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내게 아부하지 마시오. 아부하면 반드시 불이익을 받을 것이오.”나폴레옹은 단호했다.유럽 대륙을 정복해 프랑스 대제국을 건설한 그는 참모들에게 아부하지 말고 직언할 것을 주문했다. 측근들은 말을 할 때 신중해야 했다. 어느 날 한 참모가 나폴레옹에게 조용히 다가왔다.“폐하! 폐하께서 아부하지 말라고 하신 지난번 그 강력한 명령이 너무도 멋졌습니다.”“정말 그랬어?” ‘아부는 영리하게 보이려는 무능력자의 무기’라고 했던 나폴레옹이 만면에 미소를 띠었다.“이재명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다른 사람이
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 등 의료 차별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한편 의료 수가제를 손질해 의료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반발이 심각하다. 3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는 서울에서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이 같은 정부와 의사단체가 강대 강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마음도 여간 심란한 것이 아니다. 의사단체는 정부가 의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
‘생활과 법률’은 향후 몇 차례에 걸쳐 명예훼손, 모욕에 대해 연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사례1: 학부모 甲이 자신의 자녀 乙이 다른 학부모 丙의 자녀를 학교폭력으로 신고.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 甲과 乙은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 그러나 甲과 乙의 진술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됨. 이에 丙은 甲을 명예훼손으로 고소.사례2: A와 B는 부부관계. 최근 A는 B가 직장에서 직장동료와 불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이혼 소송 진행 중이나, A는 이혼이나 위자료 청구만으로는 화가 풀리지 않는다며, 불륜 사실에 대해 회
DNA 유전정보에 의해서 만들어진 아미노산의 연결체인 단백질은 종류에 따라서 특이한 3차원적 입체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구조는 그 단백질의 역할에 따라서 대상이 되는 물질의 구조에 적절하게 접촉해서 자르고 붙이고 하는 작용을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각 구성 물질의 기본 입자 간의 임계거리에 의한 서로 밀고 당김의 거리에 의해서 결정된다. 우주의 형성에 있어서도 각 행성 간의 밀고 당기는 힘에 의해서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임계거리에 의한 물리적인 현상은 물질관계
심방세동은 뇌경색의 대표적인 심장 원인이 되는 부정맥 질환이다.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치매 위험도 높이고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10명 중에 3~4명은 아예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도 해서, 본인이 부정맥을 가졌는지조차 알지 못하다가 더 큰 합병증을 만나게 된다.‘심방세동’이라고 하는 부정맥 질환은 심장의 일부분인 심방 부분이 미세하게 잔떨림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상태에서는 심방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떨림 현상만 있다 보니 혈액이 정체되면서 응고돼 혈
며칠 후면 삼일절이다. 독립운동 함성의 시발점이 경북 안동이다. 1894년 6월 21일 일본은 경복궁을 침범해 고종을 사로잡는 변란을 일으켰다. 유생 서상철은 의병 궐기를 호소했다(호서충의서상철포고문). 안동이 일어섰다. 안동의 항거가 항일독립운동의 출발점이었고 후일 3·1운동의 동력이 되었다.선열들은 목숨까지 내놓았다. 왜 그랬을까. 국가를 빼앗겨서? 당시 일반인의 마음에 국가를 빼앗긴 것이 그렇게 분통했을까? 그때는 민주국가도 아니었다. 왕조국가였다. 국민의 나라가 아니라 임금 한 사람의 나라였다. 조선, 대한제국 전체의 땅은
유튜브나 포털사이트를 보면 어떤 변호사가 좋은 변호사인지, 어떤 변호사가 나쁜 변호사인지에 대한 내용이 많이 있다. 변호사인 필자에게도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필자가 평소 업무를 하면서 지키고자 하는 점을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한다.1.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는 변호사 - 모든 법적인 판단은 사실관계에 기반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모든 변론의 출발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에 기반하여 변론을 하였는데, 우리의 주장과 다른 증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법원이나 수사기관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고, 이
조직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향기 나는 매력 꽃동산 워크숍 그립다. 한반도 동서 간을 잇는 ‘미래를 열어주는 행복의 길’ 상주~청원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시원하게 달려 1시간 거리 청원의 한 허브랜드 농장에 갔을 때의 빛바랜 추억이다. 대표 되시는 분이 향기 나는 허브에 대해 소개를 하는 데 한마디로 열정과 패기로 활기찬 모습에 반하여 온몸에 용기가 솟고 뜨거운 온기를 느끼는 듯하다. 공직 50대 중년시절 망중한 그때 생각에 스마일 웃음.준수한 반백 머리에 영롱한 눈빛, 해맑은 미소를 머금고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주먹을 불건
지난해 경북은 경주와 울진에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 연구단지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경북도는 이보다 훨씬 앞서 김관용 도지사 당시부터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공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경북 동해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형원전이 있다. 국내 원전 32기 중 경북에 절반인 16기(울진 10기, 경주 6기)가 있다.경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고,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중수로해체기술원 등의 원자력 관련 중요 기관이 집결돼 있다. 울진에도 원자력 방재타운과
[삼촌설] 여지(餘地)없는 이재명가끔은 ‘여지없다’는 말을 하게 되는 때가 있다. ‘여지없다’는 ‘더 어찌할 나위가 없을 만큼 가차 없다.’는 뜻이다. “사람이 발을 딛는 것은 몇 치 땅에 불과하다. 하지만 벼랑에서는 자빠지거나 엎어지고 만다. 좁은 다리에서는 번번이 시냇물에 빠지곤 한다. 어째서 그런가? 여지(餘地)가 없기 때문이다. 군자가 자기를 세우는 것 또한 이와 같다. 옳은 말인데도 사람들이 믿지 않고, 지극히 고결한 행동도 혹 의심을 부른다. 이는 모두 그 언행과 명성에 여지가 없는 까닭이다.” 중국 남북조 시대 안지추가
가을 어느 날 서해 대부도 가까운 곳 누애섬에서 동물들 노래자랑이 있었다. 제주도 조랑말이며 과천 대공원 당나귀, 강화도 선창 갈매기, 섬진강 수달, 완도 앞바다 갈치 등 전국 각지에서 수만 마리 동물들이 모였다. 시베리아에서도 까마귀가족들이 참석했다.흑산도에서 개미도 참석하고, 진도 개도, 경상북도 상주에서 귀뚜라미도, 강원도 월정사주변 산토끼도 왔다.그들 중에 매미와 귀뚜라미 꾀꼬리가 부르는 노래가 아름다웠다. 노래자랑이 끝나고 끼리끼리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담소를 하는 자리에서 귀뚜라미 노랫소리에 대해 당나귀가 극찬을 했다.
제겐 마흔 살 무렵이 큰 변곡점이었습니다. 마치 운명의 부름에 응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남들이 말리는 직장 이동을 했습니다. 결심을 굳히기 전까지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지만 일단 마음을 정하니 신간이 편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는 풍전등화와 같은 신세였습니다. 겉은 멀쩡했지만 안으로는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창작도 학문도 인간관계도 다 힘들었습니다. 그 셋 중에 인간관계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때는 새로 만나는 사람마다 다 복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네 친구가 곧 너다”라는 말을 신봉했습니다. 내 주변에 쓰레기
‘인생은 줄서기’라는 말은 살다 보면 볼드체로 짙어진다. 호랑이에게 쫓기던 남매에게 하늘에서 내려진 동아줄은 전래동화에서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현실에서도 하늘에서 내리는 동아줄을 잡는 일이 생겨날 때도 있다.이민변호사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실력 있는 변호사를 만난다는 건 쉽지 않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라고 다 전문가가 아니다. 이민 신청을 도와준다는 이민변호사들의 화려한 광고 문구는 그럴듯해도 동식이네처럼 서류 신청이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면 진퇴양난이 되고 만다. 기회는 한 번뿐인데 그 변호사의 능력이 얼마나 출중한지 테스트를
“왜 2007년 수구 보수 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겼을까요? 진보 개혁 진영이 한마디로 혁신 결핍증에 걸렸다고 봅니다. 그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진보 언론 ‘오마이 뉴스’ 오연호 대표 기자가 이명박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내준 이유를 나름 진단하고 묻는다. “‘당신들 그런 식으로 안 된다. 혁신해야 산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꽤 오래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왜 변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그들도 이제 영주가 됐기 때문이죠. 이들이 과거처럼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 겁니다. 386 운동권 출신도 선수(選數)가 쌓이고 당 고
황병우 대구은행장(57)이 DGB금융그룹 새 회장에 내정됐다. DGB금융지주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황 행장을 이사회에 추천해 다음 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이 최종 확정된다. 황 행장은 그간 지주사에서 비서실장, 경영지원실장, 이사회 사무국장, 그룹미래기획총괄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회추위가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우수한 경영 관리능력을 겸비했고,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회추위의 평가는 긍정 일색이지만 새 회장
매년 3월 1일이 될 때면, 한반도 전체를 뒤흔든 ‘대한독립만세’ 그 큰 함성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만 같다.독립을 위해 한마음으로 일제의 총칼에 맞섰던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기리고자 매해 3·1운동을 기념한 지 벌써 105년째 되는 해이다.1919년 3월 1일, 고종의 국장을 보기 위해 상경한 민중들과 만세시위운동을 하려는 인파가 서울에 집결하였다. 민족대표 33인은 태화관에 모여 “우리나라는 독립된 나라이다”라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탑골공원에서는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공표하였다.이를 시작으로 만세운동이 펼쳐지
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버지가 딸들을 불러 누구 덕에 사느냐는 질문을 하는 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버지의 질문에 언니들은 전부 아버지 덕에 산다고 대답하는데 셋째 딸만 유독 ‘내 복에 산다.’라고 한다. 셋째 달은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게 되고 끝내 집에서 내쳐진다. 쫓겨난 막내딸은 숯구이 총각을 만나 혼인하게 되는데 이후 금을 손에 넣으면서 부자가 된다. 그 사이 막내딸을 내쫓은 부모님은 이후 가세가 기울어 끼니도 해결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러 있다. 이본에 따른 변이가 있기는 하지만 막내딸이 가난해진 부모를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국가라는 조직체이다. 국가를 이루는 데는 국민·영토·주권이 있고, 이 3가지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일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협력하고 참여하면서 함께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힘이 강한 세력에 의해 침략을 당하고 치욕적인 고통도 겪게 된다. 국가 간에 일어나는 전쟁은 양심이나 도덕은 통하지 않는다. 상대보다 힘이 강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고, 힘이 약하면 당한다. 오로지 힘만 존재하는 것이다.대한민국 역사는 어떠했는가? 특히 조선시대 이후 외세 침입을 수없이
지난주에 우리는 우리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세종대왕의 즉위까지를 이야기하였다. 이번 주는 예고한 대로 세종대왕의 첫 번째이자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정책인 조세정책을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세종대왕이 즉위하기 이전까지 조선에서는 매년 개별토지의 수확량을 조사하여 납부액을 결정하는 과전법이 시행되고 있었다. 이는 관리가 직접 논밭을 돌아보면서 농사의 수확량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세금을 정하는 방식인데, 과전법은 조사과정에서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있었고 양반들에게는 세금을 거두지 않고 힘없는 농민들에게만 세금을 거두는 폐단이 있었다
야행성 조류 가운데 부엉이는 밤눈이 밝기로 유명하다. 사람이 볼 수 있는 빛의 100분의 1 정도에서도 사물을 정확히 식별한다. 이 때문에 부엉이는 모두가 잠든 밤에도 홀로 깨어서 진실을 볼 수 있는 지혜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부엉이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상징이다. 아테나의 라틴 버전인 미네르바는 항상 어깨 위에 부엉이를 올리고 땅거미 지는 황혼녘에 산책을 즐긴다.변증법으로 유명한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자신의 저서 ‘법철학 강요’에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 무렵에야 비로소 날개를 편다’는 경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