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5일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박근혜 후보측이 자신의 여론조사 설문방식 중재안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양 캠프 모두 결국 중재안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당 경선후보 4명 중 박 후보측을 포함한 3명이 동의했으나 이 후보 진영에서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차 중재안 합의 무산 시 2차 중재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느냐"고 일축한 뒤 "일단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측의 박형준 대변인은 5일 "박근혜 후보측이 '이명박 비방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제작 및 지방 합동유세에 대학생을 동원하고 이들에게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제공하는 등 금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의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박근혜 후보측이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대학생들에게 제공해 이명박 후보 비방 UCC를 제작케 했다"면서 "이같은 제보와 제보를 증빙할 수 있는 녹취록을 확보했다" 박 후보 캠프 산하 대학생팀의 황모 팀장과 당료로 알려진 김모...
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합동연설회는 이명박·박근혜 예비후보의 '호남 민심 구애'가 돋보이는 자리였다. 호남지역에서 박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후보가 '지지율 굳히기'에 '올인' 했다면, 박 후보는 'DJ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전세 역전에 나섰다. 먼저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저는 이곳에서 3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까지의 대통령은 '반쪽 대통령'이었지만 저는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측은 대선후보 경선 여론조사 질문방식과 관련, "여론조사 전문가위원회 결정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희태 공동 경선대책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룰과 관련해 더 이상의 양보는 있을 수 없다"며 "당 선관위에서 여론조사전문가들이 모여 여론조사 질문을 (선호도 방식으로) 결정했는데 아마추어들이 더 이상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의원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 후보측이) 당 여론조사자문위원회가 자문기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 중대...
오는19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보름 앞둔 중반판세 분석은 어떨까? 이 후보측은 각종 여론조사에 35%이상을 유지, 2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박 후보를10~12%포인트가 앞서 대세가 고착되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는 반면, 박 후보측은 4~6%포인트 차이로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따라서 이·박 후보를 비롯, 홍준표·원희룡 후보 등도 6차례의 합동유세를 거치면서 당심의 움직임이 감지된 만큼 남은 2주 동안 막판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 李측 "지지율 ...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7차 합동연설회가 5일 오후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뜨거운 열기속에 개최됐다. 광주.전남 지역의 선거인단은 1만2천800여명이지만 행사장 좌석 수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2천500석에 불과해 체육관은 당원과 일반 국민이 통로까지 꽉 찰 정도로 초만원을 이뤘고, 500여명은 아예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해 밖에서 지지후보를 응원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들간 신경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 복판에서 개최된 이날 합동유세에서 당 지도부와 4명의 대선주자들은 광주.전남 지역 표심...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대세론이 굳어지느냐 아니면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의 대역전극이 실현되느냐.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전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누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지는 섣불리 단정할 수 없는 상태이다. 당내 경선이라는 특성, 복잡한 선거 방식, 선거인단별 특성 및 투표율 등 지켜볼 대목들이 여전히 많다. 남은 기간 승부를 가를 가장 큰 변수를 정리해 본다. ◇조직이냐 바람이냐 = 조직과 바람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하느냐는 중요한 승부 포인트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조직표를 잘 지키며 대세론을 ...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대선 경선 후보 검증을 둘러싼 고소ㆍ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검찰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한나라당 경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사례가 속속 나오면서 어느 쪽 캠프가 검풍의 영향을 더 받을지가 관심거리다. 검찰 수사의 저울추는 한가운데 와 있는 양상이다. 5일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특수1부가 담당한 수사에서 선거법 위반 등 혐의가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모두 9명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
지난달 21일 공식 개막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전이 5일로 꼭 2주일이 지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4명의 예비주자들은 총 13차례의 지방 합동유세중 6라운드를 소화하며 전체 레이스 구간 중 반환점을 찍고 결승선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작년 6월말 서울시장과 당 대표직에서 각각 물러난뒤 1년 넘게 경선고지를 향해 쉴새없이 달려온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남은 2주에 모든 것을 건 `진검승부'를 벌여야 할 입장에 놓였다. ...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캠프의 박희태 공동 경선대책위원장은 5일 "경선룰과 관련해 더이상의 양보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 대선후보 경선일(19일)을 2주 앞둔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 선관위에서 여론조사전문가들이 모여 여론조사 질문을 (선호도 방식으로) 결정했는데 아마추어들이 더이상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지율 추이와 관련, "거품이 빠지고 알맹이 지지율이 되면서 대세는 굳어...
"이 추세라면 필승을 장담한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캠프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선을 2주 남겨놓은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더블 스코어로 지던 게임을 불과 한달반 만에 여기까지 끌어올린 박 후보의 완력은 경탄할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 맹자의 `천지도야 사성자 인지도야(天之道也 思誠者 人之道也.정성을 다하는 것은 하늘의 도이고, 정성스러움을 생각하는 것은 사람의 도)'를 인용, "정성을 다 기울이는게 하늘의 도리라는 말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
"제 억울한 사연 좀 들어보세요", "후보와 만나 꼭 할 얘기가 있습니다." 여의도 국회 앞에 차려진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선거사무소에 민원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선전이 뜨거워 질수록 민원인의 방문도 늘어나 하루 평균 40∼50명씩은 각 캠프를 찾는다 이 후보 측은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3명이 근무하는 민원국을, 박 후보 진영은 국민의 생활과 형편을 살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4명의 민정팀을 각각 꾸렸다. 민원인 상대 직원 1명당 10명 이상씩 하...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5일 "수도권을 억제해서 남아도는 것이 내려오는 정도로는 호남의 독자 경제권을 만들 수 없다"며 "인프라를 확충해 타지역보다 경쟁력을 높여 기업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합동연설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광주.전남 지역은 기본 인프라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뒤쳐져 있다"며 "정부가 나서 인프라를 확충하면 경제발전은 따라오게...
한나라당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5일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자신의 여론조사 설문방식 중재안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양 캠프 모두 결국 중재안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경선후보 4명 중 박 전 대표측을 포함한 3명이 동의했으나 이 전 시장 진영에서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차 중재안 합의 무산시 2차 중재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더 ...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의 박형준 대변인은 5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이 `이명박 비방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제작 및 지방 합동유세에 대학생을 동원하고 이들에게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표 캠프 산하 대학생팀의 황모 팀장과 당료로 알려진 김모씨의 관련 대화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구체적인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변인은 "녹취록을 보면 박 캠프...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원희룡(元喜龍)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5일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7차 합동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4명의 경선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상대방에 대한 공격보다 한나라당 취약지인 호남 공략을 위한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 전 시장은 자신만이 전국에서 지지를 받는 완전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박 전 대표는 지역화합의 최고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 전 시장은 "이제까지의 대통령은 늘 동쪽에서, 서쪽에서 ...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이 5일 여론조사 설문방식을 놓고 막판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이 자신의 중재안을 토대로 6일까지 최종결론을 내겠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워낙 팽팽해 시한내 원만한 합의 도출을 낙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 위원장은 당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가 지난 2일 여론조사 설문방식을 `지지도'가 아닌 `선호도' 방식으로 잠정결정한 데 대해 박 전 대표측이 `경선...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구속된 김해호씨의 기자회견을 이명박 후보 캠프가 주도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캠프 차원의 공모 여부를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5일 고(故) 최태민 목사 비리 의혹 등 김씨의 기자회견문 내용이 이명박 후보 캠프 정책특보인 임모씨의 컴퓨터 외장 하드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문서 전달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측 캠프 내에서 박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성' 의혹을 제기할 때 김해호씨처럼 캠프와 직접 연관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은 5일 박 전 대표를 비방한 혐의로 구속된 김해호씨와 공모한 혐의로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캠프의 임모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추악한 이 전 시장측의 정치공작이 드러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캠프의 이혜훈 대변인은 "깃털도 아니고 이 후보 캠프의 몸통이 국정원까지 동원한, 가장 악질적인 네거티브 공작을 자행한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공할만한 정치 공작의 주범이 정작 피해자인 박 후보 캠프를 그동안 마치 가해자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와 고 최태민 목사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구속된 김해호씨와 공모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후보 캠프의 임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4일 오후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전날 체포한 임씨를 상대로 김씨가 6월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와 친분이 있던 최목사의 부정축재 의혹을 제기하는 회견문 작성을 돕는 등 모종의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임씨의 공모 혐의가 드러나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