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사과 10kg 7상자, 쌀 10kg 20포(130만 원 상당)를 맡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지난 18일 직원이 출근하기 전 사무실 전정에 물품만을 남겨둔 채 따뜻한 이웃돕기 마음을 전했다.기탁품은 과일 섭취가 어려운 청소년 아동이 있는 한 부모 가정과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문준하 함창읍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 사랑의 마음을 읍민 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벽 틈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풀꽃도 피어 있다.틈이 생명줄이다.틈이 생명을 낳고 생명을 기른다.틈이 생긴 구석.사람들은 그걸 보이지 않으려 안간힘 쓴다.하지만 그것은 누군가에게 팔을 벌리는 것.언제든 안을 준비돼 있다고자기 가슴 한쪽을 비워놓은 것.틈은 아름다운 허점.틈을 가진 사람만이 사랑을 낳고 사랑을 기른다.꽃이 피는 곳.빈곳이 걸어 나온다.상처의 자리. 상처에 살이 차오른 자리.헤아릴 수 없는 쓸쓸함 오래 응시하던 눈빛이 자라는 곳.[감상]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라는 글귀를 SNS에서 자주 본다. 모
영주시 단산면 새마을부녀회는 22일 단산면 사천리 도로변(단산로변)에 영산홍 꽃나무 450주를 식재 했다.이날 단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단산로 주변에 꽃나무 450주를 식재하고, 더 아름다운 단산면을 만들기 위해 도로변을 따라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는 등 마을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단산면 새마을부녀회는 마을의 대소사에 관심을 기울이며 보다 살기 좋은 단산면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특히, 마을 환경정비, 꽃나무 식재 등 단산면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안순희 회장은 “단산면의 아름다운 환경을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학교교육지원센터에서 2024학년도 상반기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발명교실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는 과학과 발명에 관심이 많은 안동시 학부모와 학생 20가족이 참가했으며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으로 작품을 제작한 후 코딩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과 ‘유리전사로 디자인컵 만들기’로 디자인 발명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 시간을 가졌다.학부모와 학생들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토의하며 레고로 작품을 만들고 코딩하는 과정 속에서 문제 해결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유리전사를 통해 가족의
우리나라 노인인구 증가속도가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언론보도를 보았다.2048년에는 OECD국가 중에서 가장 고령화가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하지만 저출산으로 보험료를 낼 계층은 줄어들고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의료비는 더 많이 증가 할 것이다.2022년 기준 노인의료비가 45조8000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43%에 이른다는 통계를 보고 건강보험제도의 앞날이 걱정되었다.K-건강보험제도 우수성은 소득수준에 맞게 보험료를 부담하면서 의료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박색 부인과 혼사를 치르게 된 이시백이라는 자가 있다. 학문은 물론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도 특출났던 이시백에게 박색의 부인은 아무래도 성에 차지 않는다. 시백이 아내를 멀리하자 박씨를 보는 집안사람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 박씨는 집안의 박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여 남편이 장원급제하도록 뒷바라지하고 집안을 풍족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시백은 여전히 박씨에게 박정하다. 냉대당하는 박씨의 인고의 세월은 박씨의 아버지가 박처사가 딸의 박색을 벗게 해 줌으로써 반전된다.서사는 시백이 미인이
4월 10일 총선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그렇다면 승자는 이재명 대표, 패자는 윤석열 대통령인가?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승자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고, 패자의 표정도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듯하다. 왜일까? 두 사람 다 승자도 패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22대 총선은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21대 국회와 달라진 점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국민의힘이 21대 지역구 84석에 비해 22대 총선에서는 90석으로 지역구 의석은 더 늘어났다. 즉,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통해 친명계로 전열을 가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말한 ‘정치하는 대통령’은 무슨 의미일까. 4·10 총선 참패로 ‘반윤거야(反尹巨野)’를 마주하게 된 대통령이 통치 스타일을 이전과 다르게 바꾸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나름 열심히 하겠다며 현장을 뛰었지만 국민 기대에 못 미쳤다”며 “일정과 메시지, 말도 줄이고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2022년 0.75%p 표 차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170석이 넘는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반성하기보다 ‘네 탓’ 책임 공방으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신이 연 ‘2024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주제 세미나에서 총선 참패 원인을 ‘영남 중심의 당’ 때문이라 지목했다.윤 의원은 “당이 영남 중심이다 보니 공천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전달 못 한 것”이라 주장했다. 무슨 궤변인가. 영남과 공천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당과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하는데 영남 사람이 가로막기라도 했다는 말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면서도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몹시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성구의 합계출산율은 0.57명으로 전국 평균인 0.72명에도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래서 김 구청장은 늘상 ‘차별화한 집객 자원’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한다.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교통 선정,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지만,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를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인 ‘뚜비’를 수성구만의 차별화한 정체성을 특색
“호국과 보훈 안 어렵다! 할매들이 가르쳐 줄게! 랩 때려서!”6·25전쟁을 경험한 평균연령 85세의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MZ세대에게 친숙한 랩을 통해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알린다.대구지방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와 호국과 보훈을 노래한 랩을 선보인다.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74년 전 전쟁의 경험을 떠올리며 한 소절 한 소절 랩 가사를 직접 작성했다.할머니들은 “보훈을 모르면 국민이 아니지”를 비롯해 북한군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을
최근 MZ세대의 젊은 공무원 퇴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영천시가 신규 직원 간 소통 및 업무 스트레스 해소 등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년 미만 8~9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에 대한 동기 부여를 통한 직장 내 소속감을 강화하고 직장 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2024 청년공무원 리프레시를 위한 ‘봄날의 쉼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매칭 활동, 소모임, 자기PR 등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통해 서로 간에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직장 적응을 도모한다. 특히
청도경찰서는 오늘(23일)부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시간, 장소, 차종을 불문한 전방위 강력 음주 단속 실시를 예고 했다. 이번 단속은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은 줄어들지 않고 22년 102건, 23년 125건, 24년 현재 38건으로 증가함에 따른 조치이다. 또, 음주 의심 신고 또한 22년 160건, 23년 197건, 24년 현재 57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4년 4월 중순 경 음주 의심 112신고로 0.227% 만취 무면허 운전자가 단속돼 기존 보다 더 강력한 음주 운전 단속을 계
고령군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모여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갖고 화합을 도모했다.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강하)는 지난 20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2024 자원봉사자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원봉사자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는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의 대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으며, 봉사단체 및 봉사자 등 4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6인 7각 달리기, 콩주머니 바구니 넣기, 고무신 과녁 맞추기,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로비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 안녕, 프랑스’를 4월 25일(목)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한다. 수성아트피아 로비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시리즈는 로비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음악으로 공간을 채우며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를 주제로 아름답고 선율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로 잘 알려진 라비 앙 로즈, 프랑스 파리의 샹젤
상주시는 ‘낙동면 물량리 암각화’가 경상북도 문화재 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의 낙동강 주변 산자락 해발 43m의 4개 바위 면에 새겨진 ‘낙동 물량리 암각화’는 지난 2017년 김상호 상주역사공간연구소장에 의해 발견됐다.이 암각화는 새긴 기법과 유적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선사시대(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됐다.선사시대의 예술과 신앙, 당시 사람의 얼굴과 옷 등 다양한 연구에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기념물로 지정됐다.보통 선사시대 암각화가 동물·기하학 문양 등을 추상적으로
경북 칠곡군 서쪽 5㎞ 지역에서 22일 오전 7시 47분께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6번째로 규모가 컸다.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발생 깊이는 6㎞로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 가운데 가장 얕았다. 올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18차례 발생했다.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4(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과 충북이 2(소수만 느끼고 매달린 물체가 섬세하게 흔들리는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3일(음력 3월 15일) 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23일 오늘의 운세36년 시작은 왕성하나 나중에 약해지니 새 일에 손대지 말라.48년 친지나 선배 지도를 잘 판단해서 처리해야 이득이.60년 소홀히 처리한 일이 더욱 어렵게 되니 정확히 처리해야.72년 굳게 마음 다지고 신중히 인내로 처리해야 난제 해결될 수.84년 승부 집착하면 시비나 배신당하니 냉정히 처신이 유리.96년 기다리는 소식오고 거래는 성사되니 꾸준히 노력을.▶소띠의 2024년 4월 23일 오늘의 운세37년 재물보다 명예를
22일 오후 대구 동구 해맞이공원에 이팝나무가 만개하자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2일 오후 장미란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이 민생토론회 후속 동성로 및 팔공산 연계 현장 방문에서 약령시 한의학 박물관으로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