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으로 이루어진 온실가스는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 우리가 살기에 적당하게 온도를 유지 시켜준다.온실가스가 없었다면 지구 온도는 18°C 이상으로 떨어져서 인간이 살기에는 너무 추웠겠지만 요즘은 상황이 다르다. 온실가스의 양이 필요 이상으로 증가돼 지구를 뜨겁게 만들고 있다.특히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 기여도의 65%, 총배출량은 88.6%를 차지하는 덩치 큰 녀석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은 14.1t(2018년 기준)이다.한 명이 사흘마다 서울에서 부산을 승용차로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어스름한 어둠이 찾아드는 가을밤, 포항문화재단이 기획한 포항음악제 ‘기억의 시작’이 열리는 곳으로 향합니다. 저는 7일간의 표를 온라인으로 구입하고, 음악회 가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가져봅니다.예고 없는 코로나로 우리가 가졌던 온전함은 간 곳이 없고 세상과의 단절을 어쩔 수 없이 수용하고, 대부분 우울한 영혼이 되어서 누군가와 소통하는 것은 금지된 시간이었습니다. 어렵게 공들여서 준비한 공연들은 올리지도 못한 채, 속수무책의 망망대해를 표류한 시간을 더는 미룰 수 없어서 위드 코로나에 맞춰 공연들이 조심
‘직장 내 괴롭힘(일명 갑질)’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요?땅콩회항 사건, 백화점 모녀사건, 경비원 폭행 사건,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 등 피해자들을 극단적 선택에 이르기까지 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용부의 유명 포털사이트 직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2.7%)이 최근 6개월 내 직장 내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비단 해당 유명 포털사이트만의 문제일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직장 내 괴롭힘은 사회 여러 분야에 만연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직장 내 괴롭힘이란 ‘사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대면 모임의 증가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각심이 떨어져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로 급격히 증가되고 있다.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집회·시위 신고 건수도 급증하고 있고, ‘여름 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까지 증가하면서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5차 대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확진자 급증에 따른 비상계획이 발동될 때에는 ‘긴급멈춤’으로 우리의 소중한
경상북도 유일의 국립묘지인 영천호국원이 위치하고 있는 영천지역은 먼 과거부터 거슬러 살펴보면 신라시대 화랑무예들이 무술을 익히던 활동무대였다고 한다. 은해사에는 김유신 장군이 어린시절 하늘로부터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라는 계시를 받은 석굴이 있고,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화랑무예들이 영천지역에서 무예를 익히고 활동한 기록들이 남겨져 있다.또한 우리 역사에 큰 아픔인 6·25전쟁 당시 남쪽으로 밀리던 국군과 UN군이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여 방어작전에 돌입하였고, 다부동 방면 돌파에 실패한 북한은 낙동강 방어선의 유일
최근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계절을 맞이하여 우리 주변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산소방서에서는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불조심 강조의 달’ 및 ‘겨울철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화재 경계지구 및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대상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최근 현대화 작업으로 화재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시장 인근 상가의 경우 소규모점포의 밀집, 가연성 물건 다량 적재
우리는 언제 어디서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로 생명의 위기에 직면한 사람을 만날지 모른다.위급한 상황이 생기고 119에 신고하면 구급차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이 시간은 마치 몇 시간이나 되는 것처럼 길게 느껴질 수 있다.이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는가?구미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연중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우리는 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하여 배우고 익히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
자연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그 시기에 맞게 변화한다. 자연의 일부인 사람도 시기가 변하고 계절이 변함에 따라 준비가 필요하다.겨울이 가까워지고 추워지면서 빼앗기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긴 옷을 입고, 난방을 위해 불을 피운다. 불을 사용하는 횟수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축물이나 시설들은 소방시설을 갖추어야만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주택은 많은 비용을 들여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유례없던 감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우리의 의식주 소비패턴부터 학교, 직장생활까지 변하게 되었고 어느덧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된 비대면, 온택트(Untact+ON) 만남과 같은 문화들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도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이제는 변화된 일상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힌 ‘뉴노멀(New Norma)’ 시대에 도래하였기 때문이다.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코로나19 시대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미세먼지도 없는 맑고 시원한 날씨는 책을 읽고 운동을 하기에도 참 좋고, 깨끗한 하늘과 자연경관을 보자니 저마다 나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다.하지만 모두가 알듯이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는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각자 삶의 터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응급처치법’인 것 같다.우리 생활주변에서 갑자기 위급한 환자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119로 신고’하고 ‘빠른 응급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순간의 선택을 한다면 환자의 운
경찰에서는 매년 11월을 범죄신고 강조의 달로 지정해 각종 캠페인을 펼치고 112가 범죄 신고 전화라는 인식이 국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11월 2일을 112 범죄 신고의 강조의 날로 지정해 전국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112신고는 지난 2010년 854만여 건에서 2020년 1829만여 건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허위신고와 장난전화는 다소 줄어 들었다.허위신고와 장난전화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다양한 홍보를 통해 범죄에 직면한 피해자에게 있어서 1초의 짧은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순간이란 것을
‘제대군인 주간’은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생소하게 느껴질 수가 있다. 제대군인의 헌신에 감사하는 동시에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키며 올해는 10월 5일에서 8일까지 제10회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했다.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제대 후 제2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제대군인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나라를 지키고자 국방의 의무를 다한 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기후와 같은 자연적 환경, 건물과 같은 도시시설환경, 교육환경 등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곧 증강현실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고 아이들의 체험을 위한 특정 장소나 교육시설에 가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 흐름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시기는 더욱 앞당겨졌습니다. 꼭 가보지 않아도, 만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직접 보거나, 만져보거나 하는 체험해 보지 않으면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즉 오감이 만족되지
그동안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1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벌에 그쳤던 스토킹 행위에 대해 올해 10월 21일부터 흉기 등 이용한 스토킹 행위 시,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처벌이 가해지는 등 처벌수위가 대폭 강화됐자. 또 피해자 및 가족·동거인에 대해서도 100M 접근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긴급응급조치와 잠정조치로 피해자 등을 적극 보호하는 취지의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됐다.스토킹(Stalking)이란? 어원대로 ‘남을 따라다니며 괴롭히기’는 행위로 행위 주체, 객체, 가해자의 ‘목적’을
‘규제혁신’임용 8개월 차 신입인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이다.가장 먼저 그저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규제혁신’이라는 의미를 정부는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찾아본다.“‘규제혁신’이란 우리 생활과 기업 활동에 대해 과도하거나 낡은 기존 규제를 찾아내서 개선하는 한편, 규제가 신설·강화될 때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관리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말한다.”라고 쓰인 부분을 여러 번 읽어본다. 무슨 뜻인지는 안다. 단지 썩 와 닿지는 않는다. 그래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구절인 ‘국민의 삶
코로나19와 한여름 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상황이 2년째 지속되고 있다. 그래도 요즘은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숨쉬기가 훨씬 수월해졌다.대구지방보훈청의 보훈가족들과 복지인력들도 코로나19 상황 2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희생을 사랑으로 ‘이동보훈복지서비스(BOVIS)를 잘 수행하여 오고 있다.BOVIS는 Bohun Visiting Service의 약자로 2007년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정책브랜드이다.노인성 질환 및 상이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보훈대상자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2020년 10월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양부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기억하는가.스페인 교육학자 프란시스코 페레는 “사랑의 매는 없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면서 아이들에게 권위에 의한 억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아동학대 가해자의 약 90% 이상은 친부모 혹은 친인척이었고, 피해 아동 10명 중 1명은 재학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막기 위해 법무부는 민법 제915조 자녀징계권 조항을 삭제하고 체벌금지를 법제화했다.또한 민법 제9
생명의 근원인 숲에서 인류는 먹을 것, 입을 것, 거주를 위한 재료를 얻어 왔으며, 오랜 시간 동안 켜켜이 이루어진 숲에는 물질적인 재료와 더불어 정신적 가치로 형성된 총체적인 생활양식인 산림문화가 형성되어 왔다. 이렇게 숲 또는 산림과 관련되어 형성된 산림문화는 생태적, 물질적, 정신적으로 후대에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으로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된다.대구의 팔공산과 비슬산은 명산으로 수 천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하면서 수많은 역사를 써왔다. 아직도 곳곳에 역사의 산증인인 나무들이 인고의
지난 9월 4일 영덕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영덕시장은 필자가 자주 가던 곳이어서 더욱 마음 아프고 안타깝게 느껴졌다.전통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의 밀집도,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소방차량 진입의 어려움, 건물의 노화 등으로 인해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생기기 마련이다.이에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통시장 화재예방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안내를 드리려고 한다.첫째, 상가에서 사용하는 냉난방기구에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오랜 시간 켜두기, 잘못된 보관방법, 문어발식 콘
한철 열병으로 끝날 것 같았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발생 2년이 지나도록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오히려 점점 몸집을 키우는 형국이다.코로나 시대 이전과 이후는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비대면 교육, 재택근무, 홈 트레이닝 등 집콕 일상이 자연스러워져 집 밖보다는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화재 3만8636건 중 주택화재는 7159건(18.5%)이며, 전체 화재 사망자 363명 중 주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