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8일 후배 선수를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전 대구 FC 선수 A씨(3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3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2018년 3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구단 숙소에서 4차례에 걸쳐 후배 B씨에 대해 가혹 행위를 한 데 이어 9차례에 걸쳐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
‘2023 하나원큐 FA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포항시청을 방문,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그리고 포항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의장, 최인석 포항스틸러스사장과 이종하 단장, 김기동 감독과 선수대표 고영준이 함께 했다. 이날 방문에서 최인석 포항스틸러스 사장은 “항상 구단을 항상 응원해 주시는 포항시민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포항시는 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포항시 소속 선수들을 초청,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등도 참석했다. 포항시 소속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6·은8·동 20개를 획득해 경북도가 종합 3위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포항시청 정지혜 선수는 여자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56m28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포항시체육회 여자배구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어 배구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강덕 시장은 “경북을 대표
KDB산업은행 이재문이 고향에서 열린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재문은 지난 5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의정부시청)에게 2-1(1-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이재문은 지난해 대회에서 정윤성에게 0-2로 패한 뒤 1년 만에 다시 성사된 리턴매치에서 승리, 지난해 아쉬움을 풀어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백다연(NH농협은행)과 김나리(수원시청)가 맞붙었으나 백다연이 1세트 게임스코어 5-0상황에서 김나리의 왼쪽 허벅지
포항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소속 김형주(한국해양마이스터고3년)가 지난 5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막내린 제27회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에서 산타 +85㎏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홍도경(한국해양마이스터고3년)은 투로종목 동메달을 따냈다. 김유곤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회장은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 실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선수교체 실수 사태가 벌어진 K리그1 35라운드 전북-포항전 결과가 그대로 인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0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전북-포항 경기와 관련 0-3 몰수패로 정정해 달라는 전북현대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용환이 발목 부상으로 쓰러지자 신광훈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교체신청용지에 김용환의 등번호 3번 대신 김인성의 등번호(7번)를 기재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로 인해 신광훈이 경기장으로 투
10년 만에 FA컵을 들어 올린 포항스틸러스가 15년 만의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발길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은 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2023-24 AFC챔피언스리그(ACL) J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H조는 3차전 현재 포항이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확보하면서 본선 16강 진출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로, 본선에서 보다 편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 조 1위 확정이 목표다. 따라서 8일 상대하는 우라와 레즈에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에 상대 없이 사실 상 자력 조 1위가 가능하기
포항 송학정이 제25회 포항시장기 및 협회장기 궁도대회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궁도협회(회장 장종구)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포항 송학정·권무정·송호정·일출정 등 포항지역 4개 활터에서 250여 명의 궁사가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개인전·장년부·노년부·여성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대회 단체전은 일출정과 경합을 벌여 송학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장년부 이시형(송호정)·노년부 홍순철(송학정)·여성부 박경화(송호정) 궁사가 1위의 기쁨을 누렸으며, 송학정 박정은 궁사가 아름다운 궁체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사격 꿈나무들이 포항에서 세계를 향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사격 청소년 대표팀(총괄감독 김경재)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포항실내사격장에서 2023년도 2차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과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합숙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한국 사격을 이끌어갈 미래 유망주 조기발굴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차기 국가대표 선수 및 후보선수로 육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김경재(명지대) 전임지도자가 총괄하는 이번 합숙훈련에는 올해 상반기 전국대회에서 상위 2개의
안성준(32)프로 9단이 문경새재배 오픈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준 프로는 지난 5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 오픈최강부 예선에서 이형진 7단과 안병모(아마)를 물리치고 64강에 오른 뒤 김승재 9단·송규상 최재영 7단,설현준 8단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였던 박상진 7단은 예선에서 안조영 9단과 임경찬 2단을 물리치며 본선에 진출, 강동윤 안국현 9단·김승진 허영락 4단을 연파하며 입단 후 처음으로 우승도전권을 얻었다. 결승에 맞붙은 안성준 프로와 박상진 프로는 치열한 접
홍진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과 상금왕 등극을 이뤄냈다. 홍진주는 지난 3일 군위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투어 마지막 대회인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홍 프로는 악천후로 18홀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이글 1개·버디 7개·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우선화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2승의 홍진주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보태 상금
대구FC가 시즌 최다 매진을 달성했다. 대구는 오는 11일 광주FC와의 K리그1 36라운드 홈경기 티켓이 지난 4일 오후 2시 25분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전석 매진에 따라 당일 현장 매표소는 티켓 구매와 무료입장이 불가능하며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이뤄진다. 이번 매진은 4경기 연속 매진이며 올 시즌 11번째다. 대구는 올 시즌 홈경기 전석 매진 기록을 10경기로 늘려 지난 2019시즌 전석 매진 기록 9회를 이미 경신했다. 또한 K리그1 35라운드 현재 홈경기 17회 누적 관중 수 18만3784명, 경기당 평균 관중 수 1
“그날(9월 30일) 제카의 골만 인정됐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겁니다.”지난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순간 “K리그1 우승컵을 놓쳐서 아깝다”는 기자의 말에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은 지난 9월 30일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울산전 무승부 결과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포항은 올 시즌 개막전까지만 하더라도 축구전문가들로부터 우승권은 고사하고 상위 6위권 이내에 들어 가는 것 조차도 인정받지 못했다.특별히 예측한 내용을 비난하고 싶진 않았지만 김기동 감독과 포항 스태프, 그리고 포항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FA컵을 들어 올렸다.포항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FA컵 결승에서 한찬희 제카 김종우 홍윤상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4-2로 승리,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포항은 이날 우승을 전북현대·수원삼성과 함께 FA컵 최다우승(5회)팀이 됐으며, 지난 2019년 포항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도 4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진정한 명장 반열에 올랐다.포항은 최전방에 제카, 2선에 김승대 고영준 김인성, 중원에 한찬희 김종우, 수비에 박승욱 그랜트 하창래 신광훈, 골키퍼
상주시 체육회가 주관하는 ‘제5회 2023 명실상주배 전국동호인 탁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탁구동호인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 및 활기 넘치는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는 라지볼부(10일)와 일반부(11일~12일)로 구분 진행되고, 개회식은 일반부가 시작되는 11일 오전 개최한다. 지난달 말일 참가 신청 결과 350여 명의 선수가 신청을 마친 라지볼부는 경북 오픈부와 전국 오픈부로 구분·진행된다. 경북탁구협회 등록 부수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가 2023 하나원큐 FA컵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포항은 4일 오후 2시15분 전북현대를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여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포항으로서는 5번 째 FA컵을 따내 전북·수원삼성과 함께 최다우승팀을 목표로, 전북은 FA컵 최다우승팀(6회)을 향해 전력을 쏟을 전망이다. 시즌 성적표만 들고 본다면 포항이 전북을 압도하지만 가뜩이나 얕은 스쿼드에 주력선수들의 줄부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K리그1·FA컵·AFC챔피언스리그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닥쳐 있다는 게 문제다. 실제 포항
서용석 문경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경북시군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협의회 초대회장에 선임됐다. 경북시군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협의회는 지난달 31일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서용석 사무국장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용석 협의회장은 “지난 15년간 체육행정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많은 일을 하라는 차원에서 회장직을 맡긴 것으로 된다”며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 조기 설립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과 오종환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체육 발전 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각각 ‘진흥상’과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훈했다. 지난 1963년 제정돼 올해 제61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지도·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대통령·문체부장관 표창과 부상을 수여한다. 진흥상을 수상한 최한동 회장은 2023년 민선 2기 김천시체육회장으로 취임 후 지역의 생활체육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생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체육 동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소속 권은지(21) 선수가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1위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충북 보은이 고향인 권은지는 지난 2021년에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낸 권 선수는 같은 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등 실업팀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올해는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제24회 미추홀기 단체 1위·제5회 창원시장배 단체 1위·제32회 경찰청장기 개인 1위 및 단체 1위·전국체전 단체 2연패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
포항스틸러스가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에 올라 오는 4일 오후 2시15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현대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포항은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결승에서 제주와 연장승부 끝에 1-1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포항은 제카를 최전방에, 김승대 고영준 김인성을 2선에, 한찬희 김종우를 중원에, 박승욱 그랜트 하창래 신광훈을 수비에, 황인재를 골키퍼로 내보내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주력 전력을 모두 내보냈다.제주 역시 조나탄링과 서진수를 최전방에 두고, 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