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지역구 의원 254명 중 기후공약을 제시한 당선자가 64명이나 됐지만 경북지역 당선자 13명 중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지역도 당선자 12명 중 3명만 기후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기후정치바람에 따르면 22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 254명의 후보자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기후정치바람을 포함한 16개 시민단체는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696명에 대한 공보물 조사결과 168명이 2가지 이상 기후공약을 내걸었으며,
국정 쇄신을 예고한 윤석열 대통령은 금명간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한 뒤 다음 주부터는 통상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 사의를 표한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김한길 총리, 장제원 비서실장’안 등 복수의 인사안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총선 패배로 나타난 민심 이반을 수습하고 여소야대 정국에 대응하려면 인적 쇄신 카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총리와 비서실장을 어떤 얼굴로 내세울지가 관건이다.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국회를 고려해 정무 감각과 소통
이번 4·10(22대) 총선의 비례대표(46석 국회의원)는 역대 최악의 운영으로 국민의 불신을 사고 있다. 비례제도 자체도 그렇고 후보 공천에서도 그랬다. 비례 정당 제도의 전면 손질이 요구된다.△비례 대표 380만 사표.우선 비례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 무효표가 ‘역대 최다’인 131만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정당 투표수 2천834만4천519표 중 4.4%인 130만9천931표가 무효로 처리됐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약 1천40만표 18석),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
여당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민심에 부응하는 수습책의 방향성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허송세월만 보내며 혼란에 처해 있는 모습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 주재로 초선 당선자들과 상임고문단이 의견 개진에 나섰지만, 수습 방안은커녕 중구난방식 회의만 거듭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당이 내놓은 얼개는 실무형 비대위를 구성한 뒤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하자는 일정 정도에 불과하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당이 구심점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다 대통령실과 당,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영천·청도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압도적 득표로 3선에 성공했다.선거에서 중요하지 않은 선거는 없으며 선거라는 자체가 ‘네편내편’으로 갈라 유권자들 사이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며 특정 후보를 추종 또는 미워하는 일이 흔하게 나타난다.선거가 이렇듯 이번 영천·청도 선거에서도 이만희 후보에 대한 전·현직 의원과 지역 원로, 시민단체의 갈등이 드러났다.또 최기문 영천시장과 현 국회의원과의 불편한 관계에 따른 지역 내 분열도 거론되면서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할 문제점으로 지
청송군이 중국 숙천(쑤첸)시와 지역 대표 축제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18일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자 등 대표단 일행이 중국 자매결연도시인 숙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진충위 숙천시 당서기를 비롯한 숙천시 대표단이 청송군을 방문한 데 이은 답방으로, 숙천시가 중국주도숙천문화관광축제에 청송군을 공식 초청해 이뤄졌다. 중국 백주(바이주)의 수도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청송군 대표단은 개막식에 앞서 상호 대표축제 교류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부터 경북도 및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하고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의 허위 회계보고나 불법 지출 등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조사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등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이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 총 18건을 적발해 고발 5건, 수사의뢰 1건, 경고 12건을 조치했다. 선관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이 주거래은행을 선정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금융기관 측으로부터 받는 협력사업비를 공개하도록 관련 정부 부처에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권익위는 기재부와 행안부, 교육부, 금융위원회 등을 상대로 공공기관이 금고(주거래은행) 선정 기준을 투명하게 마련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권고했다.또 공공기관이 은행으로부터 받는 협력사업비 비중을 최소화하고, 협력사업비를 내부 임직원의 복지 등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라고 제안했다.협력사업비는 공공기관 등의 주거래은행이 자금을 운용해서 얻은 이익 중 일부를
4·10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으로 국면 전환을 모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과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의 내용에 대해서 관심이 쏠린다. 18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만나 만찬을 하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향후 국정 쇄신 방향과 관련 논의를 했다.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비서실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홍 시장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했으나 홍 시장은 “민선 시장의 중도 사퇴는 바람직하지
한국 정치사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10·26 사태’로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재심이 열릴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가 17일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 개시 여부 결정을 위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심문기일은 2020년 5월 김재규의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약 4년 만에 열렸다. 유신정권의 2인자 격인 중앙정보부장인 김재규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6개월 만인 이듬해 5월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과 관련,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했다.감사원은 17일 대통령실 이전 공사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 비용을 부풀렸고, 계약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준 정황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우려해 감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먼저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업체 측이 A씨에게 금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경북·대구 지역의 미래를 향한 지역 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정치권의 단합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보수의 심장으로 불려 지고 있는 경북·대구는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25개(경북 13·대구 12)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석권했지만 최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진영논리에 밀려 차별과 역차별을 당해왔다.실제 경북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약 9조원 규모의 ‘영일만대교를 포함한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예타면제사업으로 신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4천억원 규모의 ‘동해선 철도전철화 사업’에 불과할 만큼 차별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예고된 가운데, 벌써부터 당권 주자 후보군으로 수도권 중진 당선자들이 거명되고 있다. 야당의 집중 견제를 뚫고 서울 동작을에서 생환해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전 의원,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4선 중진이 된 안철수 의원, 심판의 바람을 뚫고 서울 용산에서 당선돼 5선에 성공한 권영세 의원, 당내에서 첫 ‘수도권 5회 연속 당선’ 기록을 쓴 윤상현 의원 등 세 명의 중진이 중점 거론되고 있다. ‘원조 윤핵관’이었으나 친윤 핵심 그룹과 거리를 둬 온 5선의 권성동 의원, 당의 요구에 따라 ‘낙동강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분수령이 될 신임 총리 비서실장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무총리는 야권의 동의 여부를,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 등 정치력을 인선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놓고 고심 중이나 현재까지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오늘 비공개 일정도 잡지 않고 심사숙고할 것으로 안다”며 “인선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쇄신 차원에서 정부의 ‘투
국민의힘 상임고문들이 17일 4·10 총선 패배와 관련해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 등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당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이어 “한발 늦은 판단,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그는 “3년 후 대선에서 꼭 이겨야 한다. 우리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은 정권을 빼앗길 것에 대한 우려가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준비 기구인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에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다만, 윤 권한대행이 야당의 거센 특검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어서 최종 확정적이지 않다.윤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 회의와 22대 초선 당선자와 오찬을 통해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비대위 구성을 비롯해 지도체제 정비를 둘러싼 각종 의견이 나왔다.앞서 전날 열린 22대 총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22대 국회 의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더민) 내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돼왔다.17일 더민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당내 최다선인 조정식 사무총장(61)과 추미애(66) 전 법무부 장관의 ‘2파전’ 구도가 만들어진 양상이다.이번 총선에서 6선 고지에 올라 당내 최다선이 된 두 사람 모두 친
국정쇄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주요 인사 등의 교체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법률수석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51)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사실상 대통령실의 옛 민정수석 역할을 할 조직으로 신설할 신임 법률 수석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내정 단계라는 것이다. 다만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구도와 연동할 수 있어 최종 확정 단계에서 조정 될 수도 있다. 이 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검찰 사단의 경제 특수통으로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낸 윤 대통령의 복심이다
일본 정부가 16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외교청서’로 공식 발표한데 대해, 정부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규탄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선거 때마다 낭비되는 종이공보물에 대해 모바일공보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실제 종이공보물이 배송받는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사례가 많아 예산 낭비가 심하고 수거 후 폐기 시 환경문제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16일 경북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총선 관련 경북지역은 선거인명부 등재자 222만1514명, 거소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 5564명, 선상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수 79명 등 총 222만7157명(인구수 대비 87.2%)이다.세대수는 128만5086세대다.문제는 다수 유권자에게 배송되는 종이공보물이 사실상 외면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