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환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8일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차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후보 등록 후 4주 동안 마음이 너무 다치고 힘들었다. 정말 깨끗한 선거, 동구 미래를 위한 비전이 있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차 후보가 경선에 불참하면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우성진, 윤석준 등 2명이 남게 됐다.다만, 양자 대결 구도 속에서 경선을 치를지, 또 다른 후보를 포함해 3명의 경선을 진행할지는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경북·대구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컷오프’(공천 배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기철 현 동구청장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경북지역 내 모든 현역 기초단체장의 경선 참여를 확정한 반면, 대구에는 형평성에 어긋난 잣대가 적용됐다는 이유다. 배 청장은 27일 경북일보와의 통화에서 “형평성에 조금 문제가 있는 같다”며 “혼자 이렇게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지 의심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포항 정치권과 대구 동구 정치권 진영이 유사한 상황이라며 중앙당 공관위 결정에 따라 기사회생한
대구 동구청이 주민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공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20일 동구청에 따르면, 주민제안제도는 행정상 제도·운영 부문 개선이나 주민 편익 증진을 목적으로 제출된 창의적인 의견과 고안(考案)을 심사해 채택·보상하는 제도다. 동구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참여할 수 있다. 동구청 미래정책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공모가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동구에서는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18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4명의 당내 도전자들이 최근 문자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자 지지율 분산·하락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배 청장은 이날 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보다 동구의 미래를 위한 명확한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동구의 위대한 발전과 36만 동구 주민의 번영을 위해 다시 한번 헌신하겠다”며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했다.이날 현재 국민의힘 대
차수환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구청장 직속 ‘도시개발 민관투자유치 특별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차 예비후보는 “동구는 대구시 면적의 20.6% 차지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자체이면서도 2021년 기준 예산 6983억 원 중 자체수입이 17.1% 불과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곳”이라며 “결국 실질적인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고보조금, 외부 투자·자본 유치 등을 위한 자체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 직속 도시개발 민관투자유치 특별전담부서, 가칭 ‘특별개발민관투자유치단’을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상수 국민의 힘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대구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출마 선언 기자 회견을 가졌다. 장 예비후보는 “동구의 가치와 명성을 되찾고 성장의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재편해 ‘혁신의 동구 100년’을 확실하게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구에 터전을 잡은 지 50여 년. 동구 구민으로서 구의원, 시의원을 순차적으로 지내고 배우며 경험했다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을 토대로 경륜 있는 구청장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7대
윤석준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3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동구 선거사무소에서 ‘젊은 새 희망 동구를 위한 주민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지난 20여 년 간 오직 내가 태어나고 다란 동구 주민과 소통하며 정치적 역량을 키워왔다”며 “누구보다 동구 현안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시간이 멈춘 듯 정체돼 있는 동구 발전을 견인할 신동력 엔진이 가동돼야 한다”며 차기 동구청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선거사무소를 찾은 강대식(대구 동구을) 국회의원도 “윤석준 예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5일 배기철 동구청장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공개적으로 주고받았다. 홍 의원 측은 8개 구·군 기관방문이 예정된 민심 청취 일정 중 하나라고 밝혔으나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직 단체장과의 동행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1강’ 구도를 확고히 다지려는 홍 의원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현직 단체장들과 함께 각 지역에서 구애를 펼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홍 의원의 동구청 방문으로 배 청장과의 ‘동행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개 구·군청 가운데
대구 동구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9분께 동구 지저동 한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 2채(약 330㎡)와 인근 야적장(약 99㎡)이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 pilihp@kyongbuk.com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4일 대구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지난달 31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우 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의 기로에 선 동구에 필요한 사람은 책상 앞에 앉은 행정가나 선거 준비에만 몰두하는 정치인이 아니다”며 “대구 동구의 경제 발전을 위해 10년, 2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경제전문가이자 대구 동구의 미래를 위해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경영전문가인 우성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변화하는 동구 미래의 주인공이 구민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대구
대구 동구의회가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찾아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의 동구 유치’를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구 핵심 공약이 해당 사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재차 요구한 것이다.동구의회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대구 동구 유치 촉구 특별위원회’는 이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찾아 김병준 위원장에게 공공기관 동구 유치가 착오 없이 이행되도록 의견을 전달했다.앞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동구의회가 활동한 내용과 결의문 등 관련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이 자
대구 달성군에 이어 다자구도가 예상됐던 동구 기초단체장 선거도 공천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당사자들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직접적인 구애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7일 기준 대구 동구 기초단체장 선거구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0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물난으로 후보군이 형성되지 못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명확한 공천 기준이 세워지지 않아 출마예정자들이 눈치만 보는 형국이다. 하지만 차기 동구청장 후보적합도 등을 파악하는 여론조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마평에 오른
대구 동구의회가 24일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동구 유치’와 ‘제2 대구의료원 동구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구 핵심 공약인 두 가지 사안을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동구의회는 이날 열린 제316회 임시회에서 2개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된 결의문을 세 차례에 걸쳐 채택했던 동구의회는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을 면담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핵심 의제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동구의회는 2차 공공기관 동구 유치와
대구 동구 여성예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초래된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취지다.여성예비군들은 지난 19일과 20일 주말 동구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자가진단키트 사용법을 안내했다.우임순 동구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여성예비군들이 휴일을 이용해 접종업무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구 동구 주민사업체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관광두레 으뜸두레’로 최종 선정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국 306개소 주민사업체 가운데 10곳만 으뜸으로 선정했는데, 대구 동구 지역에서는 ‘명품옻골1616협동조합’과 ‘주식회사 더휴앤’이 포함됐다. 명품옻골1616협동조합은 경주최씨 광정공파 집성촌인 옻골마을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우리 전통을 그대로 지킨 수백 년 이상된 한옥을 활용해 한옥스테이와 한옥카페·체험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주민 여행사인 주식회사더휴앤은 현지 주민만 알 수 있는 동네와 맛
이미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2명이 선거 당일 또다시 투표한 것으로 드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9일 동구 안심1동 제8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2명이 중복으로 투표한 것을 투표 관리자가 뒤늦게 발견했다.선관위 조사 결과 해당 유권자 2명이 사전투표를 하고도 이날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전투표를 진행하면 선거인명부에 투표한 사람으로 표기돼 본투표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선관위 관계자는 “담당 사무원 등을 상대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들이 다시 투표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고도제한조치 해제를 국방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음 피해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주민의 이의신청이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최후의 상황을 염두에 둔 구상이다.배 청장은 최근 경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접수가 끝나고,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많은 주민이 이의신청할 것으로 본다”면서 “(소음지정) 구획이 잘못 설정된 부분이나 민간항공 소음 기준과 다른 잣대, 보상금 액수 부분 등에 대한 의견들을 우선 법적 절차에 따라 이의신청해 주민 의견을 대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데 이어 한도를 초과한 불법 대출을 한 혐의를 받는 대구 동구 모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A씨가 결국 구속됐다.손대식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2020년 11월께 이사장 권한을 이용해 새마을금고법 규정에서 벗어나 담보 가치가 없는 부동산을 이용해 9억여 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조사비 200여만 원을 금고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지자체 대응이 한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하루 만에 전달되던 구호물품 배송은 지연되기 일쑤고, 코로나19 대응에 총 동원된 보건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들의 업무 또한 가중되는 상황이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도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배 청장은 8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구청 모든 공무원이 코로나19 대응에 매달렸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며 “변경되는 방역 수칙들도 미리 전달
대구 ‘동구’ 명칭을 ‘팔공구’로 변경하자는 제언이 나왔다.신효철(더불어민주당, 신천·효목동) 구의원은 7일 동구의회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새로운 도약 멋진 동구를 위한 동구 구명 변경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신 구의원은 “동서남북 방위 개념의 자치구 이름은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서 동시에 사용돼 지역 정체성과 차별성을 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중구와 동구라는 이름은 무려 6곳, 서구와 남구는 5곳, 북구는 4곳에서 같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1968년 구(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