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일찌감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에 문경~김천 철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77개 도로·철도 등 SOC사업비로 2조5222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날 도청에서 내년도 SOC 국비확보와 올해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국비 확보와 관련한 기법 등을 서로 전하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 뒤 앞으로 신규사업 발굴 및 도로 노선승격 등을 통해 국비확보를
경북도의회 박선하(비례) 의원은 경북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를 위한 13개 세부방안을 담은 결과보고 책자를 발간하고 14일 장애인단체 및 관련 부서에 배부했다. 박 의원은 평소 장애인 고용문제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방안 연구회’를 구성해 대표를 역임했으며,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한 경북도청 및 교육청 인사 담당 공무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류규열 경북지사장 등이 참석한 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책자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DB를 재분석하고 도내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경북도가 일상화되고 있는 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위해 ‘K-Citizen First’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개편한다. 현장중심 정책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를 사전에 막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3면경북도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13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와 같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경북형 재난대응체계’로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박 국장은 경북형 재난대응 3대 원칙을 설명하고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과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체계로 대전환’, ‘민간협력시스템으로 대전환’ 등 3대 전
지난 1월 발생한 문경 공장화재는 전기튀김기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에 있던 식용유 저장탱크와 샌드위치패널로 된 건물 구조의 영향으로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또 화재 수신기 경종을 강제로 정지시켜 화재 초기 대응도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문경 순직 사고 합동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35분께 문경의 육가공 공장 3층 전기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돼 상부의 식용유(982ℓ)
이번에 발표한 경북도의 ‘K-CITIZEN FIRST 프로젝트’는 도민안전을 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무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재난전문가 육성도 추진한다. 재난대응체계 전환은 마을 순찰대, 1마을 1전담공무원 지정 등 지역사회 안전강화의 밑거름이 되는 정책을 발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선순환 구조로 조성한다. 현장에 포커스를 맞춰 현장에서 문제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도민 스스로 안전을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국과 독도재단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협력을 주문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확실한 방안의 하나가 독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울릉 공항 개항에 맞춰 보다 향상된 접근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미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포항) 의원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독도재단
경북도의회는 12일 ‘의대정원 확대 지지 및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지지,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경북·대구의 의대 정원 411명 최우선 증원, 의사와 의사단체의 의료현장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경북에는 15개 시군이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역이고, 분만취약지 18개, 소아청소년 의료취약지 5개, 혈액투석 의료취약지 3개로 도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북의 인구
그동안 당절임, 담금주 등 단순 가공 제품에 그치던 산돌배가 고부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성공해 일반에 선보인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와 가공식품 기업 ㈜채밍의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특허 기술이전에 따라 상용화의 길이 열렸다. 이번에 개발된 산돌배 원료로 만들어진‘숙취탈출 달리GO’는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상큼한 맛의 젤리 제품이다. 산돌배 특허 조성물은 전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숙취 해소 효과를 나타내 헛개나무가 주원료인 기존 숙취 해소 제품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
경북도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축분 고체연료 및 바이오차 등으로 가축 분뇨처리 방식을 다양화하고 발효계분 해외수출 등 녹색 축산 기반 조성에 나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축분 소재 산업화 실증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현을 위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조기 확산을 추진한다. 축분의 퇴·액비화 비율을 지난해 88%에서 2030년 70%를 목표로 올해 가축분뇨 처리 사업비 211억 중 28억을 투입해 축분 기반 농업 에너지 전환과 바이오차 이용 활성화
경북도의회 김희수(포항) 의원은 고령장애인에게 필요한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경상북도 고령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12일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본격 시행된다. 조례안은 65세 이상 고령장애인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을 규정하고, 고령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했으며, 고령장애인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장애인은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비장애인에 비해 쉽게 건강이 악화돼 직업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구미에도 박정희 테마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북도의회 김일수(구미) 의원은 12일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박정희 테마거리 조성과 구미 산업역사박물관 조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북 관광활성화를 위해 박 전 대통령 상모동 생가에서 구미 사곡역까지 1.5km 구간을 박정희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생가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잇는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해 대한민국 근
베트남 결혼 이민여성들이 모국을 찾아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경북이 가진 장점을 소개한다.모국봉사단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이중언어 교육과 한국 전통문화 실습 등을 거쳐 한국과 베트남 가교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이들은 11일~16일 베트남 중부 칸화성 컨빈현에 파견돼 봉사활동과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한다.모국봉사단은 베트남 칸화성 컨빈현 에이사이 초등학교에서 활동한다. 이곳은 고산지대으로 전교생 235명의 열악한 학교다.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에게 복사기, 캐비닛, 가방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한국어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경북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했다.영양 출신인 김재수 대표는 경북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지냈다.김 대표는 취임식에서 “도민과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경북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모두가 즐기는 문화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북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으로 통합기관으로 출범해 양 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철우 도지
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햇살에너지농사사업에 12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햇살에너지농사는 축사를 비롯한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효과가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사업은 낮은 대출금리와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경북지역 항공학과 학생들이 세계적 항공기 제작사 관계자 등이 제공하는 현장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항공전문가로의 꿈을 펼친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브라질 엠브레어 선임 엔지니어들과 브라질 과학기술대학 교수, 대한항공, KAEMS, STX에어로서비스 등 대한민국 대표 항공MRO 기업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만나 현장 중심의 강의가 이뤄진다. MRO기업 전문가들은 항공기 정비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항공기 정비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 항공MRO기업 취업 안내 등을 설명한다. 경북도와 엠브레어가 경북도내 항공관련 학과 학생을
경북경찰청이 오는 4월 10일 실시 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32명을 수사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 중인 선거사범은 △허위사실 유포 15명 △금품수수가 11명 △공무원 선거관여가 3명 △사전 선거운동 1명 △기타 2명이다. 경찰은 선거 사범에 대해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사법처리 할 예정이며 이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공모한 자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선거 기간 선거의 공정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지난해에 이어 한층 강화된 ‘2024년 맞춤형 여성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여성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증가 추세였던 여성 대상 범죄를 2022년 1만81건에서 2023년 9630건으로 4.5% 감소시켰다. 올해도 이 추세를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은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먼저, 흉기 사용·상습적 범행 등 위험성 있는 가해자에 대해서는 구속·유치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재범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를 비롯 도내 지자체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이색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온종일 완전돌봄을 비롯 다자녀 직원에 승진 우대혜택 부여, 보건소 청소년소아과 개설,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 및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출산 축하 복지포인트’ 지급 등의 대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저출산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올해 분절되고 흩어진 ‘틈새 돌보’에서 가정과 정부(국가·지자체), 사회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온종일 완전돌봄’을 목표로 경북형 돌봄 정책을 추진한다. 온종일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와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일원 부지가 정원 조성을 통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되고 녹색공간으로 탈바꿈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지역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마을숲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나서 이들 지역이 최종 선정돼 오는 12월 완공한다.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신규시책으로 경북 내 마을 주변 자투리땅, 유휴부지, 공한지 등을 지역맞춤형 마을 숲 정원으로 조성해 녹색생활 공간 확충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양군 ‘선바위 마을숲정원’ 은 입암면 신구
휴 맥도날드 미국 아칸소주 상무장관 일행이 지난 10일 경북도와 우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났다. 아칸소주는 미국 남부 중서부에 있는 주로 한국전쟁 영웅 맥아더 장군이 이곳 아칸소 리틀록 출신이다. 농업과 식품 산업이 발달했으며, 에너지 산업도 주요한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지방정부 간 우호 교류뿐만 아니라 우수인력 유치 및 자매결연 체결 등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휴 맥도날드 상무장관은 “경북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곳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