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이 물러난 원주 동부가 올 시즌 최다연패의 수렁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동부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부산 KT에 65-77로 패배했다. 이로써 동부는 작년 12월 29일 서울 삼성과 홈경기 패배부터 시작한 연패를 올 시즌 최다인 14경기까지 늘렸다. 동부는 전날 이충희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 이날 경기에는 김영만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벤치에 앉았다. KT는 23승18패를 기록해 3위를 달렸고, 동부는 9승32패로 1...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팀 창단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동부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60-64로 패했다. 동부의 간판 김주성이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숀 에반스가 16점을 넣고 리바운드 20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김태술은 결정적인 순간에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하는 등 15점을 기록,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을 이끌던 김동광(61)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삼성은 "김동광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며 "김상식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이상민 코치와 함께 나머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1998년부터 6년간 삼성 지휘봉을 잡았던 김동광 감독은 2012년 4월 다시 삼성의 감독을 맡았다. 김 감독은 2011-2012시즌 최하위 팀이던 삼성을 2012-2013시즌에 6강으로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고의 충돌 사태' 이후 처음 만난 전주 KCC에 접전 끝에 패배를 안겼다. SK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82-74로 이겼다. 김선형이 수훈갑었다. 그는 경기 흐름을 SK로 가져오는 덩크슛 2개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3점슛을 꽂는 등 24점을 올렸다. SK는 25승11패가 되며 1위 울산 모비스(25승10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또 직전 경기인 17일 모비스와의 연장전 이...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경기. 동부 렌들맨(왼쪽)이 모비스 라틀리프를 제치며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김태술(6점·9어시스트)의 재치있는 패스와 양희종(12점)의 클러치 샷을 앞세워 SK를 83-79로 물리쳤다. 올 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KGC인삼공사는 10승23패가 돼 단독 9위로 올라섰다. 조성민은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자유투 18점을 포함, 26점을 집중시켜 원주 동부를...
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삼성 이동준이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모비스는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69-66으로 이겼다. 양동근(10득점)이 승부처인 4쿼터 6점을 넣어 승리를 주도했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3승9패를 기록, 1위 서울 SK(22승8패)와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승차가 0인 두 팀의 경기 수가 다르면 승률로 순위를 따른다는 원칙에 따라 2위 자리를 지켰다. 모비스의 승률은 7...
문태영(36·울산 모비스)이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지난달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로 선정됐다. KBL은 문태영이 기자단 투표에서 97표 가운데 38표를 획득, 김종규(LG·27표)를 제치고 12월의 선수상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문태영은 지난달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 16.5득점, 5.9리바운드에 2.5어시스트를 올렸다.
최하위에서 탈출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3강을 상대로 상승세를 시험한다. 인삼공사는 이번 주(7∼12일)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리그 2위 울산 모비스, 3위 창원 LG, 선두 서울 SK와 차례로 맞붙는다. 인삼공사는 국가대표 전열을 갖춰 올 시즌 개막 전까지도 강호로 거론됐다. 그러나 포인트가드 김태술, 센터 오세근, 포워드 양희종이 부상에 시달려 '동네북'처럼 얻어맞았다.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도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플레이로 극심한 부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인삼공사는 작년 11월...
이번 주(31일∼1월 5일) 프로농구 관전 포인트는 부산 KT에 트레이드 효과가 나타날 지다. KT는 1일 인천 전자랜드, 4일 고양 오리온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KT로선 연패에서 빠져나오는 게 급선무다. KT로선 아직 4대4 트레이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트레이드 후 치른 3경기에서도 모두 졌다. 이 가운데 KT의 가장 큰 희망은 전태풍이었다. KT는 취약한 포지션인 포인트가드를 수혈받았다. 경기 운영도 한층 매끄러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태풍이 공격력이 좋은 터라 조성민과 더불...
프로농구 창원 LG가 데이본 제퍼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29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주 KCC를 78-60으로 꺾었다. 3연승을 거둔 LG는 20승8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울산 모비스와 순위표 맨 윗자리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제퍼슨이 2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CC에서는 타일러 윌커슨이 27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경기 전까지 LG와 공동 2위이던 모비...
창원 LG가 안방에서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였다. LG는 25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창원체육관에는 8천689명의 관중이 들어차 LG는 팀 창단 이후 홈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18승8패가 된 LG는 한 경기씩 더 치른 공동 1위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이상 19승8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최근 고양 오리온스와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전태풍을 영입한 KT...
김선형(서울 SK)이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별 중의 별'이 됐다. 김선형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2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8개씩 해내는 맹활약을 펼쳐 매직팀(삼성·SK·KCC·전자랜드·KGC인삼공사)의 119-11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중반에 열린 이날 올스타전은 1만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승패와는 무관한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와 경기 중간마다 진행되는 팬 이벤트가 더 재미있는...
최고의 농구 스타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는 올스타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팬 투표와 10개 구단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24명의 선수가 매직팀(서울 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드림팀(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으로 나뉘어 승부를 펼친다. 베스트 5는 팬투표로 정해졌다. 김민구(KCC), 김선형(SK), 장민국(KCC...
경기 중 과격한 플레이로 물의를 일으킨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2·서울 SK)가 출전정지 제재를 받았다. KBL은 16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헤인즈에게 출전정지 2경기에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헤인즈는 이달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가드 김민구를 가격해 코트에 쓰러뜨렸다. 김민구는 명치 통증을 호소하며 그 뒤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KCC는 핵심요원을 잃은 채 SK에 완패했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부산 KT를 제압하고 공동 2위로 다시 올라섰다. 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63-50으로 이겼다. 문태영이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8점에 11리바운드를 보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모비스는 17승8패를 기록했다. 순위표에선 한 계단 올라 창원 LG와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반면 KT는 모비스에 6연패를 당해 징크스를...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설 별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KBL은 팬 투표와 10개 구단 감독·선수 추천 선수로 구성된 올스타 명단 24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끝난 팬 투표로 매직팀(서울 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드림팀(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의 베스트 5가 일찌감치 추려진 가운데 매직팀과 드림팀 모두 추천선수 7명씩 추가해 멤버 구성을 마쳤다. 팬 투표에선 양동근(모비스·4...
창원 LG가 홀로 26점을 책임진 문태종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3-2014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SK를 69-62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16승7패를 기록해 SK와 선두 자리를 나눠 가지게 됐다. LG는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 패배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SK는 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며 우승 길목에서 첫 번째 고비를 맞닥뜨리게 됐다. 문태종은 이날 26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
'2013 국민생활체육 전국클럽농구리그 결선대회'가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 전국 농구 연합회(회장 강인덕)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북 농구 연합회, 문경시 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클럽부, 20대부, 30대부, 40대부로 나누어 조별리그전으로 진행된다. 전국 시·도대표 생활체육 농구클럽에서 8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 올 시즌 마무리 결산 대회로 평소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는 열전에 들어가게 된다. 대회 개회식은 12월 8일 오전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