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1919년 3월 경북 의성에서 초유의 초등학교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박망아 선생 등 106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3명(애국장 9, 애족장 14), 건국포장 14명, 대통령표창 69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5명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사람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만1,068명, 건국포장 1,331명, 대통령표창 3,532명 등 총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찬반 여론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맞붙었다.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당시 ‘조국 사퇴’와 ‘조국 수호’로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각각 목소리를 냈던 국민들은 코로나19 사태 정국 속에서 ‘문 대통령 탄핵’, ‘문 대통령 응원’을 놓고 또다시 민심이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지난 4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처음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 동의는 27일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28일 오전 10시 기준 123만9808명을 기록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경북·대구 지지율이 20%대로 주저앉았다. 특히 부정평가는 68.2%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51.0%)을 훌쩍 넘겼다. 경북·대구지역에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2020년 2월 4주 차 주중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경북·대구 지지율(긍정평가)은 25.5%를 나타냈다. 앞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30.4%에서 4.9%p 하락한 수치다.부정평가는 6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급증하고 있다.이달 4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지난 25일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뒤 이틀 만인 27일 오후 4시 현재 참여 인원이 108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심화에 따른 불만 여론이 국민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청원자는 청원에서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면서 “우한 폐렴 사태에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8일 국회에서 회동한다. 청와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 4당에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을 제안했고, 이들 정당이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여야 대표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을 위해 국회를 찾는 것은 취임 후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를 직접 찾아 강력 지원 의사를 밝히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지만, 정작 대구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급증하는 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할 병상과 의료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1주일 동안 정부에 호소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직접 서울, 경기, 경남, 울산 시·도지사님들께 전화를 드려서 시·도가 준비하고 있는 병원시설의 이용을 부탁드렸다”고 호소했다.권 시장은 “정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격리자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25일 청사를 방문한 문 대통령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남구의 경제상황도 좋지 않은데 코로나까지 겹쳐 재정이 엉망”이라고 눈물로 하소연했고, 문 대통령은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앞서 조 구청장은 이날 오후 취약계층 복지전달체계 점검을 위해 구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을 영접하고, 지하 1층 드림피아홀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과 ‘취약계층 관리실태’, ‘후원 금품’ 현황 등을 브리핑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구
대구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확진자 입원치료 병상 절대 부족 △ 병상확충에 따른 의료인력 부족 △진단검사 기간 지연 △신천지 신도 조기 전수검사 필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불편 및 경제적 손실 심각 등을 건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날 오후 대구시를 방문한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에 대한 현 상황과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애로사항과 함께 이 같은 현안을 건의했다. 확진자 입원치료 병상과 관련, 현재 확보된 병상으로는 오늘 오전까지 발생한 확진자 입원도 부족하고 확진자 급증 추세를 고려하면 향후 1000병상의 추가 확보가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대구를 방문, 방역과 확진자 치료에 온 힘을 쏟는 의료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대구 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대구의료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함께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유완식 원장을 만나 마스크를 쓴 채 확진자 수용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대구의료원이 평소 공공의료 중심 역할을 해주시고 전담병원으로 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대구·경북이 겪고 있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덜어드리기 위해 특단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 지역은 그야말로 복합 위기 지역이 되고 있다. 재난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는 물론 민생경제와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를 방문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과 지역 외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문제는 시간과 속도다.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은 그야말로 복합위기 지역이 되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 둔화를 막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최대 봉쇄조치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관련 방역상황, 마스크 수급 안정 대책, 경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는 감염자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키로 했다.민주당 홍익표
정부는 19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도와 규모를 제어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앞으로 2주간 대구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시민 2만8000명을 전수조사해 경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치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환자 폭증 사태를 관리할 지원체계를 하루빨리 구축해 대구에서 4주 안에 상황을 안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에서 확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국민 경제를 책임지는 정부가
정부가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데 따른 조치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중수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정부는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방역업무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 체계를 유지하면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직접 맡는 것은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목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사람이 23일 단 하루 만에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22일 올라온 ‘신천지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23일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28만111명이 동의했다.청원인은 청원글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는 ‘종교의 자유’를 신천지는 포교활동이라는 명목 하에 침해했다”며 “헌법에서 규정하고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됐다.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정부가 엄중한 인식을 갖고 대처할 방침인 것으로 점쳐진다.국내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분류된다.일반적으로 위기경보 단계는 해외 신종 감염병이 ‘발생 또는 유행’할 때(관심), ‘국내에 유입’(주의), ‘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 감염병이 제한적으로 전파’(경계), ‘국내 유입된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전파 또는 전국적으로 확산’(심각) 되는
전국 모든 유·초·중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1주일 연기하고 학원에도 휴원과 등원 중지가 권고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개학까지 학원과 다중이용시설, PC방 등을 이용하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유 부총리는 “유초중고의 신학기 개학일은 당초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연기하고, 추후 감염증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경증 환자를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총 확진자가 350명에 육박하자 병상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대구·청도 외 지역에서는 기본 치료원칙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격리상태에서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자가격리를 통해 확진환자를 치료할 계획은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대구와 경북 청도를 제외한 일반관리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와 규모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