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1월부터 4월까지는 겨울 방학 이사시즌과 봄 이사시즌 이어지면서 일 년 중 거래가 가장 많은 시기이다. 최근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 분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장의 예측은 어렵고 금융시장도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운 관계로 매수자들은 시장진입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전문가들조차도 시장을 보는 시각이 달리하고 있어 시장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분들은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현재 지역 아파트시장은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약세 속에서 시장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최근 다른 지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인턴·레지던트) 7000여 명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갔다. 정부가 국민 생명을 인질로 국가의 권위에 도전하는 의사들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의무를 망설임 없이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일부 전임의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반발하고 있지만, 의사들이 무더기로 면허정지 될 위기다. 정부는 앞서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 8945명 가운데 7854명에 대해 소속 병원으로부터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복지부는 각 병원에 현장 조사를 나가 미복귀 사실을 확인하고 행정처분을
“정신력이 문제다. 동기 부여가 뛰어나지만 상황을 이해하고 경기를 지배하려는 창조력과 통제력이 매우 부족하다. 무엇보다 팀 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많다.”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은 뒤 문제점을 분석해 내놓았다. 그는 정신력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팀의 핵심 개혁 과제로 꼽았다.이를 바탕으로 나이 중심의 위계질서 파괴를 선언했다. 선후배 간의 심리적 간격이 경기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경기 중에 경칭 없이 선배 이름을 부르게 했다. 10살 이상 차이 나는 대선배 이름을 부르며 공을 달라고 콜을 했다. 신기하게도 그
3월은 영어로 March 이다. 어학사전에 보면 ‘행진하다’ 라는 뜻이 있다. 신학기의 시작과 행진이라는 단어가 어쩐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또한, 3월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긴장과 집중의 시기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1년 중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이때는, 각 학교에 방문하여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곳에 특별 순찰을 실시하기도 한다. 신학기에 실시하는 범죄예방 교실은 매우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학교별로 모두 실시하고자 한다.학교폭력 관련자는 대부분 모두 어린 학생이며, 발생하고 나면
최근 인기리에 방송을 마친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와 임시완 주연의 ‘소년시대’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이다. 학교폭력은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는 끔찍한 범죄이고, 교사와 학부모, 경찰 등 정부가 늘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주제이다.2021년 7월 출범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와 같은 학교폭력을 포함해서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등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의 안전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채택해서 안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야심차게 시행하고 있는 ‘폴리스 틴·키즈
경주 보문단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신라 26대 진평왕릉이 있다. 이곳은 매년 봄, 가을 내가 자주 찾는 산책과 사색의 장소다. 넓은 잔디밭을 걸으며 세속의 먼지와 번뇌를 털어낸다. 다양한 형상의 멋진 나무들을 바라보면 새삼 세월과 풍우 한설의 힘을 절감하게 된다. 나는 왕릉을 지나 남쪽과 서쪽 들판 걷기를 좋아한다. 홀로 또는 말수가 적은 사람과 들길을 걸어가면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 문학가나 철학자의 육성이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아 좋다. 올해는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걸었다. 아직 냉기를 머금은 바람결에 ‘세계와 우주, 자연은
TK 공천 유감“나 같은 바보가 보기에 이 사회에는 좌파니, 우파니 그런 거 없다. 좌파 특권층 우파 특권층과 그들의 노예들 뿐이다. 정치가 아니라 정신병이 있을 뿐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 세계의 노예는 쇠사슬에 묶여 있는 자가 아니다. 거짓말과 거짓말쟁이를 못 알아보는 자이다.”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응준은 산문집 ‘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P237 민음사)에서 정치는 물론 이사회의 부조리를 선정적 언어로 지적하고 있다. 이 작가의 이런 정치 혐오성 발언에 대해 이른바 ‘TK(대구·경북)’,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민
2025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결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인천, 제주가 개최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경주가 유일하다. 하지만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열었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경주시는 국제회의 경험이나 숙박시설, 교통 등의 기초 인프라는 물론이고 특별한 두 가지 특장점이 있다. 세계문화유산 4점을 보유하고 있는 신라 1000년의 역사문화도시인 데다 세계 각국이
‘이월이 벌써 다 갔네.’이미 중턱을 훨씬 넘어선 달력을 보며 내가 중얼거렸다. 유독 짧은 이 한 달이 끝을 향해 가는 이때면 누구나 습관처럼 하는 생각이기도 할 것이다. 그 말속에는 시간의 빠름에 대한 아쉬움의 심정도 있고, 내가 작심하고 시작한 새해의 결심 실천이 짧은 달, 너 때문에 또 다 할 수 없구나, 하는, 짐짓 책임 전가 성의 불평의 의미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그래, 가려면 어서 가거라, 네가 가야 봄이 오지, 하는 야박한 이별 선언의 의미도 있는데, 나도 실은 다르지 않은 심정이다. 이미 긴 겨울에 시달린 탓에 잿빛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슈는 당연히 총선을 앞둔 시기인 만큼 정치(政治) 문제가 우선이고, 또 하나는 기후변화 문제이다. 작년에는 전국에 예년대비 약 1.5배의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하였는가 하면, 역대급 폭염까지 겹치면서 녹조 문제까지 자주 언론에 등장하였다. 금년에는 슈퍼엘리뇨 현상으로 극한 강우와 폭염은 더욱 우리의 삶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치(政治)에서 다스릴 치(治)는 근본적으로 물관리를 의미한다. 비가 오면 산을 따라 내리는 물을 가뭄에는 저장하고, 홍수에는 물길을 조절한다는 의미였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 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은 산업일꾼들이다. 단순한 노동자가 아니라 산업 전사들이었다. 그들의 피땀으로 대한민국 천지가 개벽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근저에 전사를 키우고 기술력을 공급한 대한민국의 대학이 존재한다. 그런데 지금 그런 대학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최근 모 지방국립대 교수의 범행(?)을 다룬 기사가 그 방증이다. 죄목은 사기이고, 형량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해당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과제 사업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장비구입에 연구비를 전용하였
“절대로 내게 아부하지 마시오. 아부하면 반드시 불이익을 받을 것이오.”나폴레옹은 단호했다.유럽 대륙을 정복해 프랑스 대제국을 건설한 그는 참모들에게 아부하지 말고 직언할 것을 주문했다. 측근들은 말을 할 때 신중해야 했다. 어느 날 한 참모가 나폴레옹에게 조용히 다가왔다.“폐하! 폐하께서 아부하지 말라고 하신 지난번 그 강력한 명령이 너무도 멋졌습니다.”“정말 그랬어?” ‘아부는 영리하게 보이려는 무능력자의 무기’라고 했던 나폴레옹이 만면에 미소를 띠었다.“이재명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다른 사람이
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 등 의료 차별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한편 의료 수가제를 손질해 의료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반발이 심각하다. 3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는 서울에서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이 같은 정부와 의사단체가 강대 강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마음도 여간 심란한 것이 아니다. 의사단체는 정부가 의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
‘생활과 법률’은 향후 몇 차례에 걸쳐 명예훼손, 모욕에 대해 연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사례1: 학부모 甲이 자신의 자녀 乙이 다른 학부모 丙의 자녀를 학교폭력으로 신고.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 甲과 乙은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 그러나 甲과 乙의 진술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됨. 이에 丙은 甲을 명예훼손으로 고소.사례2: A와 B는 부부관계. 최근 A는 B가 직장에서 직장동료와 불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이혼 소송 진행 중이나, A는 이혼이나 위자료 청구만으로는 화가 풀리지 않는다며, 불륜 사실에 대해 회
DNA 유전정보에 의해서 만들어진 아미노산의 연결체인 단백질은 종류에 따라서 특이한 3차원적 입체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구조는 그 단백질의 역할에 따라서 대상이 되는 물질의 구조에 적절하게 접촉해서 자르고 붙이고 하는 작용을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각 구성 물질의 기본 입자 간의 임계거리에 의한 서로 밀고 당김의 거리에 의해서 결정된다. 우주의 형성에 있어서도 각 행성 간의 밀고 당기는 힘에 의해서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임계거리에 의한 물리적인 현상은 물질관계
심방세동은 뇌경색의 대표적인 심장 원인이 되는 부정맥 질환이다.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치매 위험도 높이고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10명 중에 3~4명은 아예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도 해서, 본인이 부정맥을 가졌는지조차 알지 못하다가 더 큰 합병증을 만나게 된다.‘심방세동’이라고 하는 부정맥 질환은 심장의 일부분인 심방 부분이 미세하게 잔떨림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상태에서는 심방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떨림 현상만 있다 보니 혈액이 정체되면서 응고돼 혈
며칠 후면 삼일절이다. 독립운동 함성의 시발점이 경북 안동이다. 1894년 6월 21일 일본은 경복궁을 침범해 고종을 사로잡는 변란을 일으켰다. 유생 서상철은 의병 궐기를 호소했다(호서충의서상철포고문). 안동이 일어섰다. 안동의 항거가 항일독립운동의 출발점이었고 후일 3·1운동의 동력이 되었다.선열들은 목숨까지 내놓았다. 왜 그랬을까. 국가를 빼앗겨서? 당시 일반인의 마음에 국가를 빼앗긴 것이 그렇게 분통했을까? 그때는 민주국가도 아니었다. 왕조국가였다. 국민의 나라가 아니라 임금 한 사람의 나라였다. 조선, 대한제국 전체의 땅은
유튜브나 포털사이트를 보면 어떤 변호사가 좋은 변호사인지, 어떤 변호사가 나쁜 변호사인지에 대한 내용이 많이 있다. 변호사인 필자에게도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필자가 평소 업무를 하면서 지키고자 하는 점을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한다.1.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는 변호사 - 모든 법적인 판단은 사실관계에 기반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모든 변론의 출발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에 기반하여 변론을 하였는데, 우리의 주장과 다른 증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법원이나 수사기관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고, 이
조직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향기 나는 매력 꽃동산 워크숍 그립다. 한반도 동서 간을 잇는 ‘미래를 열어주는 행복의 길’ 상주~청원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시원하게 달려 1시간 거리 청원의 한 허브랜드 농장에 갔을 때의 빛바랜 추억이다. 대표 되시는 분이 향기 나는 허브에 대해 소개를 하는 데 한마디로 열정과 패기로 활기찬 모습에 반하여 온몸에 용기가 솟고 뜨거운 온기를 느끼는 듯하다. 공직 50대 중년시절 망중한 그때 생각에 스마일 웃음.준수한 반백 머리에 영롱한 눈빛, 해맑은 미소를 머금고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주먹을 불건
지난해 경북은 경주와 울진에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 연구단지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경북도는 이보다 훨씬 앞서 김관용 도지사 당시부터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공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경북 동해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형원전이 있다. 국내 원전 32기 중 경북에 절반인 16기(울진 10기, 경주 6기)가 있다.경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고,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중수로해체기술원 등의 원자력 관련 중요 기관이 집결돼 있다. 울진에도 원자력 방재타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