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최근에는 마약공포가 청소년에게는 집중력이라는 명목으로, 성인에게는 다이어트약이라는 명목으로 우리 사회에 파고들고 있다. 연예인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일반 대중들보다 먼저 마약을 접한 지 오래되었고, 연예인 구속기사는 끊이지 않고 우리가 접하게 된다.마약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관련돼 있으며 중독 현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마약은 우리 뇌에 유쾌한 느낌을 빨리, 크게 느끼게 하는 만큼, 다른 물질보다 빠르게 중독에 이르게 하고, 결국 한 인간을 살아있는 동안 폐인이 되
밤바다를 비추는 한줄기의 등대 빛, 이 한 줄기 빛은 백만 척의 배와 그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 이 빛이 그렇게 많은 선박과 인명을 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등대에 특별한 렌즈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국영방송 BBC는 이 렌즈를 ‘백만 척의 배를 구한 발명품’이라고했다.이 특별한 렌즈의 이름은 ‘프레넬렌즈’이다. 프레넬렌즈는 18세기 프랑스의 물리학자 오귀스탱 프레넬이 고안한 것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 렌즈는 계단식 렌즈(stepped lens)라고도 하는데, 렌즈를 가공한 모습이 마치 계단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도 약속이다. 무엇이 되겠다고 자기 자신과 약속 다짐을 했다면 그것도 자기와의 약속으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자기와의 약속이라고 내팽개쳐선 안 된다. 훌륭한 사람, 남다르게 성공한 사람,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약속뿐만 아니라 자신과의 약속도 철저히 지켰다. 하겠다면 했다.그리스 출신 세계적인 선박왕이라 칭하는 오나시스는 자기 집이 없이 남의 집에 세를 들어 살더라도 보다 재물이 많거나 배움이 많아 남들로 하여금 존경받는 사람 집에서 살고, 돈을 빌려도 1000원이 필요하더라도 1만 원을 빌리되 10일 후면 확실히 갚
대구 성모당 북향 땅거미 지는 저녁 6시 주교자 계산성당에 은은한 타종소리 세 번 울리는 종소리로 시작되는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의 ‘눈물의 사과’ 감동 스토리는 울음 STOP 웃음 GO 감동ㅛ환희 짱이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교포 자매님도 ‘눈물의 사과’ 카톡 또 보고 듣고 감동 받아 실컷 눈물 쏟고 나니 울고·웃고 번갈아 하니 가뿐하다고 답신이 왔다.가요계 전설 김종환 가수의 ‘백년의 약속’에 댕·댕·댕, 은은한 종소리 서막 울리는 죽여주는 배경음악을 깔아 글이 뜨는 ‘눈물의 사과’는 감동과 환희로 가슴 뭉클하다.프랑스 소년사관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 아니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무심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흔히 싱크홀, 해운대, 터널 등 재난 영화를 통해 주인공들의 필사적인 모습을 보고 난 뒤 ‘나에게 저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실제로 우리는 재난과 늘 맞닿아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화재, 세월호 참사, 지난해 이태원 참사까지…. 우리는 각종 재난사건을 두 눈으로 지켜봤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재난의 불씨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언제, 어디서 발생 될지 모르는 예측할 수 없는 실제상황에서
4월 28일은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World Day for Safety and Health at Work)’이다. 1993년 태국의 인형공장 화재로 근로자 18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1996년 4월 28일 미국 뉴욕에 세계의 노동계 대표들이 모여 산재 사망 근로자를 위해 촛불을 밝힌대서 기원한다. 2003년 국제노동기구에서는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전 세계 근로자를 추모하고,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기 위하여 이날을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정했다.우리나라 산업재해는 소득 3만불 대의 경제적 수준에 걸맞지
유명 영화배우의 마약 투약 사건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마약 음료수 사건’은 우리 사회의 마약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UN은 인구 10만 명당 마약류 사범이 20명 미만인 국가를 마약 청정국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마약류 사범 수는 인구 10만 명당 25.2명꼴로 마약 청정국 기준을 이미 넘어섰다. 더 심각한 것은 지난해 마약류 사범으로 단속된 청소년 숫자가 500명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대검찰청의 마약류 범죄백서와 마약류 월간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으로
인간의 두뇌 또한 가만히 놔두면 갈지 않고 놔둔 밭과 다르지 않다. 두뇌도 밭과 같이 늘 갈고 닦아야 한다. 그래야 빛이 난다.두뇌 발달을 위해서는 어른과 아이 남녀 할 것 없이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고 또 옮겨야 한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예리한 칼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놔두면 칼날에 녹이 슬고 종국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렇듯 인간의 두뇌도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거나 갈고 닦지 않으면 버려둔 칼이나 갈지 않은 밭과 크게 다르지 않다.갈지 않고 놔둔 밭에 잡초만 무성하듯 사람도
최근 화두인 챗GPT(대화형 AI)에게 물었다. 신규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기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챗GPT는 ‘성장과 자기개발 기회’, ‘긍정적인 조직 문화’, ‘경쟁력 있는 보상과 혜택’, ‘의미 있는 직무’, ‘ 일과 삶의 조화’ 등을 제시했다. 여기서, ‘성장과 자기개발을 위한 기회’는 교육훈련에 대한 기회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신규직원 업무 역량향상 및 조직몰입(이직률 감소)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다음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있어 인적자원개발(HRD : Human Resources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고나’ 망향초 고향사랑 비 내리는 고모령 트로트 생사(生死) 불문 엄마가 생각나면 부른다. 효녀 한국대표가수 현미가 노래교실에서 불렀는데 하늘나라 가셨다니 대구 성모당에서 추모 기도했다.6·25사변, 1·4 후퇴 어린 두 동생 북에 남겨두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엄마와 손목에 끈을 매고 대동강 평양에서 낙동강 대구까지 목숨 걸고 왔다. 소금 싸 가지고 한 달 열흘 걸어 자유대한 품에 안긴 이산기족 실향민 대가수인
인간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칭찬을 싫어하지 않는다. 칭찬을 하면 좋아한다. 그러면서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데는 소홀히 한다. 칭찬은 하등 동물인 고래도 춤을 친다고 하는 말이 있다. 인간이, 칭찬을 좋아하는 건 왜일까? 이기주의라는 심리 때문?칭찬받을 만한 언행 그 바탕에는 고운 마음씨가 도사리고 있다. 또한 남을 칭찬하는 데도 고운 마음이 없인 남을 칭찬하는 것보다는 흉허물만 본다.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칭찬받을 만한 장점이 있는가 하면 남을 시기질투 하는 단점이 있다. 그 장점과 단점 중 어느 것을 보다 선
아이를 의대에 보내겠다고 준비하는 부모들 사이에서는 초등학생 때 빠른 선행학습으로 기본을 다지고 중·고등학생 땐 심화문제 중심으로 실력을 다지기 위해서는 학원의 ‘초등 의대 준비반’에 넣어야 한다는 극성을 뉴스를 통해 접했다.선행학습은 이렇듯 ‘사랑이 과하면 다정(多情)도 병이 된다’는 걸 모르는 부모의 불안과 조급증에서 시작된다.오죽했으면 정부가 2014년 선행학습 금지법(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까지 제정했을까.예습과 선행학습, 둘다 미리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둘은 배우는 내용의 깊이가 다르다.영화에
4월 20일은 제43주년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날이 아닌 장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1981년 UN총회에서 장애인의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했고, 우리나라는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을 1991년부터 정부가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2021년 기준 264만5000명으로 총인구 대비 5.4%를 차지하고 2000년 기준 95만8000명에서 약 2.
지난 4월 13일 드디어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에 밝은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이번 특별법 통과로 군 공항의 기부 대 양여 방식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공항 건설비 부족분을 국비 지원 할 수 있게 되었고,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이 가능해져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구미는 경북 수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내륙최대 수출단지로 지난해에는 299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전자·광학 제품이
얼마 전 낙동강권역 내 댐 5곳의 가뭄대응단계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그중 경북 청도 운문댐의 경우 저수율이 30%까지 떨어지며 물부족 대란의 서막을 알렸다.지난해 대구·경북의 가뭄일수는 215일로, 1974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장 일수를 기록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은 더 잦아질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가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뭄이 ‘선택적 재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선제적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해수담수화를 제안하고 싶다.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은 세
지난해 경북 동해안 일대를 지옥으로 만들고 내륙의 양구, 아래로는 밀양 지역까지 국토를 골고루 찾아다니며 유린한 산불의 기세가 오래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하루 35차례의 기록적인 산불이 나더니 급기야 홍성에서 3일간 일대를 초토화시키고 하늘이 도와서 겨우 진화가 되었지만, 며칠만에 다시 강릉이 전형적인 ‘양간지풍’에 참사를 맞이하게 됐던 것이다. 날벼락을 맞은 피해 주민들에게 어떠한 말씀이 위로가 되겠는가?충남 홍성에 이어 기습적인 강릉 산불은 전국민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더욱 놀랍게도 바람 불어 수백억원짜리 헬기가 못떠 “비 오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내가 마이크를 잡은 상주시 상주읍사무소 왕산 소방망루에 설치된 앰프가 단잠을 깨우던 새마을운동이 한창인 근대화 시절 성모당 있는 내가 사는 대구도 옛날엔 이랬다. 우리는 호롱불 세대였다.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꼰대다. 시골에는 호롱불로 엄마는 떡 쓸고 아들은 숙제했다.구들장 온돌방과 멀리 떨어진 초막 통나무 걸친 화장실에 8남매가 줄 서는 뒷간세대다. 용변 보고 종이 없어 신문지나 호박잎으로 처리했다. 포도송이 넝쿨에 앵두나무가 두레박 우물로 먹고 세수도 하고 여름에는 찬물로 등도 씻었다.우
교육부가 실시한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7%(5만 4,000명)로 2021년 1차 조사에 대비해서 0.6%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율을 연령순으로 보면, 초등학생이 3.8%로 중학생(0.9%), 고등학생(0.3%)보다 많았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연령층이 매년 하향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41.8%), 신체폭력(14.6%), 집단따돌림(13.3%)의 순이었다. 특히 스마트 폰의 확대 보급에 따라 학교폭력의 수법 또한 진화하면서 다양화하고 있다. 또
일제식민지 시절 한 군수의 미담이다. 공직자라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엇이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는 일인가를 잘 파악 공무를 집행해야 한다.일본식민지 시절 경찰간부와 시도지사는 일본인이, 시장군수는 친일 조선인이었다. 그때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일본이 시행하는 고시에 합격한 윤길중이 나이 스물세 살에 조선총독부로부터 전남 강진군 군수발령을 받았다. 발령을 받은 그해 가을 꿀 반병으로 강진군 농지세를 대신했다는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당시 강진 군민들은 새로 부임할 윤길중 군수가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일본고시에 합격한 어린 나이다
2023년 4월 드디어 방산혁신클러스터 구미 지정이 확정됐다. 삼고초려 끝에 얻은 과실이라 더욱 애착과 기쁨이 클 수밖에 없다.능력·체력이 좋아서일까, 팀워크·네트워크가 탁월해서일까, 근면함과 꾸준함이 통한 것일까, 아니면 자신감이 커서일까?단언컨대 구미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재선·삼선 의원의 몫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꾸준하고 탄탄한 의정활동은 물론, 구미에 단 10원이라도 득이 된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나가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음과 같은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