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올해 3분기까지 확보한 외부 재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구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시비 공모사업과 특별교부세(금) 사업 선정 등으로 확보된 예산은 약 463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치한 약 182억 원보다 281억 원(154.3%) 증가한 수준이다.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50억 원)을 비롯해 ‘2023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50억 원), ‘팔공산 녹색길 부동지 관광사업’(10억 원) 등 38건이다.또 ‘동호1 자연재해위험개선
정부가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 공항의 활성화를 돕고,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형 항공사의 좌석 수 기준을 60%가량 높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소공항에서 주로 운항하는 ‘소형항공운송사업자’(소형 항공사)로 등록하기 위한 항공기 좌석 수 기준을 50석 이하에서 80석 이하로 높이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2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좌석 제한 완화는 개항을 준비 중인 울릉·서산·백령공항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공항은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관계 부처와 기관, 지자체에는 방역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발생농장 근처 방역지역 설정,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농장 주변 모기·흡혈 곤충 방제 등 현장 방역, 일시 이동중지 관리 등을 철저히 하라
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한 지방의료를 되살리기 위해 전국 국립대병원 인건비와 정원 규제를 풀기로 했다. 지방의 국립대병원을 서울의 대형병원 수준으로 육성해, 환자들이 서울로 올라오지 않더라도 주거지 인근 국립대병원에서 중증·응급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도 기존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꿔 진료·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그동안 ‘소아과 오픈런’(문 여는 시간에 맞춰 대기), ‘응급실 뺑뺑이’로 대표되는 지역·필수의료 붕괴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부터 20일까지 울릉군 낙석사고 현장 등을 확인하고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 중이다.이번 울릉군 방문은 최근 발생한 낙석사고 복구현황을 점검하고 북한 미사일 도발 등과 관련해 해안경계와 민방위 비상대비 태세를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먼저 이 장관은 울릉도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일 발생한 거북바위 낙석사고 현장을 찾았다.거북바위 낙석사고 현장은 평소에도 캠핑을 위한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곳으로 향후 추가적인 낙석이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 장관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대구·경북(TK)신공항을 국가 정책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TK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계획’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정부는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TK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TK신공항을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이후 기재부는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사업 규모와 사업비 등이 적절한지 들여다보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진행한다.특히, 민항 건설 주체인 국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의 무분별한 출자사업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에 경제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는 제도를 추진한다. 행안부는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연내 개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는 지자체나 지방공기업이 출자법인을 설립해 1000억 원 이상의 사업을 추진하려면 행안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에서 사업의 경제성이나 정책적 타당성 등을 검토받아야 한다. 그동안 출자사업을 위한 타당성 검토는 기초 지자체의 경우 광역 지자체에서 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발생하자 우리나라 정부가 선박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16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현재 무력충돌이 일고 있는 지역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나라 국적 선박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무력충돌 지역 인근 해역의 우리나라 선박과 국적 선원이 승선한 선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선사에 애로사항이 있는지도 세심히 살펴줄 것을 지시했다. 회의에선 이번 무력충돌로 인한 선박 피해와 해운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보고되지 않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향후 사태 전개에
국내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포스텍 연구중심의과대학이 설립될지 주목된다.특히 정부가 그동안 의사 과학자 양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도 의대가 신설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따라서 포스텍, 카이스트 의대 신설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 3월 “포스텍, 카이스트 같은 과학대학에 의대를 신설해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강구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방향이나 층에 따라 공시가격이 다르게 매겨지는 아파트의 경우 항목별 등급체계를 마련하고 층·향·조망별 등급부터 내년 상반기에 우선 공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 방안’이 심의·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시가격은 건보료, 토지보상, 부담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하지만 그동안 산정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공시가격 정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정해천)은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3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징수에 나선다.남구청은 이 기간 이월체납액 237억 중 142억을 징수 목표로 체납자의 차량, 부동산, 금융자산, 급여 등 모든 재산을 추적해 압류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또, 체납세 납부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각종 채권압류, 관허사업제한 등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상시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을 편성해 아파트
“대구 땅의 절반 크기가 되는 군위편입과 후적지 개발만으로도 대구시는 엄청난 발전효과를 가질 수 있는데 ‘탐욕’을 부리고 있다”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작심 발언이 나왔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 그동안 홍준표 대구시장의 거친 발언에 대해 맞대응을 자제해왔다는 김장호 시장은 15일 SNS에 ‘취수원 & 신공항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글을 통해 “적법한 기준에 따라 정당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에 대해, 근거도 없고 이유도 없는 압박이 있어 몇 가지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앞으로 거리에 신고하지 않은 입간판 등을 내걸어도 벌금 대신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정부가 옥외광고물법 개정을 추진한다. 광고물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중요한 영업 수단이라는 점을 고려해 안전성·경관을 심각하게 해치지 않는다면 행정제재로 규율하는 게 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기획재정부와 법무부·법제처가 참여하는 ‘경제 형벌규정 개선 태스크포스’(이하 TF)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경제 형벌규정 3차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3차 과제에서 기재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으로 국민신문고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난 8월 기준 국가채무가 한달 전보다 늘면서 1100조 원을 돌파했다.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6조원 적자로 전달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정부의 연간 전망치를 웃돌았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394조4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44조2000억 원 줄었다. 국세 수입이 241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조6000억 원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감소 영향으로 소득세가 13조9000억원 줄었고, 2022년 기업 영업이익 감소 및
법무부가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의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고위험 성범죄자의 출소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를 제한하는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해왔다”며 “이달 중 국민들께 입법 예고하고 국민들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가칭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우리나라의 제도·환경을 고려하고 부작용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극한강우를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전국 하천을 정비하고 필요한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인공지능(AI) 홍수예보를 내년 홍수기 전까지 전국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장마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물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가뭄과 관련해선 “물 부족 위기에도 깨끗한 물 공급이 끊이지 않게 새 수자원을
정부가 내년까지 약 5000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3000명, 내년 약 2000명 등 2024년까지 5000여 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 정원 2800여 명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구조조정 같은 인위적인 방식 없이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신규채용 축소 등을 통해 정원 규모를 감소하기로 했다. 다만, 이런 정원 감축과 반대로 우주항공청 신설 등 정원 증원 요소도 있어 국가공무원 정원 순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10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박민식)을 만나 ‘인빅터스 게임(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이날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한 자리에서 신현국 시장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문경시는 세계적인 규모의 국군체육부대가 있어 대회 개최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등 상이군인의 스포츠를 통한 재활촉진과 장애 극복 독려를 위한 ‘인빅터스 게임’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의사를 국가보훈부에 전달했다. 아시아 최초 인빅터스 게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재 지난 2015년도에 1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0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사태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은 정권과 체결된 9·19 남북 군사합의로 북한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가 제한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9·19 군사합의를 당장 폐기하기보다는 일단 ‘효력 정지’ 조치로 안보 취약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그것보다 훨씬 강도 높은 위협에 대한민국이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