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사장 전중선)가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및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과 함께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안전과 임금지급이 반드시 보장돼야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국 건설업의 임금체불액이 전년 대비 49.1%나 증가하고 있는 데다 안전사고 다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공공기
새마을금고로부터 거액의 편법 대출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총선 후보가 편법 대출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금고측은 양 후보가 대출받은 11억 원을 갚을 것을 통보했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본점 고위관계자는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하면 이자 수익 감소 등 금고에 손해가 발생하지만, 양 후보가 편법을 인정했고, 금융감독원장도 해당 대출이 불법이라고 밝힌 만큼 관련 매뉴얼에 따라 대출금 회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수성새마을금고 본점은 금고중앙회의 ‘업무지도’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총선 후보(경기 안산갑)
상주시가 벚꽃 개화 절정기를 맞아 북천변 일대를 비롯한 벚꽃 명소 Best 5를 선정해 소개했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내 명소인 북천변 가로숫길을 비롯해 사벌국면 매호리~퇴강리의 15번 군도, 공성면 우하리~모동면 상판리의 68번 국가지원지방도, 화북면 상오리~입석리의 49번 국가지원지방도, 외서면 이촌리~대전리의 997번 지방도 등이다. 현재 벚꽃 개화가 80% 정도로 이번 주말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상주시 가로수의 42%를 벚나무가 차지하는 터라 봄의 전령사인 아름다운 벚꽃 명소에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됐
정부는 역대 정부마다 그동안 구호에만 그쳤던 지방시대를 진정으로 열기 위해 국비만 24조원 을 투입하는 등 정책을 중앙정부 주도로 구체적으로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방시대 정책 예산이 구체적으로 거액의 예산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 42조2000억원의 지방시대 재정은 국비 24조6000억(58.3%)과 지방비 15조원(35.6%), 민자 2조6000억원(6.1%)으로 구성된다.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작년 11월 발표한
저출생과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유입 외국인 이민정책의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북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층의 인구 유출로 전국에서 인구소멸위기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북도가 외국인 이민을 확대해 지방 소멸을 막아보겠다는 대책을 발표하고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이민정책 추진에 적극적이다. 외국인 유치에서부터 교육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별로 지원하겠다는 전략도 수립해 최근 발표했다. 실제 경북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지난해 기준 10만5천 명, 전체 인구의 4% 수
경북도는 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북 청년 해외 인턴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431명의 해외 인턴을 파견했으며, 올해는 미국, 영국, 헝가리, 호주에 소재한 9개 기업에 25명 정도 파견한다. 대상기업 및 인원은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42개국 115명)이 운영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후 이뤄진다. 단순 업무보다는 대학 전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재무, 인사, 엔지니어링, 물류 운영, 회계,
대구시 달서구청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달서구청은 ‘일자리 선도로 이루는 혁신경제도시 달서’를 목표로 1706억원의 예산을 투입, 1만3745개의 달서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고용률 65.2% 달성을 위해 ‘2024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 공시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 특성과 산업구조 개편, 주민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 5대 전략과 그에 따른 186개 세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기업혁신 선도
성주군이 자녀 양육부담을 줄이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대대적 움직임에 돌입했다.군은 4일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자치법규를 일괄개정 추진했다고 밝혔다.성주군은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선포’에 발맞춰 저출생TF팀을 구성, 성주 맞춤형 저출생 위기 극복 정책을 발굴하고 과제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군정 역량을 저출생 대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를 위해 다자녀가정의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 확대를 위해 다자녀 관련 조례 7건, 시행규칙 3건 등 자치법규를 일괄개정해 ‘낳을수록 THE 행복한
경산시는 올바른 분리배출의 홍보와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쓰레기 배출 및 수거의 패러다임을 도모하고자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새 종량제 봉투는 기존의 복잡한 글자 위주의 디자인에서 간결하고 보기 쉬운 그림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반용 종량제 봉투의 색상을 기존의 붉은색에서 반투명한 흰색으로 변경해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 활성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소진 시까지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종량제 봉투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기후 관련 의제에 관심을 두고 투표권을 행사할 유권자가 3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 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정당의 지지세가 ‘기후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상승한다면 보다 많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4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대구 환경단체와 진보정당은 총선을 앞두고 ‘기후유권자’가 새롭게 주목받은 이유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의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투표를 고려하는 유권
포항에서 주차된 택시 차량이 출발하던 중 급발진해 건물 계단과 충돌한 뒤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4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 31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일원에서 A씨(70대)가 주차된 쏘나타 택시 차량을 출발하기 위해 후진한 뒤 전진하던 과정에서 갑자기 제어가 되지 않은 채 건물 계단과 충돌했다.택시는 충돌한 뒤 전도(측면이 도로에 접한 상태로 넘어짐)됐고 A씨는 차량에 끼이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해 출동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사고로 택시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4일 회사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A씨(4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11시께 경북 칠곡군에 있는 인도 국적의 회사 동료 B씨(36)와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자 흉기로 B씨의 뒷목과 턱 부위 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행히 B씨는 전치 3주가 필요
대구지검은 아들 내외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79)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의 형이 지나치게 가벼워서 항소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9시께 대구 북구 침산동 며느리 B씨(49)의 아파트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의 가슴과 명치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평소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가 자신과 아내를 찾아오지 않는 등 소홀히 대한다고 불만을 품어왔고, 지난해 2월께는 아내가 뇌출혈 증세로 시술한
정부가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암 진료협력병원 47곳을 지정하고 앞으로 7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일 브리핑에서 “진료협력병원 168곳 중 암 진료 적정성평가 1·2등급과 역량이 높은 병원과 협의해 암 진료협력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4일 기준 2곳을 추가해 47곳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뒤 집 근처 암 진료협력병언에서 예후 관리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 총괄관은 “암 진료협력병원들
엑스코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관 3층에서 태양광·수소시장 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를 진행한다. 13개국에서 1000여 명의 태양광·수소 전문가가 참여하는데,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무대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라는 주제로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한 태양광 컨퍼런스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기후위기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4월 24일 기조연설이 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권의주의 정권 시절 국가에 의한 대표적 인권침해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와 유족을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연말까지 피해자 등을 공개모집한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 7월 20일 형제육아원 설립부터 1992년 8월 20일 정신요양원 폐쇄 때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 강제노역과 폭행, 가혹행위 등을 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다. 1975년부터 1986년까지 형제복지원 입소자로 확인된 인원은 3만8000여 명으로, 확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욕설을 하는 직장상사의 대화를 몰래 녹음해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경북 소재 공공기관 직원 A씨(36)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21년 12월 21일 오전 10시 22분께 사무실에서 부서 실장 B씨가 직원 2명 앞에서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징계를 받은 사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기관장과 본부장 등에 대해 욕설하는 대화를 휴대전화로 녹음하는 등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하고,
1968년 동해에서 어로저지선을 넘어 조업하다 북한에 피랍됐다가 귀환한 뒤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받은 송학호 기관장 A씨(사망) 등 납북귀환어부 3명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김형한 부장판사)는 송학호 기관장 A씨와 영덕호 선장 B씨(사망), 동일호 선장 C씨(사망)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송학호 기관장이었던 A씨는 1968년 11월 8일 어업이 제한된 어로저지선을 초월해 명태를 잡기 위해 투망조업을 하고, 반국가단체인 북괴의 불법지배하에 있는 지역인 줄 알면서 월경해 북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4일 대한송유관공사가 관리하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18억 원이 넘는 석유를 훔친 혐의(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공범 B씨(65)와 C씨(59)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이유로 원심과 같이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2022년 7월께 경북 김천시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추풍령 휴게소 방향으로 185m 떨어진 지점에 매설된 대한송유관공사의 송유관에 드릴로 구멍을 뚫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 6개월이 확정된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4일 윤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심은 윤씨에게 윤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을 명했다. 윤씨는 2020년 11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