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점막에 별다른 문제 없이 혀가 화끈거리고 아픈 증상이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나 구강점막질환이 없으며, 화끈거림, 쓰라림, 저림, 쓴맛, 금속 맛, 텁텁함, 이물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등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하고 통증의 강도는 보통 중등도 이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하루종일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혀에 불편감을 호소하지만, 혀 이외에 입술이나 입천장, 잇몸 등에서도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진단이 되기 전까
Q) 한 번씩 왼쪽 고환 쪽이 쭉 당기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옵니다. 왼쪽 고환에 물컹한 것이 만져집니다.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A) 음낭에 존재하는 정맥혈관들에 의해서 발생한 정계정맥류로 의심이 됩니다. 정계정맥류는 환자분의 나이와 통증의 강도, 환자분의 임신과 출산의 가능성 그리고 반대 측 고환과의 크기를 고려해서 수술치료를 결정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성인 남자들과 청소년들은 근육질 몸매를 만들고 싶을 때 중량운동을 하게 되고 피부 겉에 튀어나온 혈관들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부위
어금니가 없거나 심한 충치로 인하여 뽑아야 하는 경우에 사랑니를 당겨서 사용할 수 있느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예전에는 사랑니의 위치가 좋지 못한 경우에 대부분 사랑니를 빼는 치료를 진행하였고, 사랑니 앞에 영구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사랑니를 당겨쓰는 치료는 잘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사랑니를 발치하고 그 앞에 존재하는 결손 부위를 임플란트나 브릿지 보철물로 수복을 하곤 했습니다. 오랜 기간 이런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한 이유는 사랑니를 전방으로 옮기는 것이 기술적 문제로 인해 쉽지 않았고, 또 옮긴다고 하여도 치료 기
경추간 관절증후군이란 목·머리·어깨 및 피부 분절과 관계 없이 뻗쳐가는 상지 부위의 증상을 합친 증상군(syndrome)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경추부디스크와 함께 많이 증가한 질환이다.추간 관절은 위아래 척추의 위 아래로 돌출된 뼈가 만나서 관절(facet)을 이루는데 이 부분의 병적과정으로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통증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둔하게 느껴지는데, 편측으로 많이 오는 디스크와 달리 양측인 경우도 많다.경추간 관절증후군의 통증은 경추의 굴곡·신전·외측굴곡시 더 심해지는데 경추
Q) 샤워 중에 음낭에서 말랑말랑한 것이 만져졌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음낭수종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음낭수종이 무엇인가요?A) 남자의 음낭 안에 액체가 고이는 것을 음낭수종이라고 합니다. 음낭수종은 성인형 음낭수종과 선천적으로 생기는 음낭수종으로 구분을 합니다. 대부분 수술치료를 하고 있으며 그 원인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달라집니다. 너무 위험한 질환은 아닙니다.남자의 음낭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아이의 몸은 만들어지고 성숙하게 됩니다. 아이의 고환은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 발생 7주에 고환의
“오늘 밖에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치아를 덮어 씌우는 게 가능할까요?”바쁜 직장인들과 거주지 문제로 치과에 자주 내원하시지 못하는 분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네’입니다.만일, 치아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 중에, 며칠 휴가 내시기 정말 힘든 분들이나 갑자기 시간이 나시는 분들, 울릉도처럼 다니는 치과에서 멀리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귀가 번쩍하는 소리일 것입니다.이런 내용에 대해 ‘당연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정말 그게 가능하다 구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혹은 아예 관심 없는 분들도 계실
살면서 누구에게나 두통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이 몇 번 정도는 있을 것이다.하지만 여러 차례 지속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하게 머리가 아프면 어떨까.바로 만성 편두통이 이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먼저 편두통의 진단기준은 △4~72시간 동안 두통이 지속할 때 △머리 한쪽에서 중등도 이상의 강도로 심장이 뛰듯 두근거리며 일상생활 중 악화하는 양상을 보일 때△구역 또는 구토, 빛 공포증과 소리 공포증 중 1가지 이상의 증상이 동반될 때 등이다.그중에서도 만성 편두통은 통증의 횟수가 3개월 이상 한 달에 15일 이상 발생하며 이
“제발 살려주세요.”“지금 상황은 도저히 살려 쓸 수 있지 않아요. 이미 뼈가 모두 주저앉았어요.”“그래도 선생님이 살려주셔야지요.”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는 환자와의 대화입니다. 잇몸뼈가 치아를 전혀 지탱해 주지 못할 정도로 녹아버려 치아가 사정없이 흔들리지만, 환자는 약간 흔들리는 정도라며 이를 뽑으려 하지 않습니다.“이쪽으로 안 씹으면 안 아프니 일단은 그냥 두렵니다.”대화의 끝은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결론이 납니다.“그래도 내 치아가 최고라고, 가능하면 자기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했어요.”라고 하시며 체어에서 일
Q)오른쪽 고환이 만져지질 않아요. 평소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군 면제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재검이 가능한가요? A) 환자분의 불편함에 대하여 병무청 병무민원상담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입대 1개월 전까지는 재검이 가능하고 필요한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는 답신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얻으셔서 불이익을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병무 민원 : https://mwpt.mma.go.kr/caisBMHS/ 병무청 병무민원상담소 042-611-4035잠복고환은 음낭 안에 고환이 들어있지 않는 것을 말합니
후관절 증후군은 척추의 후관절이 척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통상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률이 높아지는 흔한 척추 질환 중의 하나이며 후관절 증후군의 55%가 경추에서 생기고 31%가 요추에서 발생한다.후관절 증후군의 원인은 후관절의 노화로 인한 후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스포츠 손상이나 일상생활에서의 후관절의 손상·비만·류마티스 관절염·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염증성 척추 질환이다.이러한 질환들이나 척추 외상은 후관절 내의 연골을 손상하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킨다.젊은 층보다 노년층에서 더 흔하다. 경추 및 요추 후관절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구강용품의 대표적인 것이 치약과 칫솔입니다.다양한 제품 중에서 나에게 맞는 치약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치약들의 구성 성분 비율을 비교해서 선택하고 사용 설명서를 반드시읽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치약은 가장 흔한 형태가 크림형이며 그 외 액상, 분말, 고형 형태가 있습니다.치약의 성분은 연마제(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습윤제(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발포제(거품을 만들어 세척을 용이하게 합니다), 결합제(치약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착향제(
우리는 매일 소변을 보며 살아간다. 단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갈 뿐, 한 번의 배뇨를 위해서 우리 몸의 신경계는 매우 바쁘게 돌아간다.배뇨를 관장하는 중추는 뇌간에 있으며 이것은 대뇌·소뇌·척수 및 이와 연결된 자율신경계와 지속해서 신호를 교환하며 우리의 일상적인 배뇨 작용을 조절한다.정상 방광은 400~500cc 정도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는데 과민성 방광은 이러한 방광의 소변저장 능력이 감소하게 돼 자주 요의를 느끼며 실제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현상을 뜻하고, 때로는 요실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충치, 잇몸질환, 외상, 선천적 치아 결손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치아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상실한 치아를 회복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임플란트 수술이 있습니다. 이번 내용은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입니다.우선 수술 부위 지혈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주셔야 합니다.술 후 입안에 물고 있는 거즈는 잘 물고 계셔야 합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 출혈이 있을 경우 의료진이 환자분 입안에 거즈를 물려 드릴 것입니다. 출혈 부위를 압박해서 지혈을 유도하기 위함이므로 정확한 위치가 압
Q)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가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요새는 포경수술을 잘 안 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하는 게 좋을까요, 안 하는 게 좋을까요? 한다면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A) 재발성 귀두포피염은 꼭 포경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포경수술의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릴 테니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비뇨의학과 선생님들은 자신의 아이들의 포경수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포경수술의 시기는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한 이후에 하는 것
허리나 엉덩이 통증은 척추디스크·신경·관절·근육·인대·점액낭 등 우리 몸의 다양한 구조물들과 연관돼 있다.그중 통증이 빈번하게 생기는 근육들을 소개하고자 한다.허리 통증에 관련된 주된 근육으로는 대요근과 요방형근이 있다. 대요근은 척추 양쪽에 붙어 있는 큰 기둥과 같은 근육으로 12번째 흉추와 5개의 요추 옆 부분에서 시작해 허벅지(대퇴골)에 붙어있다.주로 허벅지를 굽히는 역할을 하고 앉거나 서거나 자세를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외상·갑작스러운 허리의 움직임·허벅지(고관절)를 굽힌 채로 장시간 오래 앉아 있는 경우를 비롯해 허벅지를
Q)저희 아이는 고추 끝이 빨갛게 부어서 3번 정도 약만 처방받아 복용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비뇨의학과에 가봤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나요?A) 귀두포피염의 재발을 막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음경과 포피는 미지근한 물에 잘 씻어주고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습관적으로 고추를 만지지 않도록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성 귀두포피염은 포경수술의 적응증이 되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고 증상이 심하
치아에 가운데 부분이나 볼 쪽에 보면 검은색 줄이 보인다고 치료를 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어금니와 작은 어금니는 음식을 씹고 뜯기 편하도록 튀어나온 교두와 움푹 들어간 고랑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움푹 들어간 고랑 부위는 음식물들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주로 하는 곳입니다. 그만큼 음식물들이 잘 고여있을 수 있고 또 고랑이 깊은 곳은 세균도 잘 머물 수 있어 검은색으로 착색이 되거나 정말로 충치가 생겨 색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정지우식이라고 불리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충치입니다.
“가슴이 타는 듯이 자주 아프고 답답해요. 속도 쓰립니다”“신물이 자주 올라옵니다. 목도 부은 것 같고 불편해요. 기침도 납니다.”소화기내과를 찾는 많은 분이 위와 같은 증상들을 호소한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이들 접해 보셨을 위식도 역류질환의 흔한 증세들이다. 흔히 역류성 식도염으로도 부른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일어나는 증상과 합병증을 총칭하는 것으로, 위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는 강한 산을 견딜 수 없다 보니 가슴이 타는 듯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속 쓰림을 느낄 수도 있
Q)사타구니 주위가 3~4개월 전부터 미칠 듯이 가려워요. 병원에서 성병 검사, 옴, 사면발이 등 검사를 다했는데, 괜찮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연고하고 약만 줍니다. 그리고 심할 때는 엉덩이 주사를 맞습니다. 그래도 약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가려워요. 어제는 자다가 깼어요. A) 환자분의 증상은 만성단순태선으로 생각됩니다. 피부를 오랫동안 반복하여 긁음으로써 피부가 두꺼워지고 어두운색의 색소침착이 일어나게 됩니다. 무의식적으로 심하게 긁는 경우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약물의 복용뿐 아니라 주사제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인이 고통을 받고 있다.코로나바이러스를 검사하려면 RT-PCR 검사법이 정확하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것 같아 어떻게 검사하는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감염병은 병원균을 타인에게 전파돼 전염을 일으키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우선돼야 한다.인체에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아주 다양한데 그중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PCR 검사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바이러스의 항원이나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