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성 현수막’ 철거에 나선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동참을 촉구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극단의 경쟁적 현수막 철거에 먼저 나섰다”며 “철거된 자리는 국민과 민생 중심의 정책 강조 현수막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 현수막이 남발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필요성도 있는 만큼, 야당과 협조해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노력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부대변인은 “또한 정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당내 기구 등을 정리하며 오직 국민을 최우선으로 민생을 위한 길을 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4박 6일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파하드 바라카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와 미샬 사아드 알쿠와리 주한카타르 대사대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1호기에 올랐다.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1일 낮 12시 반께 평택 A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럼피스킨병임을 확인했다고 평택시에 통보했다. 전날 충남 서산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소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이후 두 번째 사례이다. 평택 A농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는 젖소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럼피스킨병이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해당 농장에서 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관계 부처와 기관, 지자체에는 방역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발생농장 근처 방역지역 설정,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농장 주변 모기·흡혈 곤충 방제 등 현장 방역, 일시 이동중지 관리 등을 철저히 하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발생한 지 이틀째인 21일 세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다.방역 당국은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방역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아시아로 확산…서산 한우농장서 국내 최초 발생국내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처음 나온 것은 20일이다.지난 19일 충남 서산의 한 한우 농장주가 피부병변이 있고 식욕이 부진한 소를 발견해 수의사에게 알렸고, 수의사는 해당 농장을 찾아 소 네 마리에서 피부 병변을 확인했다.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
책 대신 총을 들고 낙동강 전선의 포화 속에 몸을 내던졌던 학도병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05년 경북 포항에서 발굴한 6·25 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3사단 소속 고(故) 한철수 일병과 최학기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학도병의 유해는 지역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국유단이 전문 발굴 병력을 투입해 수습했다. 국유단은 한철수 일병의 병적 자료에서 본적지를 전북 익산으로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제적등본과 비교해 2017년 고인의 남동생 한건수 씨를 찾았다. 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0%로 직전 조사(10월 10∼12일)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61%로 3%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10%),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3%) 등이 꼽혔고, ‘의대 정원 확대’(2%)가 새로 언급
문재인 정부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고자 감사원이 다음 주 초 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20일 “‘사드기지 정상운용 방해·지연 관련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23일부터 국방부, 외교부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지(현장)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감사 대상은 전임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대통령비서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공군본부, 외교부, 환경부, 경찰청, 한국국방연구원, 경북 김천시와 성주군 등이다. 여권에서는 전 정부 사드 의혹과 관련해 청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에 댑싸리가 붉게 물들어 있다.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앞에 교육 과정과 관련한 광고 문구가 적혀 있다.학원가에 따르면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계획에 '초등 의대 준비반' 입학 문의가 늘었다. 정부는 오는 19일 2025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블랙이글스가 축하공연 비행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이후 지난 17개월 동안 있었던 오류를 인정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흔히들 검사가 오류를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더는 대통령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을 시도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통령께서는 더 이상 검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관계자의 성의 없는 익명 인터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진실한 마음을 육성으로 국민에게 표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파견해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14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어 우리 국민과 함께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총 220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을 떠나 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는 전날 정오께 한국에서 떠나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텔아비브에 도착한 뒤 14일 새벽 한국으로 출발했다. 군 수송기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밤늦게 성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4일 임명자 당직자들의 총사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한 임명직 당직자들의 결단을 존중하고, 그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이 되도록 면모를 통합형으로 일신하고, 민생을 우선으로 하며, 개혁정당으로 발전적 도약을 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퇴론을 일축하고 현 체제 재정비를 통해 당을 쇄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은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14일 총사퇴했다.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 만이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공지에서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이날 자진사퇴한 인사는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김병민 조수진 김가람 장예찬)을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해당한다.모두 김 대표가 임명한 당직자들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각각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의 변을 전했다.박 정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이 14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하루속히 당이 하나 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결과에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해석된다.이 사무총장의 사임을 계기로 다른 임명직 당직자 교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12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 다랭이 논에서 나락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진 사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그간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과 인사청문회 중도 이탈 등으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회의에서도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대통령실에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포인트(p) 두 자릿수 격차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7천66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만5천492표)를 기록했다. 진 후보는 전체 투표수 24만3천664표 중 과반을 득표하며 김 후보를 17.15%p 차이로 앞섰다. 이로써 민주당은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치러진 서울 기초단체장 보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비록 전통적 우세 지역이긴
11일 서울 중구 모리함 전시관에서 열린 '콜린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회에 종묘제례악을 레고로 형상화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이번 전시에서 레고 블록을 이용해 한국 문화유산을 형상화한 종묘제례악, 승복을 입고 추는 승무 등 300점이 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