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3 신라문화 기반 창작뮤지컬 제작·공연단체’ 공모에서 ㈜나인스토리의 ‘더 쇼!-신라하다(가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쇼!-신라하다’는 2023년 한국 댄스팀 리더인 ‘치영’이 세계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불화를 겪던 중, 통일신라(9세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조화로움을 배워 하나가 되는 과정을 알게 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쇼 뮤지컬이다. LED와 프로젝션 맵핑으로 바닥까지 영상이 깔리는 화려한 무대와 인기 아이돌 및 스타 뮤지컬 배우 출연, 서사중심의 스토리텔링 안무가 아닌 관객과 함께
“예천 내성천과 같은 중소 규모 지류·지천에 대한 준설 등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9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예천 내성천 홍수 취약지구를 방문해 “정부 차원의 하천 종합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내성천을 실제로 보니 천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너무 망가져 있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 준설이 필요하면 하고, 어느 정도 정비가 된 4대강 본류와 달리 지류 정비는 10년 이상 안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 장관은 “2020년 지방이양일괄법 시행 이후 지방세로 정비사업을 해야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던 경북도가 안일한 대처로 인해 지난해 태풍 힌남노 수재민들을 또다시 공포에 떨게 했다는 지적이다. 18일 포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송면 제내리 주민들은 작년에 겪었던 끔찍한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야 했다. 지자체가 집중호우 예보 시 칠성천(하천) 바닥에 토사를 쌓아 올려 만든 임시 통행로를 철거하기로 했으나 일부분만 치워놨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하천의 통수 단면이 줄어들고 물길이 가로막혀 범람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의
“자식같이 키운 사과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하루아침에 사라지니 가슴이 씁쓸하다”며 “앞으로 다가올 태풍까지 생각하면 어떻게 더 버틸지 잠이 오지 않는다”.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과수밭 유실, 낙과 피해를 입은 영주시 풍기읍 한 농민의 하소연이다. 경북 북부지역에 올 들어 냉해, 우박, 과수화상병에다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여기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폭염과 태풍 등으로 병충해 발생과 농작물 생육 불량 등도 예상돼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
‘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청송지역 예선이 19일 청송국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는 생활 속 다양한 안전사고의 예방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책에 대한 사전지식을 재미있게 숙지할 수 있도록 퀴즈 형식을 빌어 진행된다.어릴 적부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평온한 일상의 연속에서 빚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것이 퀴즈쇼가 지향하는 목적이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민준홍·엄지혜 아나운서가 몇 가지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자 참가한 110명 아이들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긴급지원주택에 입주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19일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북 예천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19일 오전 도로·철도 현장 점검에 이어 이날 오후 예천군 산사태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원 장관은 예천군 문화체육센터 임시대피소와 금곡2리 경로당을 찾아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원 장관은 “집중호우로 비극적인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 절반, 3선(選) 이상 다선 의원의 75% 이상을 물갈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은 친명계 인사들이 대부분으로, 총선이 8개월 여 남은 상황에서 민주당 내부가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돌입한 양상이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회견에서 “국민은 민주당의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을 원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현역의원 상당수는 개혁적이지도 못했고, 유능하지도 못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장마철 극한 호우로 상주보 설치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침수된 상주시 중동면 강창교가 모습을 드러내고 복구에 한창이다. 강창교 상부가 드러난 지난 17일부터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부유물 제거와 피해 확인·점검 등을 해온 시는 안전 점검 작업을 병행 중이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내린 폭우로 낙동강 강창교 관측소 기준 최고 하천 수위를 보인 지난 15일 오전 11시 강창교 포장면 기준 2.81m가 침수됐다. 강창교 상부 이하로 하천 수위가 떨어진 지난 16일 오전 1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각종 부유물이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 복구 예산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야당 등에서 비판이 일자 “대단히 상식적이고 올바른 지적을 또 다른 정쟁으로 자꾸만 만들려고 한다”고 반박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말씀의 취지는 국민 혈세로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는 정치적 보조금, 끼리끼리 나눠 먹는 보조금 등 국민 혈세를 재난으로 고통 받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우선 올해 예산 중 아낄 수
여야는 19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을 두고 비판하면서도 상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군은 오늘 오전 3시30분경부터 3시46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히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평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
구미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초등생을 대상으로 밤 12시까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형 24시 돌봄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9월 말 비산동에 운영 예정인 ‘공공형 24시 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로, 도내에서 최초로 24시까지 운영해 퇴근시간이 늦은 맞벌이·한부모가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개소하는 ‘공공형 24시 돌봄센터’는 구미 전 지역에서 상시 또는 일시적 돌봄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호우 피해가 심각한 경북을 찾아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복구와 특히나 어려운 민생 경제회복을 위해 조속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북 안동에 있는 경북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국가적 재난 상태에 걸맞은 특단의 대응을 정부와 여당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무엇보다도 조속한 피해복구와 추가적인 피해방지에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할 때”라며 “정부의 특별재난 선포를 환영하고 아울러 실제 예산과 인력이 현장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봉화군에도 군민, 각급 기관단체, 사회봉사단체 등에서 연일 응급복구 지원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는 지난 18~19일 법전면의 피해주택 3곳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틀 동안 협의회원 5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자원봉사에 동참해 주택 내부로 밀려 들어온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를 세척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은 “토사물로 오염된 집을 보고 언제 다 치울지 막막했는데 신속하고 깔끔하게 치워주신 회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김
전례 없는 폭우피해로 참혹한 현장만 남은 예천군은 일상 회복을 위한 복구지원의 손길이 절실하다. 피해가 큰 효자면·감천면·은풍면·용문면은 보상 문제로 전·파손된 주택에 대해서는 손을 못 대고 있다. 수해 이재민들은 임시거주시설에서 밤을 보낸 후 아침 일찍 자신의 주택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각종 수해 쓰레기와 토사(진흙 벌)로 묻힌 가재도구 등을 씻고 닦고 말리고 청소를 해 보지만 더디기만 하다. 복구가 늦어지고 불볕더위 예보까지 나오면서 이재민들의 근심은 더 늘어만 가고 있다. 19일 효자면 명복리 내연 마을 6가구 주민 10명은
올해 장마철이 끝나지 않았지만 경북·대구에는 평균 500㎜ 이상의 비가 내리며 역대 3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18일까지 경북·대구에 내린 평균 누적강수량은 528.2㎜로, 이는 지난 19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장마철 평균 누적강수량’ 중 역대 3번째로 높았다.경북·대구 장마철 역대 평균 누적강수량 순위를 보면 지난 2006년 661.9㎜로 1위, 2003년 532.7㎜로 2위를 차지했다.올해의 경우 아직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데 역대
경북 포항시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2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경북도와 포항시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정치권과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신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신규 지정 특화단지는 반도체와 2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로,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업 세제 혜택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가 주도 전력·용수 인프라 지원이 이뤄진다.
물폭탄을 맞은 예천지역에 오는 22일부터 또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되면서 복구작업에 난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명·공공시설·주택·농업 피해 집계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19일 현재 이들 지역은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석류로 인해 진입로 확보가 어렵고 비가 그친 뒤 찾아 온 무더위로 구조·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 경찰, 군 등은 예천에서 발생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력 3천630명과 장비 1천143대를 투입했다.경찰과 소방은 구조견 50마리, 드론 13대, 보트 11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에 정박 중인 미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을 직접 시찰하고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체 길이 약 170m로 미 잠수함 가운데 가장 큰 오하이오급인 켄터키함은 핵탄두가 달린 탄도미사일 운용 등이 가능해 미국 핵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전날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맞춰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여야는 19일 수해 지역 복구 지원과 추가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도 이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필요할 경우 예비비 투입으로 예산이 충분하다”고 맞서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정부와 정치권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추가적 피해 방지책을 마련하고 복구와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영주, 문경, 봉화, 예천 지역에 대해 정부가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하게 된 것은 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경북 북부지역은 지난 4월 이상저온 피해에 이어 지난 13일부터 300~ 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또다시 피해를 입은 영주, 문경, 예천, 봉화지역의 피해금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인 65억원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 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경북도는 지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