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 열린 가스업계 올림픽인 ‘2022세계가스총회’가 지난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차기 총회 개최국인 중국에 국제가스연맹 회장직을 넘겨주는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무엇보다도 대구시가 명실상부한 컨벤션도시로 우뚝 섰다는 점이다. 행사 유치와 개최능력 그리고 시설까지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다. 반면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가 세계가스총회에 이어 에너지 관련 후속행사와 그 분위기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느냐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번 총회는 우선 지난 2년간 6개월간 코로나로 인해
한국수력원자력은 관세청으로부터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AA등급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AEO 제도가 도입된 2008년 이래 공공기관이 AA등급을 받은 것은 한수원이 최초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법규준수,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분야에서 수출입 물품 관리능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하는 국제 공인 제도다. AEO 공인을 받은 기업은 국내외에서 신속통관, 통관검사 면제 등 관세행정상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한수원은 2019년 공공기관 최초로 AEO 공인을
포항시가 26일 시청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대지철강㈜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지철강㈜은 내년 4월까지 총 152억을 투자해 포항 철강2산업단지 내 3700평 부지에 최신설비를 갖춘 칼라강판 및 도금강판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2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지철강㈜은 대구 성서 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 냉연가공센터 중 하나로 칼라강판, 도금강판 등 철강제품을 가공·판매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대지철강㈜이 포항에 신규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철강 가공제품을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가 27일 오후 폐회식을 가지고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이날 오후 3시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폐회식은 대구 총회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의 폐회연설과 차기 회장에 회장직 인수인계 및 세리머니, 리얄란 차기 IGU회장의 취임사와 다음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에 대한 홍보, 영상을 통한 중국 총리의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폐회식 전날인 26일 저녁에는 엑스코 그랜드볼룸B에서 환송연이 펼쳐졌으며 해금과 중국전통악기 얼후의 한중 협연 및 뮤지컬 갈라공연, 비보잉 퍼
대구시는 ‘프리(Pre)-스타기업 육성사업’과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리-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역량을 갖춘 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고,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성장잠재력 있는 중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 내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기업으로 1단계 사전평가, 2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중 각각 15개 사와 8개 사를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일정
지역의 중견기업인 (주)이수페타시스가 2024년까지 838억원을 투자해 달성1차산업단지 내 부지 10024㎡(3032평)에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대구시는 25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시장과 ㈜이수페타시스 서영준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통신장비용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을 생산하는 국내 4공장 건립의 신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이 회사는 1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이수페타시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한국가스공사가 ‘2022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WGC)에서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 우수한 국내 협력중소업체의 기술력을 소개하면서 세계 천연가스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가스공사는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인지도가 낮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고, 공동 홍보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동반성장관 운영에 참여한 업체는 총 17곳으로, 참여 수는 지난 2015년 파리 총회(7곳)와 2018년 워싱턴 총회(8곳)에
올해 4월 경북·대구 섬유산업 수출실적이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섬유류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와 섬유사·직물 수출이 늘어난 결과다. 2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대구경북섬유연합회에 따르면, 경북·대구 섬유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4월보다 6.4% 증가한 2억6760만 달러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된 수출액은 10억659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사(6290만 달러)와 섬유직물(1억3970만 달러)의 수출실적이 일 년 전보다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최소한 동결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24일 발표한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에 따르면, 전체응답 중소기업 가운데 59.5%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53.2%)하거나 ‘인하’(6.3%)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경영·고용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응답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47.0%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현재 경영상황이 ‘악화’된 상태라고 밝혔고, 향후 경영·고용 여건에 대한 예상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을 합리적으로 믹스(전원별 구성 비율)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 개회식 축사에서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이 짧은 기간에 빠른 성장과 도약을 이뤄냈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발전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원전 중소기업 및 혁신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과 함께 개최한 이번 합동 설명회에는 혁신제품 생산기업 12개사와 한수원 우수 협력기업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한수원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SRM(공급자 관계 관리)’ 공급자 지원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한수원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22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WUC)’에 3개 혁신제품 생산기업을 포함한
포스코케미칼(사장 민경준)이 지난 2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과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배터리소재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4차산업혁명 및 탄소제로시대 배터리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우수 인재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 아래 올들어 지난 3월 포스텍, 4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 5월 한양대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민경준 사장과 김칠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에너지공학과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사업은 10인 이상 기계 부품기업의 가공정밀도 향상과 제조 공정을 지원해 2016년부터 한국OSG, 대구텍 등 연구·개발 참여기업의 매출 증대와 투자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은 국비 170억 원, 시비 95억 원 등 315억 원을 투입해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부지에 정밀기계가공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술지원사업은 장비-로봇 표준모델 개발 및 보급,
2022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경주시의 급속수처리기술이 국내와 동남아를 넘어 남미 과테말라 중소도시에도 보급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과테말라 ‘산 비쎈떼빠까야’ 시와 물정화기술 구매 의향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경주시를 대표해 김호진 시장 권한대행이, 과테말라 ‘산 비쎈떼빠까야’ 시를 대표해 악셀 곤살레스 시장이 참석해 구매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주시는 과테말라 지방정부와 공식적인 계약으로 이어지게 노력하는 한편, 과테말라를 포함한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형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과 고용 기회 창출에 나선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열린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과 취업 기회 창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김동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IT서비스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장애인 디지털
포항시가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지원한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수소연료전지 분야 우수기술 및 유망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경상북도 소재 수소연료전지 관련 전후방 기업 및 기관에 사업비와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장비·평가·실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지난 5월 1일부터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월 23일부터
경산시가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미래 신소재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경산시 따르면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소재 육성 사업인 ‘자원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국비지원사업 선정은 경산시의 3년간의 체계적인 노력과 윤두현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이다. ‘자원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구축 사업’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과
지난 2020년을 전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방식이 정기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직무역량 평가가 채용의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날로 높아지는 채용문을 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이 원하는 직무역량 확보해야한다는 의미다. 23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 (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국내 기업 512개사를 대상으로 ‘수시 채용과 직무역량 평가’에 대해 조사 결과 88.9%가 ‘수시채용 확대로 직무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실제 전체 기업 10곳 중 6곳(62.5%)은 직무역량 평가를
한국수력원자력 정보보안처가 23일 창립 이래 최초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뉴스레터를 발간했다. 한수원은 최근 정보보안 위협과 정보유출 수단이 고도화됨에 따라 임직원의 정보보안 의식과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보안 뉴스레터를 도입했다. 분기별 발간 예정인 뉴스레터는 보안 사건사고, 생활 속 보안, 보안 공지사항 및 보안퀴즈 등 4개 분야로 구성돼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보안, 재택근무 시 보안 유의 사항 등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해 직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남영규 한수원 정보보안처장은 “회사와 가정에서 정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28회 대구세계가스총회가 24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80개국 참가자 8800여 명(연인원 약 2만 명)이 대구 EXCO와 대구·경주 일대에서 컨퍼런스 ·전시회, 환영연, 환송연, 산업시찰 등을 한다. 이번 총회를 통한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4499억 원, 부가가치유발 1944억 원이며 취업유발도 4185명에 이를 것으로 대구경북연구원은 전망했다. 세계가스총회는 가스 산업의 최고 권위의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2003년 일본 도쿄와 2012년 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