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등에서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내달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인근 상인들이 기대감에 부푼 분위기다.특히, 정부가 이와 관련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는 사찰의 주요 종단인 조계종과 지원 예산 등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현재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는 사찰에서는 등산로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아 등산객들과 장기간 갈등을 빚어 왔었다.문화재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 개방 또는 관람료를 인하하면 정부에서 그 차액만큼 지원하는
경북도는 20일부터 어르신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드리고자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만들어 주는 ‘어르신 생애 최고사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개 시군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업비 2000만원으로 추진된다. 리마인드 웨딩촬영은 미용전문가의 화장, 스타일링과 함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웨딩사진을 촬영함으로써 참여자 대부분 전통혼례를 치른 어르신 세대에게는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어르신 생애 최고사진 지원 사
포항시 북구 청하면은 20일 면사무소 앞마당에 있는 노거수(회화나무)의 생육을 돕고 지역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막걸리 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각 이장, 지역 자생단체 회원은 물론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일주일 전부터 나무 주변 제초작업, 영양제 공급 등이 실시됐고 행사 전날에는 막걸리 5말에 물을 1대 5 비율로 희석해 숙성시켜뒀다. 행사 당일에는 액운을 쫓는 청하풍물패의 지신밟기 행사에 이어 숙성 막걸리가 노거수 주변에 골고루 뿌려졌다. 권의진 청하면장은 “오랜 세월을 청하면민과 함께 해온 노거수는 맑고
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은 과학의 날과 어린이날이 있는 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5월 6일까지(기간 중 매주 금, 토) 과학관 입구 로비와 상설 전시실에서 체험 교실 ‘높이높이 날아라’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 교실에는 야외 놀이가 가능한 에어 로켓과 LED 글라이더 만들기, UV 랜턴으로 암호 풀기(콩 이름 맞추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암호 풀이 정답자에게는 비눗방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체험은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되나, 단체의 경우에는 문의 후 예약 접수가 가능하며 체험료는 프로그램별 1인 3
울릉군은 최근 조금은 특별한 독도 홍보영상을 공개했다.독도 영유권 등 기존의 홍보 영상들에서 보여주던 묵직한 주제가 아닌 독도를 지킨 울릉군민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았다.독도의용수비대와 울릉도, 독도의 풍경들이 나열될 뿐 어떤 내레이션도 없이 분량 1분 27초, 시 운율에 맞춰 편집된 영상이다.하지만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자막과 영상이 주는 감동은 충분하다.특히, ‘그것이 서러워 누군가는 절규하듯 지켰습니다.’ 는 자막 뒤로 순직한 대원을 조문하고 돌아서는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의 모습은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다.자막 내용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 국립칠곡숲체원은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7일부터 21일까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우리함께 다누리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 주간동안 국립칠곡숲체원 내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인 ‘다누리길’을 걸으며 참여하는 것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 내용은 행사기간동안 방문하는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장애 간접체험과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편의시설 사진 찍기 등의 활동을 추가한다. 또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S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이 ‘2023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부문에서 은상(이문숙)과 동상(신은경)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속공예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강좌를 수강하며 수련한 결과, 2021년부터 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이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2021년 은상, 장려상, 모범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금상,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포항시립미술관의 체계적인 공방 운영과 수강생들의 열정 그리
김천시가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피크닉 이용 장소는 사명대사 공원과 친환경 생태공원이며, 피크닉 대여 물품으로는 캠핑과 피크닉의 장점을 쏙쏙 골라 취할 수 있도록 캠핑 의자, 피크닉매트, 폴딩박스, 파라솔 등으로 구성했다. 피크닉 대여는 예약자에 한해 다음 달 28일까지 7주 동안 주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방법 및 기타 문의 사항은 카카오 채널 ‘김관마의피크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노송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김천시에 마련된 탁 트인 공간에서 우리만의 시간을 보내는 피
최근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돼 있어 개화 시기인 4월 중순이면 일대가 이른바 ‘인생샷’ 포인트로 시민과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특히 경주시가 지난 2021년 사업비 9500만 원을 들여 공원 내 경관 등 64개소를 정비하면서 200m 남짓의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 매력까지 더해주고 있는 등 겹벚꽃 개화기에는 이곳이 경관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이
경주 대표 세계유산이 밀집돼 있는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이색 행사가 지난 8일부터 10월까지 첨성대 광장에서 열린다. 2023 세계유산 활용사업 공모사업에서 ‘신나(新羅)는 경주! 신라정원 경주역사유적지구’라는 주제로 올해 첫 선정된 사업이다. 문화재청·경상북도·경주시 후원,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10월까지 매월 2·4째 토요일 14회에 걸쳐 열린다. 지난 8일 열린 첫 행사에는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오후 2시부터 접수처에서 리플렛을 수령해 세계유산에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고 천마도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3월, 봄의 기운과 함께 포항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구룡포에서 마련했었던 ‘삼삼하게 놀자구룡’행사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삼삼하게 놀자구룡’은 ‘해양광장’을 주제로 구룡포 바다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룡포 아라예술촌 앞마당 일원에서 체험, 공연, 전시 프로그램과 이색 이벤트를 통해 한 달간 4,300여명이 직접 참여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지는 문화·관광의 장으로써 반응이 뜨거웠다. ‘해녀복입기체험’, ‘태왁한지소원등 만들기체험’, ‘고래키링/비즈팔찌 만들기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캠퍼스 내 민속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한복과 전통 성인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남대 민속촌은 옛 조선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이자 관광지로 유명하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도심 속 공원으로도 손색이 없어 일 년 내내 찾는 이가 꾸준하다. 이 같은 민속촌을 찾은 방문객들이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남대 박물관이 일일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과 5월, 9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령군보건소는 지역 내 걷기동아리 39개 팀 회원들을 대상으로 걷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순회 교육은 내달 19일까지 대가야읍을 시작으로 각 동아리 해당 마을회관 앞에서 걷기 순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체됐던 걷기동아리를 재정비하고 자조적인 걷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팀별로 진행된다. 또한 규칙적인 걷기실천을 위한 주민자조 모임을 독려하고 읍면별 걷기동아리 매주 2회 지정해 함께 걷기 추진, 올바른 걷기방법, 걷기 전·후 스트레칭 등을 교육한다. 고령군보건소는 꾸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랜만에 봄, 걷기 챌린지’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걸음 측정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진행되고, 일주일에 5만 보 이상 걸은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 5만 원을 증정한다. 선정 결과는 매주 월요일 워크온 커뮤니티 공지 사항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 기회를 놓친 참가자를 위해 매주 1회씩 총 4회 Pop-up 이벤트도 진행하고, 매주 5명씩 추첨해 다양한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여는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한울원자력본
경북도는 정부의 관광활성화 정책 추진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농촌관광을 통해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민 파워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관광객들이 경북도내 운영 중인 농촌체험휴양시설 이용 시 체험비와 숙박비의 50%를 파격적으로 할인(평균 숙박비 4~5만원, 체험비 5000~1만5000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도 농촌체험관광 포털인 오이소(www.gboiso.kr)를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이달부터 9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 편의점과 수세식 화장실 추가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힐링을 위해 가족과 함께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동강체육공원 방문객들의 큰 애로사항이었던 노후되고 비위생적인 재래식 화장실 4곳, 구미 강변체육공원 2곳(구미대교)을 수세식으로 전면 교체함에 따라 악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더욱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단계적으로 낙동강체육공원 내 모든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전면 교체해 이용객들의
전국 러닝 인플루언서들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을 함께 달렸다. 포항시는 해양 문화관광 도시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3월 31일, 4월 1일 양일간 달리기를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를 공개 모집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 투어는 단순 관광 위주의 일정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에서 유행 중인 러닝을 관광에 결합해 신개념 스포츠관광 팸 투어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영일대해수욕장을 뛰며 포항의 바다 감성을 만끽했고 벚꽃 만개한 철길숲을 걸으며 포항의 봄을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 관광 100선 중 하나인 스페이스
지난 주말 구미가 화려한 축제들로 들썩였다. 금오산 금오천에는 아름다운 벚꽃 축제가,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전국 캠퍼들이 모였다. 1일 금오산도립공원 내 금오천 일원에서는 2023 청춘, 금오천 벚꽃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2일까지 금오천 일원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된 형사에는 구미시 추산 3만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개막식은 흥겨운 댄스 및 구미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밴드팀의 버스킹, 풍선아트 매직쇼 순으로 진행됐고,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되는‘거리의 노
4년 만에 열린 안동 벚꽃 축제에 상춘객들이 몰려들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23 안동 벚꽃 축제’가 진행 중인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은 흩날리는 벚꽃비 사이로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이 넘쳐나며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MZ세대부터 가족 관광객, 봄 나들이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곳곳에서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가득하다. 올해는 ‘벚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로 경북권 최대 벚꽃 군락지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 펼쳐지는 벚꽃 조명쇼,
청도군(군수 김하수) 화양읍 서상1리 버스 승차장 옆 도로변에 심어 놓은 꽃 잔디가 진분홍빛 물결로 화려하게 만개하면서 청도 읍성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꽃 잔디는 멀리서 보기엔 잔디 같지만 아름다운 꽃이 펴 꽃 잔디라고 불리며, 꽃이 패랭이꽃과 비슷하고 지면으로 퍼져 패랭이꽃이라고도 한다. 꽃은 주로 3월 말에서 4월 초에 피며 땅속줄기가 길게 땅속으로 뻗는 특징이 있는 식물이다. 황선필 화양읍 장은 “봄철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을 지역 내에 유입하기 위해 청도 읍성 주변 공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