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와 폭우 수해 등 현안 질의가 예정됐던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김관영 전북도지사 출석 여부를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파행했다. 행안위 전체회의가 임시회 첫날부터 파행하면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들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에 17일과 18일로 예정된 법안소위도 파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는 민주당 등 야당만 참석한 채 26분 만에 끝났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파행의 주된 책임이 김 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김 지사 출석을 요구했지만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구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경북과 대구도 라이즈 사업의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교육부는 16일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라이즈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17개 시·도 협의회를 열었다.이날 협의회는 7개 라이즈 시범지역의 구축 성과와 지역 라이즈 기본계획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추진상의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2025년 17개 시·도 라이즈 전면 실행을 위한 교육부-시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방사성 폐기물관리특별법 토론회에 경주시와 울진군 등이 참석해 지역 의견을 전달했다.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고준위특별법 대국민 심층 토론회’에 경주시와 울진군을 비롯해 국내 원전이 가동 중인 기장군·영광군·울주군 등 5개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들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특별법(이하 고준위법)’이 장기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포화 상황에 이른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건식 저장시설과 관련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외국인 여성이 구속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튀르키예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8분께 동구 동호동 한 거리에서 같은 국적의 지인 30대 남성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직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사랑도 없이 귀신이 되어가는 세월시를 쓰기엔 인생이 너무 짧은 건 아닐까변명을 횃불처럼 들고 찾아가는 산 82-5번지 모래 사원염주를 주렁주렁 목에 걸고 있는 개미귀신이란 놈은시체애호증이 있어서집 가까운 곳에 마른 피육을 쌓아놓는다침침한 눈으로 머리카락을 골라내듯 언어를 골라내기엔너무 늦은 저녁, 신경쇠약으로 잔뜩 찡그린 얼굴로어제 먹다 남은 말을 마저 먹는다, 아득바득시를 쓰기엔 인생은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수도복을 입은 개미귀신들이 미사라도 보는 걸까모래 속에 몸을 납작 엎드린 채 울고 있다부스스, 내 손에서 사라지는 고운 모래의
대구시청과 포항공과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확인돼 경찰이 대응에 나선 결과, 폭발 관련 물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께 서울시청 전자우편함으로 대구시청과 포항공대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이 수신돼 서울시청 공무원이 112에 신고했다.해당 전자우편에는 대구시청과 포항공대뿐만 아니라 서울시청·부산시청·수원시청·화성시청, 서울 시내 초·중학교와 서울시립대·연세대 등에 2억7000개 정도의 고성능 폭탄 설치했으며, 16일 오후 2시 7분까지 터트리겠다는 내용
주민들의 정서와 이해가 필요한 민감한 사항에 대한 주민 반대를 무시한 채 허가 결정한 담당 부서에 시장의 불호령이 떨어졌다.1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산시장 접견실에는 지역의 오지마을인 용성면 부일리 정금란 이장을 비롯, 주민 11명과 지역 출신 김인수 시의원이 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면담은 이희수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택 농정유통과장 등 관련 부서직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용성면 부일리 주민들은 “S 농원이 생태마을 보존 지역인 부일리 그것도 ‘봄못’ 바로 위쪽에 관광농원 허가를 받았다. 생태마을 보존지역인 마을이
경주시가 지역을 대표하고 차별화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26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계속 생산(판매)가 가능한 기념품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다만 이미 상품화된 유사제품 및 모방품, 보관·운반이 곤란해 상품화가 어려운 제품,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품 등은 응모가 제한된다. 공모전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9월 19일, 20일 양일간 경북도 관광홍보관(경주시 보문로 424-9, 1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기계공학과 이동렬 교수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 연구팀이 최근 소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형 도심항공모빌리티는 중량 약 6kg으로 최대 상승 고도 2km에서 최고속도 시속 1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최대 비행 가능 거리는 32km이며 최대 비행 가능 시간은 약 30분이다. 소형 도심항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디지털전환 트랙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혁신사업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소프트웨어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산학연 연계 협업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됐다. 3학년 김동건 학생은 “이번
경북도의회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는 지난 14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태경 국토도시연구원 부원장은 지역축제의 여건 변화와 최근 국내관광의 트렌드 국내외 지역축제의 성공사례 및 성공 요인 등을 분석하고, ‘별과 함께하는 별천지 영양 국제캠핑 축제 활성화 방안’ 사례를 통해 인구감소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경북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연규식(포항) 의원은 민간 주도의 축제 개최 시 젊은 층과 지역주민 참
국민의힘과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관리 개선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무 당정협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과학기술 발전에 독소적 요소인 총체적 R&D 예산 비효율과 카르텔을 제대로 혁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정 집단의 기득권적인 사업, 경쟁력 없는 단순 보조 형식의 지원 사업, 경쟁률이 현저히 낮은 사업, 예산 뿌려주기식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정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총선 준비에 들어간다. 지역위원장의 공백 상태에서 운영됐던 대구 중·남구를 비롯해 북구을과 달서구병 등 지역위원회 3곳에 새로운 위원장이 내정되면서 최근 추진된 대구 9개 구·군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현안에 대한 한층 깊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중앙당은 16일 제9차 당무위원회를 열어 중·남구(허소), 북구을(신동환), 달서병(이준혁) 등 3곳 지역위원장을 새롭게 내정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허소 중·남구 지역위원장은 중앙당 전략기획국 여론조사팀장과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강승수)는 16일 오전 김정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문과 함께 신공항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구미시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구미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토론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정호 고문은 특별위원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들을 항공전문가다운 식견을 바탕으로 성실히 답변해 신공항 이전과 관련,구미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강승수 위원장은 바쁜 와중에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현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가 현재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교육부는 16일 2026학년도 수능 시행일, 성적 통지일, 시험영역 등을 발표했다.이에 맞춰 종로학원은 응시생 숫자 등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입시 전망을 내놨다.현 고 1은 2007년도 황금돼지띠 이슈로 출생률이 다소 올랐다.올해 고3 숫자는 39만4723명인 반면 고1은 46만7242명으로 7만2519명이 많다.2020학년도 50만1616명 이후 최대 규모로 현재 중학교, 초등학교 각 학년별 학생수보다 가장 많은 학년으로 꼽힌다.학생
성주군이 선남면 일대에 조성하려던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반쪽짜리 골프장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우선 협상 대상자인 대방건설이 골프장 조성을 위한 사유지를 한 필지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군 필지에 9홀을 먼저 조성하겠다는 대방건설과 18홀 조성 조건으로 군 필지에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팽팽히 맞선 가운데 법원이 대방건설의 손을 들었다.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지법서 열린 선남 골프장 조성 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 협약 해지 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1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경북 성주군이 선남 골프장 조성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어린이 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포스코퓨처엠은 16일과 17일 양일 간 포항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87명이 참가하는 ‘푸른꿈 환경학교’를 진행한다.푸른꿈 환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포스코퓨처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3년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현재까지 1100여 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수료했다.이번 참여 어린이들은 양극재·음극재 등 이차전지 기본 구성요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할 것이라는 온라인 협박 글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 같은 행위를 강하게 처벌하자는 취지의 법 개정안이 국회에 잇따라 발의됐다.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은 16일 불특정 다수의 생명·신체에 대한 온라인 협박 행위를 처벌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테러나 살인 예고 글을 올려 사회적 불안감 조성과 함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강하게 제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실제
포항시는 1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23년 상반기 퇴직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공무원 퇴직자에 대한 정부포상은 △33년 이상 재직자에 대해서는 근정훈장 △30년 이상 33년 미만은 근정포장 △28년 이상 30년 미만은 대통령 표창 △25년 이상 28년 미만은 국무총리 표창 △10년 이상 25년 미만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김복조 전 남구청장을 비롯한 퇴직 공무원 26명은 재직 중 공·사 생활에 흠결이 없고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공적을 인정받아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수상자는 △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포항시에 향토도서 등 도서 1400여 권을 기증했다.포항시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으로부터 도서 1400여 권을 기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기증된 도서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평생 수집해온 향토자료 등 일반도서 도서 1000여 권과 500만 원 상당의 어린이 신간 도서 400여 권이다.특히 어린이 도서는 독서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둔 포은오천도서관(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포항 동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상대 경영학과 및
구미시가 시내버스노선을 도시 구조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획기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16일 ‘구미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가 농산물도매시장 2층 대회의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사업 관련 부서 및 시의회, 기관·업체,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시내버스 현황과 노선개편의 추진방향 및 계획 설명, 참석자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시는 도시 구조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급행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버스전용차로 등의 새로운 버스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