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어 성폭행이나 살인사건이 여론을 장식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과거 안전한 치안을 자랑한 대한민국이 왜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할까? 우리 국민이면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라 본다. 이탈리아의 범죄 사회학자 페리의 '범죄 포화의 법칙'에 의하면 어느 사회나 일정한 양의 범죄가 발생하며 범죄의 양이 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우리의 현실은 과거에 비해 흉폭화는 물론, 양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안타깝다. 지난 18일 한국일보에 의하면...
잊고 있었던 것처럼. 흔들리고 있는가. 누군가는 시방. 바람에 화들짝 떨어지는 저 꽃잎에도 눈이 아프다. 겨울을 당당하게 밀어내고 피어날 때는 얼마나 용감해 보였던 꽃들인가. 한 때 면류관으로 빛나던 것이. 바람의 제물이 되는 순간 찢겨진 홍포마냥 누추하다. 비수처럼 날아 든 꽃샘바람에 무너지는 꽃들의 꿈은 봄날에 숨겨진 슬픔이기도 하다. 방송마당은 한반도에 일어 날 전쟁의 위기를 꽃샘추위인양 전하고 있다. 남한을 향해 던질 미사일을 준비해 놓고 위협을 즐기는 북한은 생일잔치로 웃고 있는데. 댄스파티로 즐거워하는...
UN이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매년 6월26)을 기념하고 마약류 폐해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01년부터 매년 3개월간 마약류 투약 자수기간을 설정 시행 중이다. 올해도 지난 1일~6월30일(3개월간) 수사기관에서는 마약류투약자 특별 자수기간 설정했다. 매년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폐해는 심각해지고 있어 단순투약자에게는 재활의 기회를 부여하여 건전한 사회 복귀 및 재범 방지를 위해 우선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이 기간동안 자수하면 마약투약자에 대하여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을 베푼다. 아울러 마약투약자의 치료감호...
고리1호기에 이어 월성1호기가 계속운전을 위해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의 후폭풍으로 인해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월성1호기 수명연장 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원전의 계속운전은 매년 증가하는 전력수요의 대응과 신규 원전건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유사원전 계속운전 추진 시 적극 참여 등 미래 성장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수원은 고리1호기의 계속운전 기술 및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월...
연일 10℃를 넘나드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기저기서 벚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너나 할 것 없이 바깥 나들이를 나설 채비를 서두르는 계절이다. 그런데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봄철 공기중에 흩날리는꽃가루로 발생하는 알레르기로 우리들의 건강에 자주 빨간 불이 켜진다. 조금만 방심해도 알레르기로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 봄인 것이다. 그렇다면 봄철의 불청객 황사와 꽃가루 알레르기는 어떻게 관리해야 잘 하는 것일까? 봄을 맞아 더욱 조심하고 유의해야 할 알레르기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
국가정책은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유적 정책과 사회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더 나은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창조적 정책으로 나누는 분류가 있다. 현재 한국의 많은 문제들, 예를들자면 가계부채 증가, 중산층 붕괴, 양극화, 실업, 경기 침체 등의 국가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라면 이미 존재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주로 국가재정을 투입하여 해결해야 하는 치유적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답이다....
새 봄을 맞이하여 새도 노래하고 풀잎도 잠을 깨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아직까지도 과거사에 묶여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었나 보다. 일본은 또 새로운 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 손에 쥐어주었는데, 이 책에는 무엇이 들어있나 살펴 보니 못된 글귀들만 장황하다. 사회, 지리, 역사서에 종전의 것보다 3종이 더 많게 "독도는 대한민국이 일본땅을 강제 점령하고 있다!"는 그릇된 짓을 시작했다. 2011~2012년도에 검정을 받은 고교 사회 교과서 29종의 86%인 26종이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서술하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민들의 원자력발전소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용하여 일부 환경단체들이 '사고확률추정'이라는 근거로 다음 번 대규모 원전사고의 대상을 우리나라를 지목하고 있어 불필요하게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주장은 원자력 발전소 개수가 미국, 구소련, 일본 순으로 많기 때문에 미국의 스리마일, 러시아 체르노빌, 일본의 후쿠시마 순으로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번 순서는 우리나라라는 것이다.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주...
국내 최대 규모의 제철소를 자랑하는 모 기업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기업이다.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발전소 부문을 제외하면 단연 1위다. 반면 환경단체들로부터 오히려 칭찬을 받고 있다는데 다름 아닌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가장 선도적으로 뛰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신재생 발전설비 자체의 숫자 비중보다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난방비용 부담도 덜어주는 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공헌활동과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
모친의 말씀을 빌리자면 옛날에는 좀도둑을 일컬어 고무도둑('좀도둑'의 경상도 방언)이라고 했다고 한다. 살기가 어려웠던 시절이라서 그런지 쌀뒤주에 있는 쌀도 퍼가고, 매달아 놓은 메주도 훔쳐가고, 멍석 위에 늘어놓은 나락까지 퍼 담아 가거나, 은밀하게 감춰둔 패물을 어떻게 알고 절취하는 도둑이 많았다고 한다. 위 도둑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자신의 흔적을 좀처럼 남기지 않지만, 피해자들은 도둑의 정체를 이웃에 살기 어렵거나, 손버릇이 나쁜 사람일 것으로 의심하고 이를 예방하거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이웃 주민들에게 도둑...
봄을 맞이해 도로 주변에는 가로수 정비 및 낙엽 제거 작업이 한창이다. 자라난 가로수 가지와 바람에 날리는 낙엽으로 인해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업 현장에는 안내 표지판 하나없이 작업을 하고 있어 자칫 사고의 위험이 있고 특히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지장을 주고 있다. 가로수 정비를 위해 사용하는 각종 기계 엔진소리 때문에 작업 인부들 조차 차량이 지나가는 것도 모르고 일에만 신경쓰고 있어 대형사고 우려마저 있다. 물청소차의 경우는 기계소리로 인해 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려도 들리지 않는다고 하니, ...
날로 흉폭화돼 가는 범죄로 인해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가족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마음을 편히 놓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경찰은 올해 1월 1일부터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미성년자와 여성을 대상으로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SOS 국민안심서비스는 납치 등 위기상황에서 신고내용을 말하기 어려운 경우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된 단축키나 112로 신고를 하면, 신고 내용을 말하지 않더라도 사전 등록된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를 확인해 범죄에 신속히...
우리나라는 현재 국내 에너지 생산의 30%가 넘는 부분을 화력에너지로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발전을 위해서는 석유, 천연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에너지가 대량으로 필요한데 계속적인 자원 공급이 어렵다고 한다. 자손대대로 쓸 수 있는 영구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점차 고갈되어 갈수록 자원의 가격 또한 급격하게 상승할 지도 모른다. 게다가 화력발전을 하면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배출하게 되어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킨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의 경우 발전에 필요한 원료인 우라늄은 아주 소량만 가지고도 높은 에너지를 발생시키므로 저렴한 비용의...
어릴 적 읽었던 토끼와 거북이의 동화에서 토기의 질주본능과 거만함, 거북이의 여유로움과 겸손함을 배웠다. 자동차가 생활의 필수품인 이 시대에 토끼의 질주본능이 자리 잡고 있는 탓인지, 흔히들 차량을 운행해서 어느 목표지점까지 몇 시간 만에 도착했다느니, 최고 속도를 몇 킬로까지 달려봤다는 등 경험담 늘어놓으며 자신의 운전 실력과 차량의 성능과 파워를 과시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가끔 접한다. 이는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운전자가 운전 실력이 좋은 것으로 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운전 실력이 없을 것이라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
요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배움의 터전인 학교에서는 임원선거가 치러졌었다. 미래유권자인 학생들의 선거에서 선거운동 중 급우들에게 먹을거리를 '접대'했다는 사실이 임명장 수여 뒤 밝혀지면서 당선 무효가 되었다는 기사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성인들의 선거에서나 나타날 법한 잘못된 위법행위가 학교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고민해야할 문제이다. 이들 학생들이 자라면서 무엇을 보고 배우며, 또한 앞으로 그들이 선거권을 가졌을 때 과연 어떤 의식과 사고를 가지고 선거에 임할지가 심히 걱정이 아닐수 없다...
해빙기에 이어 봄철 건조기로 접어들면서 어김없이 해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산불이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인 불(火)은 인간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생활도구이다. 하지만 사용시 실수를 하거나 악의적으로 활용 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하마로 돌변하기에 관리에 철저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 국토의 약 70%인 산림면적을 소유한 우리나라의 경우 산림으로 인한 이득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산불에 매우 취약하여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 그 피해 또한 막대하다. 얼마 전, 포항과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새봄의 문턱임에도 날씨가 제법 차갑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학원차량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옷차림을 살펴보면 두터운 외투를 입어서 그런지 거동하는데 약간 둔한 느낌마저 주는 것 같다. 학원 수업을 마친 후 집으로 되돌아오는 어린이들을 보면 부모들이 야무지게 입혀준 점퍼의 단추를 풀어 젖힌 채 친구들과 장난치는 모습에서 활기를 느낄 수 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동심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 같아 보기에도 좋다. 이와 같이 날씨가 쌀쌀하고 어린이들이 점퍼를 입어야 할 시기에는 어린이를 보호해야할 학원 차량이 오히려 어린이의 목숨...
평소 교차로에서 얌체같은 꼬리물기 운전자들 때문에 주행이 지연되거나 사고 위험이 있었던 적 있나요? 이런 애매한 신호를 이용하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위험한 사고가 매번 나게 됩니다. 교차로 꼬리물기(정지선 미준수)는 우리나라 경제선진국(GDP기준 12위)의 위상과 달리 후진 교통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그 몇 분도 채 안되는 시간을 못 기다리고 꼬리를 물고 주행하는 운전자들 때문입니다. 사실 운전하면서 피치 ...
춘분이 지난 요즘 시골의 논밭에는 땅을 일구는 농부들의 바쁜 발걸음이 분주하고, 도심에서는 움츠렸던 몸을 펴기 위해 나들이가 잦아지는 시기로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나 치매환자들은 잠깐 사이에 길을 잃거나 주거지를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때이기도 하다.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사회적 약자는 교통사고를 비롯하여 각종 범죄에 노출되어 각별한 보호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에서는 만14세미만 아동과 치매환자, 장애인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문에 대한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관공서 주취소란행위 경범죄 처벌 받는다공공기관에서의 주취소란행위는 업무에 심각한 방해를 초래하고 민원인까지 불안·불편을 끼침에도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의 폭행, 협박, 위계 등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조치가 불가하였다. 공무가 이루어지는 관공서에서의 주취소란행위를 규제, 공무원의 공무수행을 방해하는 것을 예방하고 다른 민원인들에게 불안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범죄 처벌법 제3조 3항에 관공서내에서 주취소란행위 처벌조항을 두어 이를 위반할시 처벌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 경범죄 제3조3항은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