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불안한 대외 정세 속에서 대테러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대테러 훈련은 적 테러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조치 사항과 가상의 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초동조치 등을 점검함으로써 대테러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국내외 테러 발생 동향과 향후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수단에 대해 항상 예의주시 하면서, 내실 있는 단계별 대테러 훈련을 통해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이와 더불어 우리 경찰도 급변하
7월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시범사업 모형을 적용해 정책효과를 비교·분석할 방침인데, 경북·대구에서는 포항시가 대상 지역으로 뽑혔다.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은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도 부러워할 정도로 훌륭한 제도로 평가받고 있으나, OECD 국가 대부분이 운영 중인 상병수당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었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이 발생하여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큰 주목을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보이스피싱 범죄는 초기 개그 유행어와 같이 일반전화를 이용한 저차원 방법에 머무르지 않고 매트릭스 영화처럼 디지털화 돼 스마트폰 노예가 되어있는 우리들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다.최근에는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자녀를 사칭하며 핸드폰 액정이 파손되어 수리가 필요하다, 금융기관이나 대출업체를 사칭한 저금리 대출전환, 고액의 인터넷TV 요금 결재 안내, 주문하지 않은 택배배송 안내, 한국도로공사 통행요금 미납 안내, 이벤트당첨 선물배송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메시지로 스마트폰 사용자로 하여금 인터넷 주소(URL)를
요즘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면서 점차 다양한 색으로 물드는 자연을 보기 위해 산으로 가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겨우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던 상황과는 달리 많은 인원이 봄을 맞이하러 산으로 향한다.대한민국은 국토의 63%가 산림인 산림 국가로서 산림의 중요성이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큰 편이며, 이에 따라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인 기능도 매우 크다. 2020년 산림청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 시 약 221조 원에 해당하며, 온실가스 흡수 및 저장·토사 유출방지·수원함양·산림
청렴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이지만, 특히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성실·복종의 의무와 품위유지의 의무를 지고 있으므로 다른 누구보다도 청렴을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서는 앞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시행하였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있으며,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기관별 자체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부
인류의 발자취는 돌을 깨트리고 갈다가 구리에 주석을 합금한 청동기를 거쳐 철기의 사용 이후 급속도로 문명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그 연장선에 있다.태어나 처음 잡은 숟가락부터 조선, 항공, 인공위성, 고층건물의 뼈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철(鐵)이 이루어낸 산업 문명의 증거이다.이처럼 산업발전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철은 가정생활부터 국가기간산업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쓰이는 금속이다.고래(古來)로 철은 무기와 도구라는 강력한 생존수단을 만들게 하는 힘의 상징이었다. 근래는 힘뿐만 아니라 위대함, 강력한 리더십의 상징으로 비유되기도 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으로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같이 뉴스를 보고 있던 딸아이가 전쟁이 일어나 우크라이나 군대에 징집되어 가는 아빠와 딸이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의 모습 등의 장면을 보고 적잖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며 이유를 물었다.딸아이에게 전쟁이 일어난 과정에 대해 천천히 설명을 하면서 과거 우리나라에도 가슴 아픈 일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과거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6·25전쟁은 학교에서 계기교육을 통해 접해서인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서해수
근무 중, 민원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교차로 우회전 시 횡단보도 신호등이 녹색불이면, 우회전 통행을 못 하나요?”라는 질문이다.작년 보행자 보호 의무 강화를 위하여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 정지’를 홍보한 것이 사람마다 주장하는 것이 다르고 헷갈린다는 것이다.현 도로교통법에서는 교차로 우회전 시 횡단보도 신호등이 녹색불일 경우, 보행자가 통행하고 있을 때만 일시 정지를 하였으나 2022년 7월 12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에서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는 물론, 횡단보도 주변에 사람이 서 있거나 건너려고
개인형 이동장치란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시속 25km 미만, 차체 중량이 30kg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이 그 종류이다.한 공유서비스 개인형 이동장치(PM) 사업자의 말에 따르면 겨울보다 봄에 사용률이 400%가량 증가한다고 한다. 날씨가 풀리면서 시민들의 바깥 활동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이용도 늘어나는 것이다.또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사고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기준 2017년 117건에서 2018년 225건, 2019
3월 신학기가 시작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학생의 본업인 학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작은 사회라고 불리는 학교에서 ‘우리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혹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학교폭력에 시달리지 않을까’라는 우려와 걱정이 아닐까 싶다.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새 학기 증후군’이라 부른다. 새 학기 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한다. 익숙했던 환경을 벗어나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 새로운 인간
대한민국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의무경찰 감축 및 폐지안’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의무경찰 인원을 감축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경북경찰청 소속의 315전경대, 기동1중대, 구미방순대 등의 부대들은 차츰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지난해 울릉경비대도 경찰관으로 대체되어 현재는 기동2중대 등만 남게 되었다. 이마저도 올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집회시위 대응 및 치안업무를 보조할 인원이 부족하게 되어 재작년 경찰관으로 구성된 경북경찰청 제2기동대, 올해는 경북청 제3기동대가 창설되었다.의무경찰이 없어지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음주운전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방역지침 강화로 식당·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음주 기회가 감소했음에도 음주운전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윤창호법 시행 이후, 면허정지 수치가 혈중 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하향되었으며, 처벌의 강도 또한 높아졌다. 혈중 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수치가 나올 경우에는 운전면허 취소, 음주운전 2회
2020년 12월 2일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사망 4명, 부상 7명의 대형 인명사고를 냈다. 이 가운데 사망자 2명은 옥상으로 대피하려고 하다 옥상으로 나가는 출입문을 찾지 못해 맨 꼭대기 층 엘리베이터 기계실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아파트의 옥상 문은 열려 있었으나 화재가 나서 당황한 주민 2명이 옥상으로 향하는 문을 지나쳐 계단 최상부에 있는 엘리베이터 기계실 앞까지 가서 밀폐된 공간에 갇혔기 때문에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이다.계단 최상부에 엘리베이터 기계실, 팬룸(fan room) 등과 같은 다른
설 연휴를 불과 2일 앞둔 27일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자 대통령에서부터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설 귀성 자제와 새로운 오미크론 대응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가뜩이나 오미크론이 50% 넘게 검출되는 비상상황인데 민족의 대이동이 일어나는 설을 기폭제 삼아 유행이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자는 의미다.이처럼 설 명절에 주거공간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주택 화재의 위험성도 증대됨에 따라 이번 설에는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1인 가구와 다양한 가족 형태의 증가, 편리함과 실용성으로 인해 공동주택 이용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주거실태조사서(국토교통부 통계 누리)에 의하면 2020년 기준 공동주택 거주자는 62.6%로 아파트 51.1%, 다세대주택 9.4%, 연립주택 2.1% 순이며, 특히 아파트 거주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지난 2020년 10월 8일 울산광역시 남구 소재 33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16시간 만에 진압된 화재는 93명의 부상자와 약 10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이처럼 공동주택은 여러 사람이 거주하고
경찰청과 전국 지자체가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증가가 계속되고 있어 현실성 있는 인센티브 방안 마련과 맞춤형 관리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6년~2020년 사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비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10~15%를 차지하고 있다. 가해차량 비율도 17~23%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고령운전자들의 사고발생 비중이 계속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미국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고령운전
2022년 새해가 밝았다.매년 1월과 2월에는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어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입학식 전 각 학교에서는 예비소집을 시행하여 학부모들에게 입학 안내를 하게 된다. 예비소집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참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가정은 학교와 자치단체의 점검 대상이 된다.이러한 제도는 2011년 여아 암매장 사건으로 인해 생겨났다. 2011년 청주에서 네 살짜리 아이를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친엄마가 학대하고 살해까지 하여 계부와 함께 시신을 암매장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부부는 아이까지 낳고 평범하게 살다
현재의 발달된 건축 기술은 우리에게 크나큰 선물을 가져다줬다. 건물을 높게 쌓아 올릴 수 있는 기술은 좁은 대지 안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줬으며, 주거지 내 들어선 편의시설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오직 우리에게 선물만을 준 것은 아니다. 지난 2020년 10월 8일 울산광역시 남구 소재 33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16시간 만에 진압된 화재는 93명의 부상자와 약 10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남겼으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1005
‘첫눈, 크리스마스, 산타, 루돌프, 새해 등’ 춥지만 설레고, 사람들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인 ‘겨울’과 연관된 단어들이 많이 있다.그리고 뉴스나 신문에서는 ‘소방서, 소방관, 화재진압’이라는 단어가 ‘겨울’과 연관되어 등장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소방서에서는 봄·가을 산을 찾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악구조, 여름철에는 계곡·바다를 찾는 피서객으로 인해 수난구조 등 계절마다 특징 있는 출동들이 있다. 겨울철 대표적인 출동은 단연 화재출동일 것이다.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겨울철에 1년 중 전체 화재의 33.9%인 3건 중
어느덧 동지(冬至)를 지나 겨울 중 가장 추운 소한(小寒)이 다가오고 있다. TV·라디오·신문 등에서는 연일 ‘최강 한파’, ‘한차례 한파가 더 올 것으로’ 등 여러 기상예보 소식을 전하고 있다.추운 겨울엔 빙판길 낙상사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호흡기 및 순환기 질환자 사망률 증가, 난방용품 사용 급증으로 인한 화재 발생 등 사건사고가 더욱 증가한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준비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첫째, TV, 라디오, 신문 등 매체를 통해 기상예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