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주 중심상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빈점포를 줄이는 것이 관건으로 지적됐다. 경주시는 1일 시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권르네상스 사업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주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추진단, 경주시 중심상권 활성화 협의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심상가상인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차년도 사업성과와 3차년도 사업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을 보면 신라대종 빛광장과 중심상가 빛거리, 멋거리 조성 사업을 지난해 착수해 이달 중 준공을 앞둔 ‘금리단길 빛테마 거리’ 조성사업을 대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월성원전 1호기 해체계획서 초안을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제출하면서 월성1호기에 대한 해체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일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1호기 해체계획서를 지난달 31일 원안위에 제출, 오는 8일부터 60일간 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등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안에는 원전 해체 일정, 원자로 등 기기와 시설해체 계획, 해체 방사성폐기물 처리 ,주변지역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경주·울산·포항에서 주민공청회를 통해 수렴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반영
경주시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지역 72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 공사비로 105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경주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경주지역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동경주 주민대표, 서라벌도시가스 관계자, 용역사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3개 동경주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마을 형태별 적합한 도시가스 공급체계를 개발하고 향후 원자력 산업 발전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임직원과 지자체 관광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관광 개발정책과 리조트 개발 트렌드’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현 정부의 관광 개발에 대한 정책 방향과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트렌드 파악을 통해 관광 개발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박경열 박사는 상지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조교수, 한국관광학회 선임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특강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개발 △현 정부의 관광 개발정책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일 산란계농가와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사항을 점검하고 양계 농민과 방역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경주 지역은 양계농가 54곳(100마리 이상)이 120만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앞서 2014년과 2020년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으로 경주에서만 8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지역 양계농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율동 소재 경주시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해 방역사항 및 시설점검을 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 주 시장은 내남면 소재 산란계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위해 5개 원전지역 지자체·의회·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조성돈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기장군을 방문해 정종복 군수와 관련부서 공무원들을 면담하고 21대 국회에서 고준위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원전소재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과 간담회를 갖고 고준위 처분시설 건설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울주군청과 군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방문했으며 앞으로 울
경주시는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문산산업단지와 외동부영아파트를 잇는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지난달 12일 착공에 들어간 이 도로는 2022년 5월 완공한 홍골교의 진출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홍골교(147m)를 제외한 연장 370m, 폭 18m 왕복 4차선 도로다. 특히 이 도로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인도도 함께 조성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문산산단과 부영아파트를 바로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개통하면 직장인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큰
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 교통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설 명절 특별 교통대책으로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개방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 인근 교통지도 인력배치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연휴기간 4일 동안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24시간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무료개방 대상은 노상 주차장 17곳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24곳으로 총 주차면수는 1770면이다. 전통시장 2곳 주변도로도 2월 2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설 명절을 앞둔 30일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이상민 기술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 1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한수원은 이 물품들을 경주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모든 이웃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길 기원했다. 또 청렴한 명절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렴 캠페인도 시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제21대 국회에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특별법) 제정안이 통과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최남호 2차관은 이날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찾아 “정부는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방사성 폐기물 관리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의
국립경주박물관은 31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 개장에 맞춰 진행되며,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2024년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총 11회 예정돼 있으며, 31일 운영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신라인들이 사용한 목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신라의 인공 연못인 경주 월지에서 출토된 목재들은 신라 왕실과 귀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9일 경북도청 안민관 회의실에서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2024년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경북도와 상생협력 회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상생협력 회의는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과 분야별 담당공무원, 공사에서는 김일곤 사장직무대행과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경상북도의 비전인 관광객 1억 명, 관광수입 5조 원 달성을 위해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관광 인프라 사업인 의성문화관광단지, 상주 경천대 관광호텔, 보문상가, 신라밀레니엄파크, 복합문화공원조성 사업에 대한 현
경주시가 중심상권(금리단길) 활성화를 위해 황리단길과 차별화된 상권 개발과 점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30일 중심상권 일원에서 골목길매니지먼트 및 스타점포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을 포함한 22개 창업 점포주, 상인회 등 50명이 참석해 경주중심상권 금리단길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다짐했다. 김미승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장의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현판전달식, 테이프커팅, 상품소개, 점포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골목길매니지먼트 사업은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자들에게 새
경주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9300여 만 원을 희망나눔 성금으로 괘척하면서 ‘기부천사’로 변신했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직원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이날 경주시를 찾아 희망나눔 성금 9335만6000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지난달 개최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정기 이사회에서 뜻을 모은 후 모금 운동이 경로당으로 확산되면서 나온 결과다.경주시지회는 ‘받기만 하는 노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노인으로 변하자’는 취지의 뜻을 정기 이사회에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지역 634곳의 경로당 어
경주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관 협업을 통해 물가안정에 주력키로 했다. 경주시는 다음달 12일까지 물가안정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특히 △16개 관리품목 중점관리 △물가책임관 지도점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 △온누리 상품권 특별판매 등을 중점 추진해 생활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물가안정 지도점검반은 제수용품 등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이행 실태 점검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한다.
경주시는 최대 100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종합적인 교육정책이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게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골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자체는 3년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개혁이
경주시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원인물질,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영세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종류와 용량에 따라 9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총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화된 방지시설 교체·설치 비용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4·5종 사업장이다.
경주시가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 11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중앙시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전통시장 11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점검에는 경북도를 포함해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도 동참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연말연
경주가 외동산업단지 내에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10월까지 외동읍 문산리 956번지에 6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1500㎡, 지상 2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외동산단이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조성되는 시설이다. 앞서 준공 후 30년째를 맞는 외동산단은 기반시설 노후화와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