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개발공사는 지난 16일 안동시 풍천면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시설 개보수 및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수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봉사는 올해 4월경 이루어진 ‘영·호남 상생협력 대축전’을 계기로, 양 개발공사 간의 실직적인 사회공헌활동 협력체계가 구축된 후 두 번째로 시행하는 공동 사회공헌활동이다.‘상생·화합’이라는 목표 아래 이루어진 이번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주축은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다.해당 활동의 주된 내용은 개발공사만의 업(業) 역량을 활용한 주거시설 개보수이며, 대상자는 재난·재해 피해가구, 저소득계층 등의 사
의성군은 (사)한국기자연합회 대구·경북지회와 여성·장애인기업 ㈜홍당무(대표 변순영)를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체온계 700개를 기탁받았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7일 기탁받은 체온계는 보건소를 통해 지역 내 어린이집, 의성군 가족센터 등에 전달돼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와 가족들의 건강관리 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날 기탁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이선희 의성군보건소장, (사)한국기자연합회 대구·경북지회 심현보 회장, 권병건 사무총장, 여성·장애인 기업 ㈜홍당무 홍준형 영업이사, 박영조 팀장 등이 참석했다.심현보 (사)한국
“저세상에서는 우리 어머니도 칠곡군 할머니들처럼 랩을 하시겠죠?”한 중소기업인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으로 칠곡군의 랩 하는 할머니들을 응원하고 나섰다.산동금속공업(주) 배선봉(67) 대표는 지난 19일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이 래퍼 활동에 필요한 옷과 액세서리를 마련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현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수니와칠공주는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랩에 도전한 여덟 명의 칠곡군 지천면 신4리 할머니들로 구성됐다.할머니들은 가난과 여자로 배우지 못했던 안타까움은 물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전쟁의
△녹둔도 전투에서 만난 이순신과 이운룡함경북도 경흥은 두만강과 동해가 만나는 국토의 끝이다. 여진족과 마주 보고 있는 국경지대여서 어느 하루인들 조용한 날이 없었다. 경흥에 녹둔도라는 섬이 있는데 지금은 모래톱이 밀려 육지가 되면서 러시아 땅으로 편입됐다. 녹둔도는 함경도에 근무하는 군사들의 직접 농사를 짓는 둔전이 있는 곳이다.이순신(李舜臣·1545~1598)은 경흥 일대를 방어하는 조산보만호와 녹도 둔전관을 겸직하고 있었다. 1587년 10월 10일 경흥부사 이경록(李慶祿)이 백성들을 데리고 녹둔도에서 추수를 할 때 여진족이 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전기융합에너지과는 취업에 강한 학과다. 단순히 취업률만 높은 게 아니라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포스코, SK계열사, LS전선, LG이노텍, 코오롱플라스틱, 도레이BSF 등의 대기업을 비롯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도청, 구미시설관리공단, 상주시청, 울진군청 등 공공기관이 주된 취업처다. 이외에도 많은 강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체에 취업이 가능한 학과가 바로 전기융합에너지과다. 이 학과 교수들이 2022년 3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에 따른 초임연봉은 평균 4000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봉화댐사업단은 지난 17일 경북 지체장애인협회 봉화군지회(지회장 신태섭)를 찾아 김장재료(절임배추 250포기)를 전달하고 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했다.매년 겨울철 경북도 지체장애인협회 봉화군지회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한국수자원공사 봉화댐사업단은 임직원 급여에서 공제해 적립한 기금으로 김장재료를 후원하고, 김장 담그기 활동에 직접 참여해 어려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눴다.박주범 한국수자원공사 봉화댐사업단장은 “평년 대비 크게 오른 물가로 김장 비용에 근심이 깊어진 소외계층 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사회복지법인 해송에서 다가올 한파에 대비, 동경주 지역 취약계층에게 난방비 2100만 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월성본부 김한성 본부장과 사회복지법인 해송 전연수 사무국장이 참석해 동경주지역 취약계층 70가구에 가구별 30만 원 상당의 난방유 및 연탄을 각 가정에 배달했다.월성본부는 매년 11월 동경주지역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해송과 함께 난방유·연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또 올해 초에는 지속된 한파와 난방비
대구 남·서부권 지역 어린이들이 15일 오후 1시 달서구 송현동 남송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3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서부 예선’에서 평소 갈고닦은 안전지식 대결을 펼쳤다.정답판에 새긴 각오부터 남달랐다. ‘나가 다 이겨’, ‘목표는 우승’, ‘가볍게 금상까지’, ‘많은 것 바라지 않고 1등’, ‘반드시 금상 탈거야’ 등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가 하면, ‘00 친구는 꼭 이길거야’. ‘자신 있다. 내가 모두 찍어 내리겠다’는 등 경쟁자들을 의식한 각오도 있었다. ‘상금 타서 일렉기타 사고 싶다’는 소망도 담
영양군에 위치한 명성약국(대표 이자영)이 영양군립요양원(원장 오재진)에 3년 연속 후원하고 있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기부한 후원금과 물품은 총 1500만 원 상당에 이른다.이자영 명성약국 대표는 지난 14일 영양군립요양원을 찾아 생활용품을 전달했다.영양읍에 운영 중인 명성약국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 뿐 아니라 영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명성약국이 후원하고 있는 영양군립요양원은 영양군 직영시설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구 동부권 예선에 참여한 지역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이 환하게 빛났다.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앞서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수많은 어린이가 예선 중반까지 정답행진을 이어갔고, 46번까지 모든 문제를 맞힌 송하륜(새론초 4) 어린이가 올해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의 ‘금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4일 오후 1시 동덕초등학교 강당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3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이 진행됐다. 앞서 달성군 지역 학생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데 이어 동부권 내
2017년부터 경북도가 추진해온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프로그램은 도시의 청년들이 시골로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정책으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 활성화의 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문경지역에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호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2020 청년 지역정착 신규발굴 용역사업’에 선정된 문경 가치살자협동조합의 ‘달빛탐사대’, 문경시와 서울시의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 로컬’ 등 다양한 청년 활동이 진행 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의 청년들이 솔선수범해 행사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
가수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모교 영남대에도 미치고 있다.‘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한 것.지난 11일 ‘이찬원 엄마팬클럽’ 오준 회장과 전국 각지에서 온 회원들은 영남대를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찬원 엄마팬클럽’은 4년째 영남대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오준 회장은 “처음에 이찬원의 생일을 앞두고 엄마팬클럽에서 의미 있는 선물을 하자고 뜻을 모은 것이 벌써 4년째이다. 가수 이찬원으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주)비나이더 장혜민 대표이사와 김범기 대외협력위원장이 13일 경산시청을 방문, 비나이더 피트니스 경산 4개 지점(시가 백천점, 사동점, 정평점, 옥곡점)에서 수능이 끝난 경산에 거주 수험생 520명(지점당 130명)에게 시설 2개월 무료 이용권(3120만 원 상당)을 제공했다.비나이더 피트니스 장혜민 대표는 “2012년 경산시 백천점에서 사업 기반을 마련해 현재 전국적으로 확장하게 됐다. 첫 사업을 시작한 경산시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기회가 마련돼 기부를 결심했다.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체력을 증진하는 데 도
대구 달성군 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안전지식을 뽐냈다.치열한 접전 끝에 신승연(유가초 6) 어린이가 금상을 차지했고, 장예은(화남초 5) 양과 김나희(용계초 6)양은 각각 은상과 동상을 획득했다.13일 오후 1시 명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위한 ‘2023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달성예선’이 치러졌다.오는 15일까지 사흘 동안 3개 권역에서 치러지는 행사 가운데 첫 순서로 달성군 내 학생들이 먼저 나섰다.참가자는 권역 내 초등학교 4·5·6학년 어린이들이다. 행사장을 찾은
“그는 단 한 번도 빛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K리그의 레전드로 반짝이고 있었다” 김기동(52). 그는 대한민국의 가장 강인한 축구선수였고, 가장 영리한 명감독 중 한 명이 됐다. 1971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그는 송악초 재학 시절 축구를 접하게 됐고, 40년 넘게 축구만을 위해 살아온 그의 사전에는 ‘축구’라는 단어밖에 없다. 하지만 그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지금도 크지 않은 체구인 김기동 감독은 축구공을 차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피지컬에 있어 남을 능가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현역시절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들이 경산을 ‘잠들어 있는 용의 도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최고의 스토리를 가진 도시라는 측면과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침묵의 도시라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10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에서 열린 2023 경북포럼 ‘지역 비전 프로젝트-이문제 이렇게’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는 “경산을 대표하는 3개 축제가 지역민의 사랑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경북일보 자문그룹인 경북포럼 경산지역위
2023 경북포럼 ‘지역 비전 프로젝트-이문제 이렇게’ ‘문화로 삶의 질 향상’전문가 토론회에서 ‘문화로 삶의 질 향상’ ‘경산의 문화와 관광, 그 과거와 미래’ 주제 발표를 한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는 경산은 대구라는 지정학적 지리적 조건 속에서 경산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경북의 22개 시군이 인구소멸을 걱정할 때 경산은 오히려 꾸준히 인구가 늘었다. 사실상 대구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거리와 환경 덕분에 많은 부분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동양 최고의 미술사가로 평가받는 전 서울대학교 안휘준 교수, 문화재청장을 역
△노양규 영남대 교수(군사학)는 “한국에서 가장 특출한 자산이 김유신인데 경산에서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삼국통일이 대한민국의 원형이다. 김유신이 압량군주로 14년간 근무하면서 위대한 삼국통일이 경산에서 출발했다. 경산이 삼국통일의 출발점이다. 앞으로 김유신을 부각 시켰으면 좋겠다. 언제라도 필요하면 재능기부 하겠다”고 말했다.△장영익 경산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오늘 많은 것을 배웠다. 우연한 기회에 포럼 열리는 사실을 알고 찾아왔다. 오늘 포럼 내용 전체가 문화해설사들과 관련 있다. 사전에 초대받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문화관광
10일 ‘문화로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열린 2023 경북포럼 ‘지역 비전 프로젝트-이문제 이렇게’ 좌장을 맡은 이재규 경북포럼 경산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민선 8기 경산시의 슬로건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에 발맞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로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토론회는 지역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삼 교수의 ‘경산의 문화와 관광, 그 과거와 미래’ 주제 발표에 이어 이재규 위원장의 진행으로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 권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상현)은 수험생 자녀가 있는 조합원 20여 명에게 ‘수능합격 기원 찹쌀떡’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가족 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지역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느라 수험생 뒷바라지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조합원을 위해 지난 3년간 묵묵히 수능 준비를 해온 조합원 자녀의 합격을 기원했다.이상현 위원장은 “최선을 다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해 온 조합원 자녀 모두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노동조합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