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인 포스코를 방문, 스마트 혁신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현장을 둘러봤다. 등대공장이란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은 지난해 7월 포스코가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대학·중소기업·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9일 여의도 면적 26.6배에 해당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추가 해제하기로 했다. 또한 통제 보호구역 중 약 5만㎡를 제한 보호구역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를 주제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군사 작전상 제한이 없는 14개 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7천709만6천121㎡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해제지역 79%는 강원도, 19%는 경기도로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을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방문한 포스코 스마트공장은 최적의 공정조건을 만들어 생산 과정을 실시간 제어하는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이다.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이라는 의미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7월 선정·발표했다.WEF는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을 심사해 매년 두차례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포스코를 비롯해 9개 제조공장이 등대공장으로 뽑혔다.당시 WEF는 포스코가 철강산업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포항시민 여러분,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오늘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공장이 들어선다는,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GS건설과 포항시, 경북도가 함께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갖습니다. 앞으로 3년간 천억 원의 투자와 함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포항시민들에게 “포항 지진의 후유증으로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이 규제자유특구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GS건설, 경북, 포항시의
청와대의 선거개입·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54·26기) 공공수사부장 등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찰청 참모진이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는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인사 제청에 필요한 검찰총장 의견청취 절차를 두고 대검과 공방을 벌이다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전격적으로 인사를 발표했다. 검사장급 대검 참모진이 전원 일선 검찰청으로 발령 났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
청와대는 8일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하는 등 양국간 무력 충돌 사태가 격화하자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과 교민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8일(현지 시간) 오전 1시 30분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한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기지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 이로 인한 사상자 규모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지만 백악관은 도널드 드럼프 대통령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지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김 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김 위원장의 답방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의 답방 제안은 지지부진한 북미협상으로 북미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미 관계를 이끌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쟁불용·상호안전보장·공동번영이라는 한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7월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선거권 및 선거운동 가능연령은 19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조정된다. 정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올해 첫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공포안’(공수처법),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2건을 심의·의결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의결돼 올해 1월 3일 정부로 이송된 법률안 두 건을 헌법 제53조에 따라 공포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에서 “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신규 취업자가 28만 명 증가해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계에서는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자화자찬이라는 반응이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성적표를 이날 신년사의 첫 화두로 꺼냈다. 지난해 11월까지의 월평균 취업자 수 증가폭이 28만 명에 이르고, 고용률 등이 높아진 것을 현 정부의 정책 성과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고용지표가 좋아진 것은 상당 부분 통계적인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를 바탕으로 ‘함께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새해 신년사를 발표하며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의 ‘큰 그림’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혁신·포용·공정을 통한 ‘상생도약’,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국정 전반을 관통하는 양대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이를 목적지로 삼아 집권 4년차인 올해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새해 첫 약속이다. 문 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공동행사를 비롯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지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제안한 것이다. 당시 9·19 평양공동선언에는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답방한다고 명시됐고, 문 대통령은 이를 ‘연내 답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
“‘확실한 변화’를 통한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자주 국민과 소통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변화는 애벌레에서 나비로 탄생하는 힘겨운 탈피의 과정일 것”이라며 “이제 나비로 ‘확실히 변화’하면, 노·사라는 두 날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두 날개,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 남과 북이라는 두 날개로 ‘상생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기획과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는 4·15 총선에 출마할 참모들도 일부 교체됐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들어 청와대 조직진단에 따른 두 번째 조직개편”이라며 “현행 비서실·정책실·안보실의 3실장·12수석·49비서관 체제를 유지하되 업무분장 효율화를 위해 일부 비서관의 업무·소속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이번 조직 개편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출마 희망자를 내보내는 동시에 집권 4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집권 4년 차 국가비전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 국정운영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5일 공식일정 없이 신년사 준비에 힘을 쏟았으며, 6일에도 월요일마다 열리던 수석·보좌관 회의를 취소하고 신년사를 가다듬을 예정이다. 임기 후반부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올해 국정 성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년사가 갖는 무게감이 그만큼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신년사에서 민생·경제와 한반도 평화가 양대 축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2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했다.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는 판단 아래 국회에 송부 기간을 이틀만 더 준 것이다. 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은 시점에서 공수처에 대한 강력한 설치 의지를 보여준 추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추 후보자는 지난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
국민과 함께 희망을 품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밝고 더 행복한 새해를 소망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정의를 실천하는 따뜻하고 뜨거운 국민들이 있어 늘 행복합니다. 2020년, 국민들께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내며 소중하게 틔워낸 변화의 싹을 새해에는 확실한 성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잘 사는 나라,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검찰개혁의 제도화가 결실을 볼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고, 우리 사회 전반의 불공정을 다시 바라보고 의지를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적지 않은 갈등과 혼란을 겪었지만, 국민의 절절한 요구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한 원동력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안의 국회 표결 처리를 앞두고 이의 중요성과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핵심 친노 인사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사면을 받았다. 정부는 이들을 비롯한 일반 형사범과 양심적 병역거부 사범, 선거 사범(267명) 등 5,174명을 오는 31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취임 첫해인 2017년 12월(6,444명), 올해 2월(4,378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청와대는 이번 특별사면과 관련해 “서민의 부담을 줄여주는 민생 사면이자, 국민 대통합 강화를 위한 사면”이라고 밝혔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저서 출판비로 신고한 1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후원 기간 만료로 후원회 계좌가 폐쇄되고 정치자금 계좌도 닫힌 상태여서 자기앞수표로 돌려받았고 이후 2곳의 단체에 기부했다”고 해명했다.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 ‘출판업자엔 실제 출판할 것처럼 속여서 증빙서류를 발급받고 낙선 핑계로 계약을 해지해 돈을 돌려받은 사기, 정치자금 횡령 아니냐 라고 이야기하는 국민, 언론이 있다’는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추 후보자는 지난 2004년 총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