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만간 대통령에 정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가장 급했던 순간이 지나가면서 대구·경북 시민들의 상처가 드러나고 있고, 대구·경북 시민들은 일상을 잃어버리고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님께 상의드렸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대통령님께 정식으로 건의 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촉구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산·청도에 대해서만이라도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자금과 생활밀착형 자영업에 대한 긴급생존자금을 우선 지원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대구는 모든 산업활동이 멈춘 데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일용직 근로자를 비롯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분야는 생존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재난기본소득 도입 취지에 동의하고 적극 환영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4)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또 공석인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는 박복영(52)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는 정은숙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사열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 학사, 경북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객원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위원장과 관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4)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위촉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 신임 위원장은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을 뿐 아니라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며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 학사, 경북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지난주보다 상승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한국갤럽이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4%로 나타났다.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48%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 54%·부정 41%)와 40대(55%·38%)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많았고 18∼29세(40%·4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일 마감됐다. 이 청원은 지난달 4일 게시됐으며 이후 30일만에 146만9,023명이 동의했다. 이는 현재까지 국민청원 제도가 운영된 뒤 역대 두 번째 참여자 수다. 역대 최다 참여기록은 지난해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으로 여기에는 183만1,900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반면,‘맞불’ 성격으로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당 마스크 구매 한도를 1주일에 2매로 제한하고, 요일별 5부제 판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다음 주부터 약국·우체국·농협에서 1인당 2매씩만 살 수 있으며,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구매 가능한 요일도 제한된다.정부가 5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통해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1인당 마스크 구매한도는 1주일에 2장으로 제한된다.또, 5부제 판매 제도 도입으로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제한된다
청와대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고려, 이달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터키 순방 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3월 중순 UAE, 이집트, 터키 등 3개국을 순방하기로 관계국들과 협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준비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의 전국적 확산 우려 속에 코로나19 대응에 진력하고자 순방 일정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강 대변인은 “관련국 정상들은 이번 순방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외교부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외교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한‘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을 통한 남북미 대화 모멘텀을 재점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6대 핵심 추진 과제로 실용적 투톱 정상외교 지속 추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견인, 주변 4국과의 확대협력 외교 전개, 중견국 교량외교 전개, 국민안전 증진 및 신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마스크 수급 불균형에 대해 사과하며 “국민이 마스크에 대한 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는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수요도 조금 줄일 필요도 있다”며 “하루에 1,000만 장을 생산해도 우리 인구 5,000만명에 경제활동 인구
아파트 날림 공사로 인한 입주자들의 하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감리자의 공정 관리가 강화된다. 이는 공동주택 하자 발생의 주된 요인인 공사지연으로 인한 부실 마감공사를 원천 차단해 입주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감리자의 공정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주택건설 공사 감리자가 마감공사의 공사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공정에 대해 시공자가 예정 공정표대로 공사하고 있는지 확인토록 했다. 주요공정은 지하구조물 공사, 옥탑층 골조공사,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수급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공언했던 것과 달리 전국 곳곳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한 국민 불만이 폭주하자 3일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마스크 공급이 미뤄지면서 혼선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들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정부의 마스크 공급이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들이 긴밀히 협력해서 이른 시일 내 해결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른바 ‘마스크 대란’에 문 대통령이 사실상의 사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비상시국에 맞서 정부의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국군대전병원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군 시설 등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국군대전병원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돼 운영 중인 곳이다. 현재 군인 13명, 민간인 21명 등 총 34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재혁 국군대전병원장 등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체계와 군의 주요 조치사항을 비롯해 군 의료인력을 활용한 범정부 지원계획 등을 보고받고
청와대는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2발)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긴급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열고 강한 우려와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약 석 달 만에 발사체 도발을 재개한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고 현 상황을 파악해 대책을 세우기 위한 긴급회의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3·1절 기념사 축사에서 “북한과 보건분야 공동협력을 바란다”고 언급한 바로 다음 날 북한이 발사를 재개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한층 엄중한 상황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회의는 국가지도통신망을 통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공공연수원, 대기업 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3000실 이상의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하루 3000건 이상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서 확진자가 계속 늘 경우 생활치료센터도 미리 마련하지 못하면 또 다시 자가격리 확진자가 많아질 것을 우려해서다.2일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치료체계 개편으로 자가에서 격리돼 입원 대기 중인 환자들이 갑작스럽게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정부 조치가 나왔는데, 권 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의 중대 분수령으로 이번 달 초를 꼽았다.권준욱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달 초가 방역의 최대 고비라고 밝혔다.현재 코로나19 중심집단으로 신천지 대구교회가 꼽히고 있다.대구와 경북에서 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전파 속도가 빠르지 않다.이에 따라 중심집단이 변경됐는지 여부가 이번 달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마지막으로 차단되기 직전 신천지 예배가 지난달 16일이며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달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는 지난 100년 간 여러 차례 국난에도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3·1 독립운동을 기념하며 단결의 ‘큰 힘’을 되새겼다”며 “오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위기도 온 국민이 함께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열린 3·1절 101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비상한 시국에 3·1절 기념식을 열게 됐다”며 “함께 하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3·1 독립운동으로 되새긴다”고 사태 극복을 위한 ‘단결’을 호소했다. 통상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전면 금지할 경우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의 금지대상국이 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2월 4일 이후 중국인 입국자 중 새로운 확진자가 없고, 하루 2만 명 가까이 들어오던 중국인 숫자가 1000명으로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확진자가 늘면서 다른 나라가 (우리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고 격리하는 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가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4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합동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미래통합 황교안·민생당 유성엽·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회동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공동발표문에서 “국회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