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체력 회복과 집중력'을 승리의 화두로 내세웠다. 홍 감독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시티 오브 코번트리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위스전은 우리가 가진 것을 얼마나 잘 발휘하느냐에 달렸다"며 "서두르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1시15분 스위스를 상대로 2차전...
2012 런던올림픽 첫 경기를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던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에 5골이나 내주는 참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북한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파크에서 열린 프랑스(랭킹 6위)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0-5로 패했다.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둔 북한은 이날 패배로 1승1패(승점 3·골득실 -2)로 프랑스(1승1패·골득실 3)에 골 득실에 뒤지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한국 남자 체조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단체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조성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메달레이스 첫날인 28일 오전(현지시간)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1조 경기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255.327점에 그쳐 영국, 중국, 프랑스에 이어 조 4위에 머물렀다. 2,3조 경기가 모두 끝난 가운데 한국은 12개 나라 중 최하위로 밀려 상위 8개국이 기량을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1992년...
진종오(33·KT)가 한국 사격선수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과 3회 연속 메달이라는 새역사를 썼다. 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의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및 결선 합계 688.2(588+100.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한국 사격선수로는 처음으로 2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고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른 선수가 됐다. 한국은 그동안 사격에서는 중국이나 유럽 등 사격 강국에 밀려 올림픽에서는 크게 ...
한국 남자사격의 간판 진종오(33ㆍKT) 선수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내 권미리(29)씨는 "아무 생각이 나질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씨는 29일 연합뉴스 기자와 가진 통화에서 "결승전이 시작하기 전에 남편과 전화했는데 본선에서 힘을 많이 쏟았다며 힘들어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아내 권씨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진종오 선수를 따라 중국에 갔지만 이번엔 임신 탓에 자택에서 텔레비전 너머로 응원하...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기계체조의 간판스타 양학선(20·한체대)이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양학선은 28일 오전(현지시간)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끝난 단체전 예선 도마 종목에서 1,2차 시기 평균 16.333점을 받아 2위 크리스티안 토머스(15.983점·영국)를 0.4점 가까이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예선 2,3조 경기가 남았으나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양학선은 8명이 겨루는 결선에 당당히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됐던 박태환(23·SK텔레콤)이 판정 번복으로 결승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박태환의 실격이 부당하다고 제기한 이의 신청을 국제수영연맹(FINA)이 받아들여 실격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6초68로 3조 1위,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하지만 출발 신호 전에 몸...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인 진종오(33·KT)는 한국 사격의 최고 스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50m 권총에서 '깜짝 은메달'로 주목을 받았고 2008 베이징 대회에서 50m 권총 금메달과 10m 공기권총 은메달로 한국 사격에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세번째 올림픽 무대인 런던 대회에서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공기권총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사수로 우뚝 섰다. 역대 한국 사격 선수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진종오지만...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2점을 쏴 본선 점수 588점과 합계 688.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루카 테스코니(이탈리아)가 685.8(584+101.8)점으로 은메달을 땄고 동메달은 685.2(585+100.2)점을 쏜 안드리아 즐라티치(세르비아)에게 돌아갔다. 진종오는 2004 ...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린 영국은 '해가 지는 나라'로 영토가 줄어든 후에도 문화에서만큼은 초강대국의 위상을 잃지 않았다.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배출한 문학의 힘은 면면히 이어졌다. 최근에는 메가히트 소설 '해리 포터'를 통해 저력을 다시 과시했다. 영국은 20세기 대중음악에서도 종주국이었다. 비틀스, 롤링스톤스, 레드제플린, 딥퍼플, 퀸 등 슈퍼스타를 줄줄이 배출하면서 팝과 록 음악의 흐름을 이끌었다. 2천700만 파운드(약 483억 원)를 들인 27일(현지시간)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비긴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한국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멕시코의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감독은 한국과 0-0으로 비긴 뒤 "이렇게 될 거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상대하기 매우 어려운 팀이었다"고 말했다고 멕시코 일간 엘 에코노미스타가 27일 보도했다. 그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비겼지만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다"라며 한국과의 무승부에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전에서 좋은 몸놀림을 보여준 멕시코의 '주포' 마르코 파비안도 "우리가 이기...
52년 만에 단일팀을 꾸린 영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의 웨일스 출신 선수들이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웨일스 축구의 영웅인 라이언 긱스(38·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현지시간) 열린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영국 국가(주여! 여왕을 보호하소서·God Save the Queen)'가 울려퍼질 때 시종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다른 웨일스 출신 선수인 닐 테일러, 조 앨런(이상 스완지시티), 크레이그 벨라미(리버풀)도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
스위스와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15분)을 앞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나서기 직전 중앙수비수인 홍정호(제주)와 장현수(FC도쿄)가 잇따른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해 대체 선수 마련에 애를 먹었다. 선수들의 부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에는 미드필더 한국영(22·쇼난 벨마레)이 왼쪽 발등뼈에 금이 간 것이 발견돼 대체선수인 정우영(23·교...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동현(26·청주시청)이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임동현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99점을 쏘았다. 이는 지난 5월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2차 월드컵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696점을 갈아치우는 세계 신기록이다. 임동현은 72발 가운데 50발을 10점에 꽂고 그 가운데 22발을 10점 구역 정중앙인 엑스텐(X10)에 ...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절정을 치는 컨디션을 자랑하며 단체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경쟁국을 압도했다. 오진혁(현대제철), 임동현(청주시청), 김법민(배재대)은 216발 합계 2천87점을 쏘아 종전 세계기록 2천69점을 무려 18점이나 끌어올렸다. 특히 개인 72발 합계에서 임동현은 699점, 김법민은 698점을 쏘아 종전 세계기록(696점)을 넘어섰다. 세계기록을 작성한...
양궁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을 향해 첫발을 디딘 한국 남자 대표팀에 돌풍 주의보가 떨어졌다. 장영술 한국 총감독은 27일(현지시간) 런던올림픽 양궁 랭킹라운드가 끝난 뒤 단체전에서는 예보된 바람에 적절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기록을 쏘았지만 본선에서는 경기장과 날씨 등 환경이 달라진다. 랭킹 라운드에는 관중이 없었지만 본선에서는 사로 양측에 5천500여 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을 두고 경기하게 된다. 특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관중석이 끝나는 부분부터 ...
영국의 안경 체인점이 2012 런던올림픽 북한과 콜롬비아의 여자 축구 경기에서 빚어진 '태극기 소동'을 풍자하는 광고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안경 체인점인 '스펙세이버스(Specsavers)'는 27일(현지시간) 주요 일간 신문에 인공기와 태극기를 위아래로 배치한 광고를 실었다. 두 국기의 아래쪽에는 '에 갔으면 좋았을 텐데요 Specsavers'라는 문구를 적어 넣었다. 영어와 한국어 문장 배열이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비문이 돼 버렸지만, 지난 25일 여자 축구 경기에서 남·북한...
17일간 지구촌을 감동과 환희로 뜨겁게 달굴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70일간 약 8천 명 주자의 손을 거쳐 1만5천㎞를 달려온 성화가 밤하늘에 타오르면서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오는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장애인 스포츠 대제전인 제14회 패럴림픽도 런던에서 열린다. 이날 올림픽 ...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선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측면 날개' 김보경(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 이적을 완료했다. 카디프시티는 2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던 김보경과 3년 계약을 했다"며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팀에 합류해 2012-2013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던올림픽에 나서기 전에 카디프시티 입단을 확정 지은 김보경은 그동안 계약기간을 놓고 구단 측과 세부 조율을 해왔다. 김보경은 지난 15일...
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차전 상대인 스위스 사냥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1시15분 영국 코번트리의 시티 오브 코번트리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대표팀은 스위스를 꺾어야 메달 획득의 첫 디딤돌이 될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현재 B조는 1차전을 치른 결과 한국, 스위스, 멕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