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라탕 먹으러 가자!”5월 중간고사 시험이 끝난 후, 고등학교 교실에서 익숙하게 들리는 말들이다. 최근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중국 음식인 ‘마라탕’이 유행하고 있다.마라탕은 특유의 ‘마라(麻辣)’라는 향신료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넣어 얼얼할 정도로 맵고 얼큰하게 먹는 음식이다. 마라탕의 ‘마(痲)’는 ‘저리다 혹은 마비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라(辣)’는 ‘맵다’, ‘탕’은 ‘뜨겁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입이 저릴 정도로 맵고 뜨거운 음식이다. 우리나라 음식도
“오늘을 빌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봐요.”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면 거리 곳곳에 이러한 문구가 적혀있다. 어버이날은 항상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부모님께 평소 부끄럽고 어색해서 마음속에 감춰두었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날이다.어버이날이 갖는 고유의 의미는 시대가 흘러도 같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세대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요즘 학생들은 어버이날에 무엇을 많이 선물할까?최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센스있는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들에게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되어 즐거운 달이기도 하지만, 중간고사라는 평가가 치러지기 때문에 떨리는 달이기도 하다.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야외로 나간다. 실외 마스크 제한이 풀리면서 학생들은 작년과는 달리 더욱 편하고 쾌적하게 시험이 끝난 여유를 즐길 수 있다.학생들 사이에 떠오르고 있는 명소, 핫플(핫플레이스)을 소개한다. 바로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포항해상공원 캐릭터 테마파크이다. 이곳은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양관광
요즘 학교, 학원, 독서실 등 청소년들이 공부하는 곳에 가보면 항상 ‘이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에너지 음료 혹은 카페인이 고함량 들어있는 커피입니다. 에너지 음료는 맛도 있고 카페인도 들어 있어 잠을 깰 수 있기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에너지 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의 각성효과 때문에 그 당시에는 일시적으로 잠이 오지 않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에너지는 다음에 쓰는 에너지를 당겨서 쓰는 것이기에 오히려 다음날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또 다량의 에너지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된다면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황영중, 경북 포항시 북구 삼흥로 411)은 경북지역 내 학대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학대 노인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이다.노인복지법에 따라 경북지역 내 학대로 고통받는 노인들의 인권침해 방지 및 권익증진 실현을 위해 2004년 10월 도내 최초로 설립됐다.포항시를 비롯해 경주시, 청송군,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6개 시군의 노인 권익보호를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및 사례관리, 노인학대예방교육, 일시보호 쉼터, 홍보활동,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면서 경북의 주요 도시들을 관통하며 지나간다. 강줄기는 남하하면서 주변의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고, 도시와 문명을 낳았다. 그래서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낙동강의 이름은 상주의 옛 이름인 ‘낙양’에서 유래되었다. 낙양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다. 상주의 동쪽에 낙동면이라는 지명이 실재하며, 낙동강은 그 마을을 바로 옆에서 휘감아 지나간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타고 낙동면을 지나가다 보면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을 볼 수 있을 것이
무위자연의 세계로 초대하는 서양화가 박승태의 11번째 개인전이 3일 대구 ‘갤러리 더 블루’(대구 중구 태평로 102 푸른병원 14층)에서 개막했다.서울과 대구 그리고 포항을 오가며 전시회를 개최해온 박 작가는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회에 걸친 개인전에 이어 2년 만에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게는 3호 정도부터 크게는 120호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로 전국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눈앞에 펼쳐져 보는 맛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태 작가는 “열한 번째 전시는 코로나 블루로 잃어버린 일상 속에서 희망
우리 주변에는 생활이 어려우나 법에 따른 조건이 맞지 않아 정부에서 지원되는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금창석·천성해)’가 조직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십시일반 나눔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죽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십시일반 나눔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찾아내어 도움의 손길을 주는 모금사업이다
세계적 대전환 흐름에 맞춰 포항은 ‘탈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이 필요하다. 로스토우(Rostow)의 개발 모델에 따르면 한 경제의 성장은 다섯 단계를 거친다. 제1단계에서는 농업에 기반하여 봉건제도가 지배적이었던 전통적 사회(traditional society)로 지주계급에 부와 권력이 집중됐다. 제2단계는 신기술 및 기계의 도입 등으로 제조업이 미미하게 발전하기 시작하는 도약을 위한 선행조건충족의 단계(preconditions for take-off)이며, 제3단계는 급속한 도시화,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화가 진행되지만 모든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지자체마다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후보 적합도 및 지지도 등 각종 여론조사 전화와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한 문자 등으로 시민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의 역사를 살펴보면, 1949년 7월 3일에 지방자치법이 제정됐다. 1952년에 최초의 지방의회가 구성됐고, 1961년 9월 군사독재 정부의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1987년 제9차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으로 부활했고, 1991년 각급 지방의회가
엄타케 왕벚나무 식물주권포럼이 지난 21일 오후 2시 경주시 소재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별관에서 전국에서 관심 있는 전문가 및 일반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왕벚나무 자생지 발견 114주년을 기념해서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에서 주관했으며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날 포럼은 △김태원 세명고등학교 교사가 ‘식물분류학적으로도 독도는 한국땅이다’, 정홍규 신부 ‘엄타케 왕벚나무의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기 전에는 꽃이 아니다’, 박선주 교수 ‘우리 왕벚나무 세계화 프로젝트’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북구 창포동은 산과 바다가 가까운 곳이다. 동남쪽은 바다와 접해 있는 두호동이 있고, 북서쪽 뒷산은 흥해읍 성곡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과 바다를 십여 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창포동 뒷산 숲은 소나무가 있어 사시사철 푸름을 잊지 않고, 도심 가까이 있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은 물론이고 우현동, 두호동 사람들도 이용하기도 해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뒷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해발 100m 전후의 야트막한 산으로, 둘레길에 가깝다. 두호주공아파트 끝자락서 출발해 속칭 체육공원과 국기봉(해발
지난 13일 준공해 임시개장한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동 ‘해상스카이워크’가 스페이스워크에 이어 아름다운 영일만의 수려한 경관과 바다 풍경과 바라보는 또 하나의 ‘핫플(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스페이스워크는 평균 높이 7m, 총길이 463m의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포항의 아름다운 바다를 스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오는 30까지 임시운영 중이고 5월부터 정식 운영한다.주차공간은 여남항과 스카이워크 바로 앞쪽 공간에 마련돼 있었는데, 사실 주차 공간이 꽤 넓었음에도 요즘 떠오르는 ‘핫플’이라 그런지 차가 가득 들어차
응봉산과 백암산, 통고산 등 걸출한 명산들이 포진한 경북 울진에도 숨겨진 명산들이 많다. 특히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불영사계곡 일원’에도 산세가 수려한 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굽이치는 계곡은 영겁의 시간을 흐르며 산을 깎고 지형을 다듬어 우리에게 기막힌 절경을 선물했다. 이 계곡에 있는 많은 산 가운데 ‘금산’은 계곡의 하류 지점에 위치해 있고, 산의 높이가 높지 않으면서도 불영사 계곡의 아름다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이다. 기암들이 많고 조망점도 많아서 산을 오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으며, 조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회장 김진홍)는 지난 11일 오후 2시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국제관에서 자문위원·포럼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행사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자문위원들의 역할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김진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평화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자문위원과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포항시장을 대신한 축사를 통해 “민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살필 줄 아는 한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행복 나눔의 밑거름이 돼 그 선한 영향력이 봄바람을 타고 널리 퍼지기고 있다.지난 2월 24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경주시 용강동행정복지센터 ‘용강행복창고’가 순항 중이다.용강행복창고는 물품을 나눌 사람, 필요한 사람 누구나 물품을 넣고 가져갈 수 있도록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련된 열린 창고다.이곳에는 나누는 사람의 응원 문구, 가져가는 사람의 감사 인사를 남길 수 있도록 메모지와 볼펜이 구비돼 있다.창고 개장 첫날부터 용강동 곳곳에 숨어 있던 수많은 온정
창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이하 ‘복지관’)는 사회복지법인 기쁨의복지재단이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다.특히 2021년 12월 분관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사회 다양한 사회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영역을 개척하고 있다.주요 서비스 지역으로 우창동 일대를 넘어 포항시 북구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가정,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요보호대
경북도내 23개 시·군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곳곳을 누비는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펀잉글리시버스’가 화제다.경북도 지원하고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운영하는 영어체험학습 버스인 ‘펀잉글리시버스’가 도내 농산어촌 학생들의 영어교육 격차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펀잉글리시버스는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의자 대신 다양한 영어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꾸며져 있으며, 대구경북영어마을 소속 원어민 교사, 한국인 코디네이터 등 4명이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방문 후 오전·오후 각 2시간씩 펀잉글리시버스와 교실을 번갈아 가며 1일
포항시 북구 우창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마을신문 ‘행복한 우창동’이 화제다.마을신문 ‘행복한 우창동’은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창준·김지현)와 마을신문기자단(단장 배운길)이 함께 2017년 3월 31일 창간해 올해 5주년을 맞이했다.‘행복한 우창동’은 분기별로 연간 4회 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2년도 1분기 제21호 2500부를 발간, 지역 주민과 학교, 관공서 등에 배부했다.제작은 배운길 단장을 비롯해 주민기자단 5명의 봉사활동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재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함께모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가 지난 1일 3년 만에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포항중앙여고 학생회가 주관하는 오랜 전통의 벚꽃축제는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교정에서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개최되는 교내 주요 행사이다.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되지 못해 올해 3학년도 처음 맞는 벚꽃축제이기에 학생들은 준비기간 내내 들뜬 마음으로 축제 이야기에 여념이 없었다. 학교 측 역시 전문음향팀을 불러와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했다.축제는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