편 이후 여성청소년과에서 체류 외국인 상대로 실시한 전국 최초 범죄예방 교육으로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리플릿과 다국어로 된 범죄예방 가이드를 배부하면서 각종 범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따른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유물 기증·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유물기증은 지난 2022년 8월 조특래씨의 고문서 25점을 시작으로 정희붕씨 민속품 1195점, 평산 신씨 문중 혼복원 과거시험 관련 교지 75점 등 총 1303점으로 시민들 사이에 활발한 기증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11일 북안면에 거주하는 김해 김씨 후손 김선태(63) 씨와 중앙동 거주 최영목(64) 씨가 근현대사 전적, 고문서 및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승품을 영천시립박물관에 무상 기증했다. 이날 김 씨가 기증한 유물은 선조 김
먼저, 지역에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귀한 소임을 맡게 되심에 축하드립니다.영천에서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청년 니트족(NEET, 취업 의사가 전혀 없는 무직상태 청년)이 지역에서 맞춤형 일자리를 구하여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과 지역 차원에서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수도권 청년들이 제2의 고향으로 지역으로 편하게 방문하고 삶의 터전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미래세대’를 정책의 중심으로 삼아 도시의 체질을 변화시킨다면 많은 학령인구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교장 김영한) 학생들이 2024 경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자동차페인팅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10일 학교에 따르면 최근 경상북도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3학년 이민호·김민재 학생과 2학년 이동근 학생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했다.입상한 학생들은 직종별 국가기술자격증(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 또는 금속도장기능사)과 함께 오는 8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를 대표해 출전한다.금메달을 수상한 이민호 학생은 “전공심화동아리와 방과후 수업을 통해 습
영천경찰서(서장 이창록)는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안전한 일상 지키기를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부서장, 파출소장 등 관계 부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5대 범죄, 112신고 등 범죄 통계를 활용한 지역 치안 상황 분석을 바탕으로 회의가 진행됐다.특히 이번 회의는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한 생필품 절도, 차량털이 등 일상 생계형 절도가 늘어남에 따라 관내 절도 현황 분석 및 지구대·파출소별 예방 활동에 중점을 뒀다.이창록 서장은 “매월 정기적인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대응 전략을 마련해 시민이 범죄로부터
국내·외 품평회에서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영천 와인을 한 자리에서 구매하고 시음할 수 있는 영천 와인터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9일 영천시에 따르면 기존 와인 터널의 올드한 느낌을, 와인을 즐겨 찾는 ‘MZ 세대’와 와인매니아들의 취향에 맞춘 와인 갤러리와 와인 관련 서적 등을 구비해 영천의 이색명소로 탈바꿈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천 와인터널은 폭 4m, 길이 70m에 달하는 인공터널로 1년 내내 와인 숙성에 가장 좋은 온도 16도, 습도 70도를 항상 유지하며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와인터널
영천농협(조합장 성영근)은 9일 쌀 전업농 40여 명을 대상으로 2000만 원 상당의 못자리용 부직포 및 상토 무상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경제사업장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쌀 전업농들은 지원받은 못자리용 부직포 및 상토로 친환경적인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영천농협은 쌀 전업농 농가 수익 증대와 친환경농업육성, 영농비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17년째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2000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무상지원했다.성영근 조합장은 “쌀은 농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작물이며 식량 자급능력과 관련
영천 고경농협(조합장 이상혁)은 8일 조합원 교육비 경감을 위해 대학생 자녀 17명에게 장학금 3400만 원을 수여했다.고경농협은 2003년부터 조합원들의 복지 일환으로 대학생 자녀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해 20여 년 동안 416명, 총 5억6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 밖에도 고경농협은 지역 초·중학교 졸업생과 영천시장학회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이상혁 조합장은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원 교육비 경감과 조합원 자녀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영천시가 축산악취로 인한 사육농가와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축산악취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금호읍 황정리 축산농가는 성실농장 등 6개 농장에 축사 29동, 2만1564두를 사육하고 있어 그동안 악취 문제가 대두돼왔다. 이에 시는 황정리 마을 축산악취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 생산자단체, 양돈농가, 액비유통조직, 주민대표 등 16명이 참여하는 민관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금호읍 황정리 축산 악취개선을 위한 추진상황을 서로 공유하며 축산 악취저감 해결방안을
역대 총선 최초로 사전투표율이 30%대를 넘어서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고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22대 총선을 3일 앞두고 영천·청도선거구에 고발·고소가 난무하며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7일 무소속 김장주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 방송토론회에서 “이만희 후보가 지역 기자와 시민단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있음에도 고발하지 않았다는 등 거짓말을 했다”며 영천시선관위에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는 지난 2일 열린 영천공설시장 유세장에서 이만희 후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