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에서부터 입주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최근 4년 평균보다 4개월 더 걸리는 것으로 예상돼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대구는 39개월로 가장 길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R114가 입주(예정) 아파트를 대사응로 분양부터 입주까지의 기간(공사시간)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평균 29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평균 25개월 대비 4개월이 더 걸리는 셈이다. 올해 입주단지의 공사기간은 수도권 28개월, 지방 31개월로 집계됐고, 대구는 평균 39개월로 가장 길었다. 미분양, 공사비 및 건설업계
올해 포항~ 삼척 동해중부선 등 4개 노선 일반철도와 대구권광역전철 구미~ 경산, 하양 연장 등의 철도사업이 잇따라 개통돼 경북의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가 문을 연다. 경북도는 올해 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8425억 원을 확보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등 주요 철도 SOC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일반철도 사업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동해선 전철(포항~동해)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등이다. 이 4개 노선
영주국유림관리소는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올해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수대상은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의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존이 필요한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 보호구역 등 공익임지를 우선 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또 산림자원 육성 등 국유림으로 경영 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영임지도 매수키로했다. 매매 대금의 지급 방식은 일시지급형과 산지연금형으로 나눠 지는데 산지연금형은 산주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이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인 3.9%에 머물렀다. 대구는 1.3%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고금리 충격과 경기 위축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집값 전망에 손절 우려를 불러올 수 있는 고가 매입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아파트 신고가 비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월(14일 집계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은 3.9%다. 집값 호황기였던 2021년 23.4%와 비교하면 약 6배나 차이가 난다. 지난해에도 4%에 머물렀다. 2006년 주택 실거래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관상어펫과 블루푸드 센터가 들어서는 ‘환동해 오션플라자’가 건립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9927㎡ 부지에 관상어펫 센터·블루푸드 센터를 갖춘 ‘환동해 오션플라자’를 조성키로 했다. 관상어펫 센터는 연면적 3200㎡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관상어펫 카페, 판매점, 사무실이 2층에는 관상어 아쿠아 체험관이 조성되며 3층에는 관상어 아트미디어실과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오는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5년 간 사업비 202억 원이 투입된다. 관상어펫 센
상주시 공성면 호곡1리 마을회관이 지난 19일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정상원 상주시 부시장, 김홍구 도의원, 박주형·정석용 시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50여 년의 주민 숙원사업 성취를 축하했다. 효곡1리 마을회관은 총 2억2200만 원이 투자돼 총면적 102㎡, 건축면적 106㎡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그동안 효곡 1·2리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며 공간 협소에 따른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주용덕 공성면장은 “마을회관 준공을 계기로 살고 싶고 희망이 넘치는 효곡1리 마을로
2022년 9월 포항에서 태풍 힌남노에 따른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원인 중 하나였던 냉천 일대 다리 2개가 새로 건설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올해부터 2027년 6월까지 포항 남구 오천읍 일대를 지나는 냉천의 다리 중 하류에 있는 냉천교와 인덕교를 새로 짓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리적으로 여름철 호우가 집중되는 포항에서 특히 오천읍 냉천이 홍수에 취약한 상황이다. 길이 약 19㎞인 냉천은 하류에 철강산업단지와 주거 밀집 지역이 자리 잡은 데다가 동해로 직접 흘러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치면 범람할 수 있다. 또 냉천을 건너는 다리
대구시는 군위군 전체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약 70%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조정·공고를 통해 해제되는 면적은 전체 423.9㎢로 군위군 전체 면적의 약 70%에 이른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지난 11일 시가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개발 예정지에 포함되지 않거나, 급격한 지가 상승과 투기 가능성이 작다고 인정되는 곳이다. 여기에 포함되는 지역은 읍·면별로 소보면 56.9㎢, 효령면 86.9㎢, 부계면 54.4㎢, 우보면 31.4㎢, 의흥면 48.4㎢, 산성면
칠곡군은 지난 19일 북삼읍 율리 일원에서 칠곡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권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북삼역 신설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기존 경부선 철로를 활용해 구미~대구~경산 간 대구권광역철도가 통과하는 북삼읍 율리 지역에 역사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47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규모는 지상역사 3층, 연멱적 986.97㎡, 승강장 2개소, 연결통로를 포함해 총면적 1만5153㎡이다. 북삼역이 개통되면 주요지역 30분대 내 진입이 가능하다. 철도 차량은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으로
대구 동구청이 오는 22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아양기찻길(아양뷰) 리모델링 및 뉴(New) K-2 홍보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연다. 18일 구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아양기찻길과 K-2 홍보관 주요 설계 구상부터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는 동시에 공사 일정에 따른 통행금지사항을 주민에게 안내하는 자리다. 앞서 대구시로부터 예산 15억 원을 지원받은 구청은 아양기찻길 아양뷰에 K-2 후적지 홍보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K-2 후적지의 미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감형 디지털 콘텐츠 구축이 핵심이다. 구청은 또 구비 10억
경주시가 평범했던 도심 속 저수지를 수생식물, 전망데크, 산책로와 목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경주시는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000㎡ 부지에 만들고 있는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공정률이 90%를 넘기면서 오는 5월 개장 준비가 순항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습지공간과 조깅트랙을 연결하는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떨어졌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3주(15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4% 하락했다. 1월 2주 낙폭 0.10%보다는 감소한 수준이다. 평리·내당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전주 대비 0.20% 하락했고, 남산·대봉동 위주로 매매수요 감소하며 떨어진 0.12% 하락했다. 달성군은 구지면과 논공읍 위주로 오르면서 전주에 비해 0.01% 상승했다.1월
포항시가 환호공원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15일 포항시의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 수행업체의 설계공모 당선작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술적 측면 및 안전성, 설계 컨셉 및 디자인 전략, 문제점과 대응책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환호공원 내 위치한 시립미술관과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에
의성안계 공공임대주택 42세대 모집에 240세대가 신청해 경쟁률 5.71 대 1을 기록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안계면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의성안계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행복주택(98세대)은 젊은 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급하는 주택이며, 국민임대주택(42세대)은 무주택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마련됐다. 특히, 온라인접수가 어려우신 분들을 배려해 현장 접수를 안계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시민촉진2-1지구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홍보관을 선보였다. 부산 시민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13만6천727㎡에 지하5층-지상69층에 공동주택 1천902가구, 오피스텔 99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오티에르(HAUTERRE)’는 프랑스어로 ‘높은·귀한·고급’을 뜻하는 ‘HAUTE’와 ‘땅·영역·대지’를 뜻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2년 7월 기존 브랜드인 ‘더 샵’의 상위 포지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개시한 가운데 경주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인 ‘천북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그룹은 지난 2016년 5월 경북도·경주시와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 빌리지 조성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천북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무장산, 보문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경주시 천군동과 암곡동, 천북면 일원 764만㎡ 부지에 총 1조200억 원을 투입해 촬영장, 엔터테인먼트장, 생태수목원, 호텔, 콘도, 테마파크, 골프장 등 7개 주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자는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건전한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과 시민 소유권 보호를 위해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중개업자 500여 명에 대한 일제 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결격사유 대상은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 △금고 이상의 실형 선고를 받고 집행유예 중인 자 △공인중개사법에 의한 벌금형 또는 징역형을 받은 자 등으로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전산 조회를 통해 결격 여부를 조회하고 부적격자로 최종 확정된 자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정해천 구청장은 “시민의 소중한 재산
김천시는 지역 내 공동주택의 노후 된 공용시설을 보수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공동주택 관리 비용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설치와 보수 등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어 많은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받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수에 따라 총사업비의 60~90% 비율로 최대 3000만 원(20세대 미만은 2000만 원) 이내이며, △상하수
지역 대표 건설회사인 화성산업(주)는 15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수주목표액 1조12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달성한 수주금액보다 40% 정도 많은 수준이다.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리스크관리, 소통과 협업, 도전’이라는 3대 경영 어젠다도 설정했다.화성산업은 수주목표액 달성을 위해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민간투자형과 민간공동 투자형사업(PPP), 기술제안형 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미래 가치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탄소배출권·폐기물 자원화·리싸이클링 등의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중 과반 이상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적체, 수요 대비 공급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보다는 차익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통장 사용 쏠림이 컸다. 경북의 청약자 비중은 1%, 지난해 1월부터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전면 보류한 대구는 0%였다.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통장을 사용한 총 청약 건수는 112만8540건이었다. 2022년 429개 사업지 102만1502건보다 10.48% 이상 많다.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