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호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교수팀이 5G 환경에서도 데이터 전송 손실을 최소화하는 저유전 폴리이미드 개발에 성공했다. 폴리이미드는 차세대 5G 이동통신용 기판 소재와 안테나 등 통신부품의 핵심 소재다. 기가헤르츠(GHz) 급 고주파수 대역 통신의 데이터 전송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유전율이 낮은 고분자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폴리이미드의 경우 유전율이 3 이상으로 5G급 이상의 통신 대역에서 요구되는 유전율을 만족하지 못해 전송 손실이 증대되는 문제가 있다. 남 교수팀은 ‘비용매 유도 상분리법(NIP
보통 전기차를 충전하는데 약 10시간 정도 걸리며, 급속으로 충전하더라도 최소 30분이 소요된다. 그마저도 충전소에 내 차를 충전할 자리가 있을 때 가능한 얘기다. 만약 일반 자동차에 주유하듯 전기차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면 전기차 충전소 부족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효율은 리튬 이온을 저장하는 음극재에 의해 좌우된다. 최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철강 · 에너지소재대학원 김원배 교수 ·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강송규 씨 · 통합과정 김민호 씨 연구팀은 ‘망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기업인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가 대구에 68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한다. 대구시는 13일 오후 2시 산격청사에서 베어로보틱스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연평균 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로봇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2만2424㎡(6783평)에 683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새롭게 건립할 계획
‘사람의 폐’를 닮은 센서로 미세먼지의 주범인 ‘이산화질소’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권혁준 디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은 13일 ‘그래핀-금속유기구조체 하이브리드 가스센서’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산화질소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 중 하나며 심혈관계 질환,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이이 따라 이산화질소를 관리하기 위한 모니터링 센서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니터링 센서는 낮은 농도도 측정이 가능한 ‘검출한계’가 얼마나 낮은지, 검출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등이 성능을 결
대구시가 대통령의 공약인 ‘대구의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현실화한다. 대구시는 오는 15일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배영철)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원장 김유현, 이하 DIP) 주관으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데이터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3 데이터 중심도시 대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윤석렬 대통령 지역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전초로 데이터 분야 정책 및 산업을 이끌어 전문가 등 관련자를 초청해 국내·외 정책 및 산업 동향을 공유·교류함으로써 데이터 선도도시로
최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실온에서 매우 안정적인 이산화탄소를 다른 물질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때 에너지 장벽을 넘어 이산화탄소가 유용한 물질로 환원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촉매의 역할이다. 금속 이온과 유기 분자를 연결한 골격구조를 지니는 MOF(Metal Organic Framework)1)는 1∼2 나노미터 (nm) 크기의 매우 작은 구멍(기공, 氣孔)을 포함하는 물질이다. ‘MOF 1g 속에 축구장 크기의 면적이 숨어있
포항시가 오는 9월 열릴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보고회를 9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주최 기관인 포항시·경북도, 주관 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산학협력단,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환동해산업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예일커뮤니케이션즈(행사 대행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행사 준비상황 보고, 추진 계획 점검 및 의견수렴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고 언급하며 ‘반도체 국가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민관이 원팀으로 머리를 맞대고 이 도전 과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치열한 세계적 산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며 “뿐만 아니라 군사 분야에 AI(인공지능)가 접목되면서 반도체가 그야말로 안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지질자원의 보고인 포항만의 소중한 지질·해양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과학 교육 역량을 높일 거점인 국립 포항 전문과학관(이하 포항과학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 수행기관인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를 비롯해 연구·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 수행내용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 및 건의 사항을 제시하며 포항과학관 건립을 위해 뜻을 모았다. 국립 포항과학관 건립은 포항시가 경북
구미시가 서비스 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Agile)제조실증 기반구축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Agile제조실증 기반구축’ 사업은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모듈 적용제품 연관기업의 공동 활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품제조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로봇은 가정용·의료용·국방·농업용 등 제조업 이외의 분야로 응용범위가 확장된 로봇을 의미한다. 애자일 제조는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출시하고 고객(또는 수요사)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다시 제조하는 방식이다. 시는 2027년까지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조현장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지난달 30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과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AI·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LG전자와 로봇·인공지능·무선통신기술을 적용시켜 현재 구축된 스마트팩토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 공모에는 총 10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3월부터 2개월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종합 평가 결과, 대구시와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은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입지를 혁신거점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초기 조성비(국비 63억/3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거점으로 선정된 수성알파시티는 △지
포스코가 안전확보가 쉽지 않은 현장에 맞춤형 협동로봇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뉴로메카·열림정보시스템과 협동로봇 솔루션 공동 R&D 협약을 체결하고, 제철소 작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COBOT)이란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인간과 함께 협업하는 로봇을 말하며, 안전을 위해 별도 펜스 안에서 작업하는 산업용 로봇이 아닌 작업자 바로 옆에서 동료처럼 업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에
대구시가 2026년 열리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 (The 13th Asian Pacific Conference on Medical & Biological Engineering)를 유치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유치는 대구컨벤션뷰로와 대한의용생체공학회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제12회 아태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에서 대구 유치위원장인 김철홍 포항공대 교수의 유치 제안 발표 후 대구 유치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세계의용생체공학회는 1959년에 설립돼 전 세계 59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전날의 기술적 결함을 딛고 우주로 날아올랐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5일 오후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3차는 앞선 1·2차 때와 달리 지구·우주 관측을 수행할 국산 인공위성 8기를 탑재한 채 이뤄진 첫 실전 발사였다.이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속보 = 포항에서 익명의 공급책을 통한 마약유통 판매 정황이 포착(경북일보 2023년 5월 3일 7면 단독보도)된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여전히 검색을 통한 마약 공급망 접촉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차단을 위한 법제화 마련이 시급하다.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포털에 떨, 아이스, 브액 등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를 검색하면 마약 판매 딜러들과 접촉할 수 있는 텔레그램 아이디가 버젓이 공개돼 있다. 이들 아이디를 통해 실제 접속하면 각종 마약 사진과 영상은 물론, 판매 지점도 전국적이다. 기존에 텔레그램의 익명성을 통해 마약 거래
대구시는 서비스로봇의 근간이 되는 자율주행로봇(AMR)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지능형 로봇법 개정을 통해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로봇의 실외 보도 통행 기반을 마련해 자율주행로봇 사업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은 서비스로봇 산업으로의 구조전환 및 시장 선점을 위해 대구시 주관으로 경북도와 협력해 추진한다.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146억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읍·면 지역과 신흥 주거단지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라이트 숍’(Light shop)을 운영한다. 24일 본부에 따르면, KT 라이트 숍은 인터넷을 비롯해 IPTV와 모바일 등 기존 대리점과 같은 KT 유무선 상품 가입과 기본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 경북·대구에는 달성군 교항리 등 총 4곳에 라이트 숍이 개점한 상태로, KT 방침에 따라 매장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라이트 숍 개점 시 간판과 가구·집기를 포함한 인테리어 비용과 매장 판촉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 Research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 & Technology, 원장 남수희)이 15일 RIST 포항 본원에서 포스텍 헤테로제닉(이종소재)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미래 선도 3D 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RIST에서는 이수찬 재료공정연구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포스텍 김형섭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장, 경북대 김현덕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신
의성군이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바이오 관련 장비 업체인 ‘비전과학과’ 세포배양 장치 산업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의성군 경제투자과 한길환 바이오팀장에 따르면 ‘비전과학’은 1982년 맨해턴 상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1987년 법인으로 전환된, 국내 토종 의료기기 및 이화학기기 생산기업으로 원심분리기, 배양기, 항온 항습기, 멸균기, 무균 작업대, 측정 및 계측 기기 제조와 수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사업영역을 확대해 바이오의약품 및 배양육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장비의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