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총선과 관련해 선거운동비 명목 등의 돈을 주고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일윤 후보측 선거운동원 황모(60)씨 등 3명을 2일 구속했다. 18대 총선과 관련해 경북지역에서 돈을 주고 받다 적발돼 후보측 선거 운동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씨는 김 후보의 사조직 자금책인 손모(50.구속)씨에게서 전달받은 돈을 지난달 30일 오후 경주시 산내면 자신의 집에서 하부 선거운동원인 김모(70.구속)씨에게 140만원, 또 다른 조직원인 김모(69)씨에게 20만원씩을 전달...
18대 총선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진영이 부동층 흡수와 표다지기를 위해 유권자 눈길을 끄는 이색선거운동 및 공약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천 선거구에 출마한 이철우 한나라당 후보는 2일 친분이 있는 탤런트 현 석씨와 함께 김천시내 재래시장 등을 돌면서 유세활동을 벌였고, 안동 선거구의 김광림 무소속 후보는 독일 출신의 귀화 방송인 이 참씨를 대동하고 일직면 5일장터와 풍산면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미을 선거구의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는 '여성 2호 장군'답게 2일 구미 선산읍 장터유...
영양경찰서는 `4.9 총선'에 출마한 한 후보의 핵심 선거운동원 차량에서 불법선거운동 자금으로 보이는 뭉칫돈을 발견해 차량 소유자 A(72)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B(68)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국도상에서 차량을 이용해 불법선거운동자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591만원을 운반하던 중 첩보를 입수하고 뒤쫓아온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적발됐다. A씨 등은 총선에 영양.봉화.울진.영덕 선거구에 출마한 한 유력후보의 영양지역 선거대책부본부장과 ...
지난해 12.19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당시 금품살포 등 불법선거로 몸살을 앓았던 경북지역에서 또다시 '돈선거 망령'이 되살아 나고 있다. 영양경찰서와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불법선거자금을 운반하던 모 총선 출마후보의 핵심 선거운동원 A(72)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국도상에서 차량을 이용해 불법선거운동자금으로 보이는 돈 591만원을 운반하다 첩보를 입수하고 뒤쫓아온 경찰과 선관위에 적발됐다. 적발당시 이들은 쇼핑백과 1호봉투에 돈다발을...
중앙선관위(위원장 고현철)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일 6일 전인 3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 시각까지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경위 및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2일 밝혔다. 여론조사에는 모의투표나 인기투표까지 포함된다. 다만 금지기간 전인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거나 2일까지 공표된 바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 하는 경우는 그 조사 기간을 명시해 보도할 수 있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공표나 ...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 머물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당내외로부터 들끓는 지원유세 요청에도 요지부동이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는 `지원유세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며 "어제도 `내 입장은 다 이야기했다'고 딱 한마디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도 "박 전 대표 입장이 완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지원유세를 하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가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제 나름대...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총선관련 현금 살포사건과 친박연대 소속 김일윤 후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김 후보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2일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주시 서부동에 있는 김 후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당초 경찰은 김 후보의 사무실과 집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집은 선거사무실이 별도로 있는 상황에서 선거와 큰 관계가 있는 증거자료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 수색대상에서 제...
김천지역은 무소속 박팔용(60) 후보의 우세 속에 한나라당 이철우(52) 후보가 뒤쫓는 형국이다. 대구MBC와 매일신문이 지난달 24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김천지역 유권자 500을 상대로 벌인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50.9%의 지지율로 27.3%의 지지율을 보인 이 후보를 표본오차 범위를 훌쩍 넘어서 앞서고 있다. KBS와 MBC가 코리아리서치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김천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에서도 박 후보가 53%로 이 후보의 25.4%보다...
대구 중남구는 한나라당 배영식 후보가 한 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이재용 후보, 자유선진당 곽성문 후보가 이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대구 중남구는 애초 한나라당 전략공천자인 배 후보와 현역의원인 자유선진당 곽 후보간 양자 대결구도를 보였으나 구청장을 2차례 지내는 등 지역기반이 탄탄한 무소속 이 후보가 지난 달 26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판세가 크게 변했다. 특히 곽 후보는 '박근혜 지킴이'를 자처하며 '박풍'에 기대보려는 전략을 꾀했지만 이 후보의 출마로 지지세를 다소 잃으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 대구 달서을 선거구는 3선의 친(親)박근혜계 무소속 이해봉(65) 후보와 한나라당의 신예 주자 권용범(42)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2일 KBS대구방송총국과 대구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1일 지역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와 권 후보가 각각 41.5%와 39.2%의 지지율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1주일 가량 앞서 대구문화방...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선거유세 차량의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며 욕설을 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모(38.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달 29일 오후 1시45분께 대구시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 앞에서 모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며 "조용히 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유세차량이 시끄럽다며 후보자 비방 문서를 만들어 뿌린 정모(24.병역특례병)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4.9 총선이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후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역의 `친 박근혜 정서'를 주요 선거전략으로 채택해 왔지만 막판 `먹히는 선거 전략'의 필요성을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 친박 무소속 연대와 친박연대 후보들은 일단 `박풍(朴風)'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과 동시에 발품을 파는 유권자 스킨십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공약도 재점검한다는 복안이다. 지역 친박 무소속 연대는 이와 관련, 오는 4일께 공동 기...
서울 동작경찰서는 18대 총선에서 동작을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선전물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경찰과 정 의원 측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30분께 동작구 사당동 S빌라 주차장 우편함에 `정몽준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선전물 2통이 꽂혀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선거사무소에 제보했다. `동작을 사랑하는 청년연대'의 명의로 작성된 이 선전물은 정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사실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A4 1장 분량에 채워져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현역 국회의원인 김태환(64)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미을 선거구는 대구·경북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김 후보에 맞서는 한나라당 이재순(53) 후보는 여성 장군 2호로 당초 구미갑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구미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됐다. 남녀 후보 성(性)대결이란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순 후보는 공천 지역이 바뀌면서 뒤늦게 사무실을 옮겨 마련하고 선거조직을 구성하느라 출발이 늦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높은 한나라당 후보임에도 낮은 인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경주지역 판세는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정종복(57) 후보와 4선 경력의 친박연대 김일윤(69) 후보의 2파전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민노당 김성태(41)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김수열(42) 후보가 가세하는 형국이었다. 이 때문에 최근 판세는 정 후보의 우세 속에 친박연대로 세 불리기에 성공한 김 후보가 열띤 추격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돈봉투 사건이 터지면서 판세는 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 후보는 "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사람이고 이명박 대통령...
4.9총선에서 경주지역 친박연대로 출마한 김일윤 후보가 31일 오후 10시30분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사퇴의사가 없다"며"끝까지 선거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1일 보도자료를 통해 "31일 경찰에 적발된 경주 산내면 금품살포 사건은 조작된 사건"이라며 "돈살포 운동원은 한나라 당원"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31일 밤 선거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에 보도된 본인의 사퇴는 본인과 상관없는 내용이며 본인의 의사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원이 돈을 주다 경찰에 적...
한나라당 대구시당이 전략지역 집중 지원으로 전 선거구 압승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구시당이 격전지 또는 취약지로 분류한 전략지역은 중남구, 서구, 달서갑·을·병선거구. 대구시당은 1일 달서구을 권용범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명규 시당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비롯 각급 시당지원대책단장, 직능지원대책단장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략지역 지원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시당 선대위 각급위원회 전 조직의 홍보활동을 가동하고 김덕룡, 박희태, 안택수, 김석준 의원 등 중앙당과 지역의 주요인사의 지역 지원유세 등을...
18대 총선 경주지역구의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는 1일 새벽 경주역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2시 '2008경주세계엑스포공원 상시개장 개장식'에 참석해 표밭을 다졌다. 정 후보는 이날 엑스포공원 개장식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려는 경주시민의 강력한 의지이자 희망이다"고 전제 한 뒤 "18대 국회에 입성하면 반드시 경주역사문화도시특별법을 만들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합민주당 대구경북 후보들은 1일 대구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등하교 안전요원 제도 실시 등 '어린이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공약을 발표하고 제도마련에 적극 힘쓸 것을 약속했다. 후보자들의 공약 발표에 앞서 박찬석 대구시당 위원장과 이유경 달서구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대구지방경찰청을 방문, '일산 어린이 납치미수 사건'과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김천지역구의 한나라당 이철우 후보는 1일 지역구를 돌며 "낙후된 김천지역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정무부지사 시절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지역발전에 연결시키고, 김천 현대모비스 등 총 33억 달러를 투자 유치하는데 성과를 이뤄냈다"며 자신에게 한표를 던져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무소속 박팔용후보는 선거 유세에 나서 "KTX 역사, 삼애원 이전 , 혁신도시 건설유치 등 크고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15만 시민의 정서와 감정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 자신만이 지역발전을 시킬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