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예상보다 싱륙 시점이 당겨졌고 나가는 속도도 빨랐다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뒤 2시간여만인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태풍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주도를 지나 경남해안에 상륙한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당겨진 데다, 빠져나가는 시간도 짧았던 것이다. 역대급 위력에 비해 그나마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던 이유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흘 전인 지난 3일 기상청 예보와 실황을 비교해봤다. 힌남노는 3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7시 10분께 울산 해상으로 빠져 나갔다.‘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에 상륙했다. 이후 포항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방향을 바꿔 울산을 관통한 뒤 울릉도로 향하고 있다.힌남노는 오전 6시 행정구역상 부산 기장군인 부산 동북동쪽 10㎞ 지점을 지날 때 이동속도가 시속 52㎞였다.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5hPa(헥토파스칼)과 40㎧(시속 144㎞)로 강도는 ‘강’이었다. 태풍이 중위도까지 올라와 상륙까지 한 뒤에도 이 정도 세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태풍은
경주와 포항,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시·군은 5일 밤부터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포항시는 태풍 힌남노의 동해안 상륙으로 강한 바람과 폭우에 따른 직접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 대응을 통한 상황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해안가 저지대를 비롯해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배수로 등에 대한 침수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양수기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장비를 배치했다.특히 구룡포읍이나 장기면, 죽장면 등 침
올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많은 농민이 어려움을 겪었다.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키는 가뭄은 오늘날의 문제만은 아니다. 특히 벼농사 중심의 농업 사회였던 조선시대에는 가뭄이나 폭우에 더욱 민감해, 우리 선조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포스텍(포항공과대)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환경연구소 박창균 연구원 연구팀은 ‘자가교정 유효가뭄지수(scEDI, self-calibrating effective drought index)’를 개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250년에 달하는 강수량 기록을 비교
경북도를 비롯한 포항시와 지자체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북상에 대비해 긴급 현장점검 등 피해 최소화 총력전을 전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영덕과 포항의 재해취약시설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실국별 태풍 대처상황과 중점 점검사항에 대해 살폈다. 또 태풍 내습에 대비해 실국별로 소관 사항에 대해 실국장들을 해당 시군 현장으로 급파했다.이 지사는 태풍의 진로가 남해를 지나 포항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포항 동빈내항 항만시설, 동해안 상습침수지역인 영덕 강구시장, 고지터널배수로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관내 주요사업장과 각종 재해위험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은 역대급 태풍으로 예보되는 ‘힌남노’가 울릉군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대처와 취약시설 안전 조치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 대상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 현장 △군단위 LPG 배관망 공급사업 현장 △오아시스 천부 어촌뉴딜 300 사업 현장 △태하천 정비사업 현장 △남양해양관광 친수공간 조성사업 현장 등을 살폈다. 공경식 의장은 “태풍
속보 = 역대급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해 포항해양경찰서가 안일한 대비를 해 논란(경북일보 9월 5일 7면 보도)이 된 후, 포항해경뿐만 아니라 울진해경 및 동해지방경찰청도 대응 1단계에서 ‘대응 2단계’로 전원 상향조치 했다.5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북일보 보도 이후 포항해경은 이날 낮 12시를 기점으로 대응 2단계로 상향해 태풍 대비를 했다.포항해경 외에도 기존 1단계를 유지하던 울진해경과 동해지방해경청 역시, 동시에 상향했다.대응 2단계 조치에 따라 대표적으로 포항해경은 소속 직원의 3분의 2 정도가 상황비상근무에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와 내륙으로 도달할 예상 시점이 앞당겨졌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6일 자정 서귀포 남동쪽 약 3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전 1시경 제주에 최근접 한 후 오전 6시경 부산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을 통과해 경남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남 내륙에 상륙한 ‘힌남노’는 북동쪽으로 이동해 경주와 포항을 관통한 뒤 6일 오전 11시 울릉도 인근 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5일 정오 기준,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 930hPa(헥토파스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서 500㎞, 부산에서 780㎞ 거리까지 북상했다. 힌남노는 5일 오전 6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80㎞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5hPa과 49㎧로, 강도는 ‘매우 강’이다. 태풍 중심과 국내 지점과 거리는 제주 500㎞, 경남 통영시 710㎞, 부산 780㎞, 경북 포항시 870㎞, 울릉도 1천80㎞다. 시속 21㎞로 북상하는 힌남노는 곧 북위 30도선을 넘어 5일 정오 서귀포시 남남서쪽 370㎞ 해상에 이른 뒤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겠다. 힌남노는 6일 0시 서귀포 남쪽 30
역대급 태풍이라 불리는 ‘힌남노(HINNAMNOR)’가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가운데 경북·대구는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 최대 고비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3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기상정보를 보면 ‘힌남노’가 포항 호미반도 남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으나 4일 오후 4시께 발표한 태풍기상 정보에는 호미반도 북쪽인 포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 경로가 변경됐다. 이에 태풍의 이동 경로가 현재 예상 경로보다 내륙으로 치우쳐 지나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에서 느리게 정체했던 태풍
한반도를 통과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부산 북북서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경북과 대구 지자체들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경북도는 4일 오후 도청에서 중심기압이 950hpa,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155k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에 대비하기 도청 실국, 시군,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는 도청 실국, 시군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이 협조해 사전에 위험 상황이 충분히 안내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시는 취약 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는 위험 상황을 인지하시기 어려울 수 있다”며 사전 안내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특히 태풍 영향권에 있는 시·도 단체장은 위험 상황과 행동 요령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
역대급 태풍이라 불리는 ‘힌남노(HINNAMNOR)’가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가운데 경북·대구는 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최대 고비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에서 느리게 정체했던 태풍 ‘힌남노’가 본격적으로 북상하기 시작해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힌남노의 예상 경로는 5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약 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경남 남해안을 거쳐 같은 날 오후 3시 부산 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 지
태풍 ‘힌남노’의 진로가 변경돼 우리나라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기상청은 ‘힌남노’의 이동 경로를 기존 대한해협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내륙인 서쪽으로 치우쳐 지나갈 것으로 조정했다.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해 이날 오후 3시 부산 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인해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경남 남해안
대만으로 향하며 몸집을 키우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방향을 틀면서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일본 남동쪽 약 12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힌남노’가 대만으로 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2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50km 해상에서 북쪽인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힌남노 예상 경로를 보면 오는 9월 3일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 4일에는 오키나와 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까지 더욱 북상할 것
이번 주말 경북·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28일까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7도~22도·최고기온 26도~30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북부내륙에는 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21도·낮 최고기온은 27도~30도 분포다. 27
경북·대구는 늦장마에도 저조한 강수량으로 댐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등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대구시의 경우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수돗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물정보포털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기준 운문댐 저수율은 23.6%로 ‘심각’ 단계, 안동·임하·영천댐은 각각 52.2%·30.9%·16.6%로 ‘주의’ 단계, 군위댐은 24.1%로 ‘관심’ 단계다. 운문댐의 경우 저수율이 예년(55.5%)에 비해 31.9% 현저히 낮은 수치고 안동댐은 예년(52
경북·대구는 이번 주말 비 또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1도~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 오후 3시 경북 북부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이 비는 20일 오후 6시까지 내리겠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예상 강수량은 경북·대구·울릉도·독도 5~50mm다.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23도·낮 최고기온은 26도~33도 분포다.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
최근 무더위와 집중폭우로 인한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병해충 피해가 크게 우려돼 경북농가에 비상이 걸렸다.경북 북부지역은 사과와 배·포도 등 과수가 올해 적당한 햇볕과 수분 공급 등으로 풍년 농사가 예상됐지만, 막판 집중 호우로 일부 작목에서는 피해가 예상된다.특히 이상기온이 지속하면서 천궁·지황 등 약용작물의 활착과 생육이 부진한 상황에서 7~8월의 장마기에 많은 비로 인해 뿌리 생육이 나빠지고 병해충의 발병도 높아졌다.17일 예천군 은풍면에서 과수원을 하는 김봉규(52) 씨는 “폭우 장마 등의 궂은 날씨로 인해 올해
경북·대구는 17일까지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린 뒤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남하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15일 저녁 경북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돼 17일까지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또, 이번 비는 16일 새벽부터 낮 12시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