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포스텍 연구중심의과대학이 설립될지 주목된다.특히 정부가 그동안 의사 과학자 양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도 의대가 신설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따라서 포스텍, 카이스트 의대 신설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 3월 “포스텍, 카이스트 같은 과학대학에 의대를 신설해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강구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방향이나 층에 따라 공시가격이 다르게 매겨지는 아파트의 경우 항목별 등급체계를 마련하고 층·향·조망별 등급부터 내년 상반기에 우선 공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 방안’이 심의·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시가격은 건보료, 토지보상, 부담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하지만 그동안 산정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공시가격 정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정해천)은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3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징수에 나선다.남구청은 이 기간 이월체납액 237억 중 142억을 징수 목표로 체납자의 차량, 부동산, 금융자산, 급여 등 모든 재산을 추적해 압류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또, 체납세 납부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각종 채권압류, 관허사업제한 등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상시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을 편성해 아파트
“대구 땅의 절반 크기가 되는 군위편입과 후적지 개발만으로도 대구시는 엄청난 발전효과를 가질 수 있는데 ‘탐욕’을 부리고 있다”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작심 발언이 나왔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 그동안 홍준표 대구시장의 거친 발언에 대해 맞대응을 자제해왔다는 김장호 시장은 15일 SNS에 ‘취수원 & 신공항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글을 통해 “적법한 기준에 따라 정당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에 대해, 근거도 없고 이유도 없는 압박이 있어 몇 가지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앞으로 거리에 신고하지 않은 입간판 등을 내걸어도 벌금 대신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정부가 옥외광고물법 개정을 추진한다. 광고물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중요한 영업 수단이라는 점을 고려해 안전성·경관을 심각하게 해치지 않는다면 행정제재로 규율하는 게 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기획재정부와 법무부·법제처가 참여하는 ‘경제 형벌규정 개선 태스크포스’(이하 TF)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경제 형벌규정 3차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3차 과제에서 기재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으로 국민신문고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난 8월 기준 국가채무가 한달 전보다 늘면서 1100조 원을 돌파했다.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6조원 적자로 전달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정부의 연간 전망치를 웃돌았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394조4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44조2000억 원 줄었다. 국세 수입이 241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조6000억 원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감소 영향으로 소득세가 13조9000억원 줄었고, 2022년 기업 영업이익 감소 및
법무부가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의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고위험 성범죄자의 출소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를 제한하는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해왔다”며 “이달 중 국민들께 입법 예고하고 국민들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가칭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우리나라의 제도·환경을 고려하고 부작용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극한강우를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전국 하천을 정비하고 필요한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인공지능(AI) 홍수예보를 내년 홍수기 전까지 전국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장마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물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가뭄과 관련해선 “물 부족 위기에도 깨끗한 물 공급이 끊이지 않게 새 수자원을
정부가 내년까지 약 5000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3000명, 내년 약 2000명 등 2024년까지 5000여 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 정원 2800여 명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구조조정 같은 인위적인 방식 없이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신규채용 축소 등을 통해 정원 규모를 감소하기로 했다. 다만, 이런 정원 감축과 반대로 우주항공청 신설 등 정원 증원 요소도 있어 국가공무원 정원 순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10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박민식)을 만나 ‘인빅터스 게임(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이날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한 자리에서 신현국 시장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문경시는 세계적인 규모의 국군체육부대가 있어 대회 개최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등 상이군인의 스포츠를 통한 재활촉진과 장애 극복 독려를 위한 ‘인빅터스 게임’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의사를 국가보훈부에 전달했다. 아시아 최초 인빅터스 게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재 지난 2015년도에 1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0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사태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은 정권과 체결된 9·19 남북 군사합의로 북한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가 제한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9·19 군사합의를 당장 폐기하기보다는 일단 ‘효력 정지’ 조치로 안보 취약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그것보다 훨씬 강도 높은 위협에 대한민국이 놓여있다
앞으로 자산 규모가 1000억 원 이상인 지역 신용협동조합은 이사장 선거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 위탁해야 한다. 또, 신협중앙회 연금저축공제와 사고공제금은 다른 공제상품 등과 별도로 각각 5000만 원씩 보호 한도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7월 일정 규모 이상 지역 신협의 이사장 선거관리를 선관위에 의무 위탁하도록 하는 신협조합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는 선관위에 선거관리를 위탁하는 지역신협의 자산기준을 ‘직
병무청이 병적을 특별관리하는 고소득자와 그 자녀의 재산 기준이 연간 종합소득 1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낮아진다.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청년 정치인이 선출직 공무원으로 당선되면 병역이행을 만 30세까지 미룰 수 있다. 병무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병역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11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고소득자 관리대상 기준을 현행 ‘소득세법상 최고 세율을 적용받는 사람’에서 ‘최고 세율 또는 최고 세율 다음으로 높은 세율’로 낮추기로 했다. 병무청은 2017년부터 이른바 ‘금수저’로 불리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신 장관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제1보병사단을 찾아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신 장관은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접적지역에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여러분들 때문에 우리 국민이 잠을 편히 잘 수 있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장관 취임사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577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이 전시 중인 상설전시실에서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 정조의 한글 편지를 모은 ‘정조 한글 어찰첩’,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인 ‘말모이’ 등을 둘러봤다. ‘서울구경 가자스라, 한양가’가 전시 중인 기획전시실도 함께 살펴봤다. 유 장관은 “지난 재임 시절, 한글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홍보할 공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글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며 “그 노력이 결실을 본 모습을 보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추가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 인하로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물가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 조치는 국제유가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2개월 정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8월 유류세 인하 시한이 도래해 예의주시하다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 뒤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며 “과거 ‘드루킹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 TF를
앞으로는 원격교습에 한해 외국인 강사의 자격 기준이 낮아지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외국인 강사에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다. 또, 음식을 판매하는 PC방이 유해 업종에서 제외되면서 패스트푸드·분식 등을 조리·판매(휴게음식점영업)하는 PC방도 학원과 같은 건물에서 영업할 수 있다. 교육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의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새 시행령은 외국에서 원격으로 어학을 가르치는 외국인 강사의 학력 요건을 전문대학 졸업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외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지방재정분권과 지방정부에 과세자주권을 부여하는 법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KILF) 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KILF 원장실에서 경북일보-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과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자치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강 원장은 “우리나라 지방세 비중은 24.7%로 주요국가인 캐나다(55.1%), 독일(53.7%), 미국(46.5%), 일본(37.7%) 등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세의 세율과 감면에 대한 권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지정기부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를 도입하기 위해 기부 플랫폼 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월~12월 시스템 개편을 마무리하고 안정성을 점검한 뒤 이르면 연내에 지정기부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고향사랑기부제와 비슷한 고향납세제도를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이나 분야를 지정할 수 있게 한다. 한국도 기부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기부금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