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등 영호남 8개 시·도가 오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지방정부 스스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제도의 보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공동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공동성명에는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와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영호남광역철도망 구축 등 10개 항목이 담겼습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지난 22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이 행안위를 통과한 지금이야말로 지방 주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했습니다.[이철우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경북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전국 최초로 지난 21일 문을 열었습니다.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옛 노월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 연면적 1921㎡규모로, 약 3년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교육대상은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등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초·중·고생으로 1기수당 80명(8학급)으로 3개월간 위탁교육을 실시합니다.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중점으로 기본생활습관, 생활안전교육 등의 교육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쑥대밭이 됐던 포항시 대송면 제내리.힌남노가 휩쓸고 간지 6개월이 지나 겉으로 봤을 땐 피해복구가 완료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릅니다.침수됐던 주택들은 대부분 도배·장판을 새롭게 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집안에는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진동합니다.장판을 들춰 보니 바닥에는 물기가 새어나오면서 곰팡이로 가득한데, 문제는 같은 피해를 받고 있는 집이 한두 집이 아니다는 것.이로 인해 또다시 도배·장판을 해야지만, 피해지원금은 정부에서 받았던 600만 원이 전부라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 대구시를 찾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대구시는 이날 국토부와의 균형발전 현안 회의를 통해 국가산단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원 장관은 최근 선정된 국가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 15개월 이상 걸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10개월 이내로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신속예타절차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10개월 이내로 모든 심사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하는데, 범정부 지원단을 원스톱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16일) 포항을 방문해 지역 기술 창업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지역에서 회사를 운영하며, 체감했던 애로사항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지역 기술 창업기업들의 스케일 업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이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과학기술이 시장과 산업에서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도록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기반으로 하여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경북과 대구에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면서 경북은 경주·안동·울진, 대구는 달성군에 국가산단이 들어섭니다.경주에 지정된 차세대 SMR 국가산단의 부지면적은 150만㎡로 규모로 SMR 중심 혁신원자력산업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안동은 풍산면 일원에 약 132만㎡ 규모로 백신·원료의약 등 바이오의약 중심의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조성합니다.울진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약 158만㎡ 규모로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인 만큼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전을 기반으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 산업에 집중합니다.대구 미래차·로봇 국가산단에는 미래
포항의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대가 무너져 인부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8시 29분쯤 포항시 구룡포읍 경북대 인재원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 설치된 작업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7.9m 높이의 작업대가 무너지며 추락한 4명과 작업대 아래에 있던 1명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작업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벽공사를 위해 설치한 작업대가 무너졌다는 신고에 따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도시철도4호선’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애초 11개에서 경대교역을 추가해 12개로 늘립니다.대구시는 9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엑스코선과 관련해 최근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요구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와 함께 차량의 경우 모노레일 공급사인 일본 히타치사에서 차량 형식승인 준수와 수익성 부족 문제로 사업 포기를 한 상황에 안전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고려해 ‘철제 차륜 AGT 방식이 확정됐습니다.이종헌 /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전체 총 수명주기비용 획득 비용 플러스 운영 유지비용을 고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호미곶 유채꽃은 이달 중순 활짝 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4월 중순까지는 만개한 유채꽃으로 노란색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머뭇거리듯 수줍은 개화이지만, 이른 봄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은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을 마음껏 느껴봅니다. 조복례/ 강원도 원주시"완전히 꽃은 다 피진 않았는데, 아들하고 딸하고 와서 그런지 더 색깔도 이쁘고, 또 마음도 좋고, 바람도 좋고 해서 봄 따라온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포항시는 유채
포항 상동리 하천에 나무화석으로 추정돼오던 대형 암석이 포항시가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나무화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특히, 이번에 발견된 나무화석은 최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에서 가장 큰 ‘포항 금광리 신생대나무화석’과 크기가 비슷할 것으로 추정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기자가 가까이서 살펴본 결과 나무화석은 일부가 묻혀 있어 정확한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지표면에 노출된 부분의 길이만 약 5.3m, 폭은 1.6m 정도 됐습니다.이는 ‘금광리 나무화석’과 비교해 봤을 때 길이는 절반에 달하며 폭은 더 넓은 수치입
경북지역 현안을 공론화해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경북일보 제19회차 ‘경북포럼’에서 포항시가 인공지능 플랫폼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포항이 챗GPT 열풍 속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선도도시로 나아가야 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3 경북포럼이 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이번 포럼은 임수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미국발 디지털전환 태풍 챗GPT 포항 대응전략’이라는 주제강연 및 김택환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졌습니다.먼저 임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내 최대 섬유 소재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오늘 개막해 사흘동안 일정에 들어갔습니다.3년 만에 완전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미래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융복합 고기능이나 탄소중립. 친환경 기반의 소재 등 첨단 섬유 기술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가 그동안 위축됐던 섬유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경북과 대구에서도 기념식이 잇따라 열렸습니다.경북도는 이날 오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대구시도 같은날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위대한 3·1정신, 대구굴기로 계승하다’를 기념식 슬로건으로 정하며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나 축소됐지만, 일상
지난 25일 오후 8시 1분쯤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7대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40여 분만에 완전히 진화했습니다.이번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아파트 주민 6명이 중상을 입었고, 다른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주민“연기가 많이 올라갔어요. 위쪽으로, 보니까 전부 다 기침을 하면서 사람들이 나왔어요. 여기 오니까 완전히 소방차가 와서 아수라장이었어요”
포항시 죽장면에서 재배되는 ‘상옥토마토’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전문생산단지에 선정됐습니다.정부지정 수출전문단지로 선정되면 매년 평가에 따라 매년 평가에 따라 품질관리시설, 기자재구입 등 연간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습니다.30농가 재배하는 상옥지역 토마토는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경북 토마토 수출 물량 73t 가운데 96%를 상옥토마토가 차지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지 반년이 다 됐지만, 포항시 오어지둘레길 인근은 원상복구가 더뎌지면서 신속 복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오어지둘레길은 포항 대표 명소 중 한 곳이지만, 일부 구간에는 힌남노 때 쏟아진 토사와 산사태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어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또, 냉장고 등 각종 부유물과 생활쓰레기로 인해 둘레길을 찾은 방문객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정심 / 포항시 대잠동“복구하시느라 힘은 드셨겠지만, 아직 좀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안타까워요. 여기가 경치고 좋고 조금 있으면 사람들도
안동시가 추진한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에 반대하는 예천군과 행정구역통합반대추진위는 13일 예천문화회관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이날 예천·안동 행정구역통합 반대추진위원회는 주민들 간 분열과 갈등을 낳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 불필요성을 알리며, 통합 추진을 강행하는 안동시를 강력히 규탄하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특히, 통합 후 작은 도시들은 급격히 쇠퇴하고 예산규모도 대폭 감소돼 왔다며, 통합보다는 당초 약속했던 경북도청 신도시를 10만 명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낙수효과를 통해 안동시와 예천군 원도심까지 경기를 살려 인구가 늘
경북도가 소형모듈원자로(SMR)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기반 시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경북도는 9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9개 기관과 함께 ‘원자력 선박·해양시스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번 협약은 대형선박 추진용 SMR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9개의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해양용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과 원자력추진 선박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입
대구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침과 함께 오는 6월 28일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 대상으로 버스와 도시철도 통합 무임교통 지원을 확대 시행합니다.현재 도시철도는 대구는 물론, 광역 지자체마다 이미 무료 탑승을 지원하고 있지만, 버스까지 확대하는 것은 대구시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대구시는 70세 이상 무임탑승을 목표로 교통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65~69세 혜택이 갑자기 사라지는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5년에 걸쳐 연령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황순조 / 대구시 기획조정실장“버스
바둑 꿈나무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두뇌 계발을 돕는 ‘제19회 경북일보 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바둑협회에서 개최됐습니다.이번 대회는 학생 최강부와 여학생부를 비롯해 유치부, 초등부 경기로 진행됐으며, 경북 도내 초·중·고 학생 및 미취학 아동 120명이 참가했습니다.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실내에서 ‘노 마스크’가 가능해지면서 대국장 내에는 참가 학생들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로 북적였습니다. 김경곤 / 대회 참가 학생 학부모“애들이 바둑 두는 거 보니까 집중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