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상대로 무료체험이나 묻지마 관광 등을 빙자한 물품강매가 고개를 들고있다. 하루 1~2만원대의 저가 비용만으로 식사까지 제공한다는 감언이설로 노인들을 현혹시켜 행사에 참석시켰다가 시중보다 비싸게 강매한다. 그러다 물건이 필요치 않아 반품이나 환불을 하려고 하면 연락처가 없거나 오히려 협박을 한다니 주의가 요망된다. 이처럼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실상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많은 이들에게 마땅한 제재방법이나단속의 손길은 크게 미치지 못해 애꿎은 선량한 노인들만 피해를 보는 일이 허다하다. 최근 정부에선 경찰과 함...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점은 부모 자식 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제자가 스승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며, 초등학생과 장애인을 성폭행의 대상으로 삼는 참으로 무자비하고 비참한 시대이다. 이러한 무서운 현 세태를 누가 만들었는지 심각히 생각해 볼 문제이다. 한 마디로 잘라 말하자면 그 원인은 한 가정에서 시작되고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한 가정을 이끌어 가는 부모의 역할이 어떠한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평소 부모의 부부싸움이 잦아 수시로 부모의 폭행과 기물파손, 욕설 등을 듣고 보거나 불화로 이혼을 하여 완전하지...
본격적인 장마로 빗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운전자라면 빗길운전은 피할 수 없다. 특히 장마철 빗길운전은 교통사고 위험이 평상시보다 20% 이상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의 어려움 정도는 눈길 운전이 빗길 운전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그렇지만 빗길 사고 치사율이 더 높은 것은 위험성에 대한 운전자의 경각심이 적기 때문이다. 빗길 운전이 위험한 이유는 시야 부족, 제동 거리 연장, 수막현상으로 볼 수 있다. 쏟아지는 비로 평상시 운전보다 전·후방 가시거리가 현저히 줄어들고 폭우에는 비 뿐 아니라...
'창조경제'는 박근혜 정부의 최대화두다. 얼마 전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핵심국정과제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즉, 향후 6년간 40조원을 투자하여 최대 6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으로 벤처·중소기업들을 창조경제 주역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진출을 이루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창조경제가 모호하고 실체가 없다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도 모르겠다는 논란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창조경제'가 가지고 있는 사전적 의미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창조경...
얼마전 경산의 한 고교생이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오랜 시간 급우의 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왜 했을까? 학교당국 등 해당기관은 너무도 당황스러울 것같다. 설상가상 언론도 CCTV 태부족, CCTV 사각지대, 수박 겉할기식 학교폭력예방 대책 등 많은 질책이 쏟아졌다. 특히 학생이 유서를 남기며 CCTV 사각지대에서 주로 당했다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학교당국은 무작정 CCTV를 ...
풍수지리학에서 주택을 방위별로 구분하여 동사택(東四宅)과 서사택(西四宅)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풍수지리학에서 볼 때 이기론적 해석으로써 주역의 팔괘를 방위별로 배치하고 이것은 음양의 이론을 적용하여 각각 4방위로 나누어지는데 양의 괘를 가진 방위에 있는 집을 동사택이라 하고 음의 괘를 가지는 방위에 있는 집을 서사택이라 구분한다. 음양이론의 전개를 보면 처음 우주는 무극이라 하였다. 이 무극(無極)에서 양의(兩儀)로 나누어지는데 이것이 음과 양으로 구분된다. 양은 '―'기호로 음은 '--'기호로 하는데 이것이 효(...
'번개'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남자 200m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의 주인공 자리를 되찾았다. 볼트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73만에 결승선을 통과, 워런 위어(자메이카·19초92)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이 19초79이던 볼트는 한 달 만에 기록을 100분의 6초 끌어올리고 8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기지개를 켰다. 특히 이날의 질주로 볼트는 타이슨 게이(미국·19초74)를 제치고 올해 가장 좋은...
우리나라 체류 외국인이 1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인구의 약3%가량이다. 중소 제조업체는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존립이 힘들 정도이며, 국제결혼도 전체 10%를 넘을 만큼 '다문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저임금 단순 노동자의 국내 이주, 저소득층 남성의 결혼난, 혼인 감소와 저출산 등이 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문화 현상이 우리사회의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면, 그 대응 여부에 따라 그것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적절하게 대응하면 저출산·고령화의 돌파구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경...
지난해 국회에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 입법안이 무려 11건이나 쏟아졌다. 공동발의한 국회의원만 261명이다. 내용은 11건 모두 대동소이했다. 결국 지난 4월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했다. 대통령령으로 정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를 정원의 3% 이상 채용하도록 한 내용이다. 법안과 관련, 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청년연합(공정채용연합) 집회가 있었다. 주로 30대인 참석자들은 "공무원을 뽑을 때도 나이를 안 보는데 나이 때문에 공기업 취업길이 막히냐"며 분통을 터...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는 현대의 심각한 사회문제다. 인구통계는 국제적으로 국가간 자료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노인인구를 65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과 보건의료 발달로 인한 평균수명의 상승으로 급속한 증가추세다. 1960년 79만에서 1995년 현재 266만으로 성장했고, 2000년에는 337만, 그리고 2020년에는 69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문제의핵심은 빈곤, 질병, 고독이다. 이는 급속한 사회변...
선거관리위원회가 1963년 1월 21일 창설이래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성장과정을 거쳐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선거관리 사무는 미군정시대에서 제1공화국까지는 개별 선거법에서 선거관리기관에 대한 조직 구성의 근거를 두었다. 제2공화국에서 최초 선거관리의 공정성 보장목적으로 선거위원회를 헌법기관화했으며, 1960년 개별 법률로서 선거위원회법이 제정·공포됐다. 이 후 1962년 12월 26일 제3공화국의 제5차 헌법 개정 시에 선거관리위원회를 헌법기관으로 규정했고, 1963년 1월 16일 선거관리위원회법이...
요즈음 학생들을 보면, 유난히 목을 앞으로 길게 빼거나, 어깨가 한쪽으로 처진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은 항상 바르게 앉기보다 엎드리기 좋아하고 독서를 할때도 고개를 푹 숙인다. 잠잘 때조차 바로 눕지 못하고 엎드리거나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 아직 어린 나이에 벌써 '어깨가 뻐근하다', '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난다. 성인들의 어깨 목통증을 학생들이 벌써 호소하는데 단순히 나쁜 자세를 넘어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초, 중학생들에게 바른자세를...
소규모 점포, 고객을 상대하는 도소매, 음식업, 서비스업의 경우 1인기업 외에는 거의 대부분의 종업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로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에서 종업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이다. 고객과의 가장 먼저 눈을 맞추고 가장 안내가 이루어 지고 가장 먼저 고객과 접점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고, 우수한 인력이 있음과 없음의 차이는 매출과도 밀접한 관계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한 의존력이 높은 소기업, 소규모점포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
모르는 이든 아는 이든 처음 만났을 때 상냥하고 기분 좋게 만남을 가졌을 때는 나도 모르게 한결 기분이 상쾌하고 감사하고 고맙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할 수 있어서 좋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은 셀 수도 없고 그만큼 가까운 사람이든 그렇지 않든 생활에서 삶을 유지하면서 신세를 많이 졌다는 것이다. 1년 전부터 포항시는 아름다운 동행과 감사나눔으로 포항시가 조금은 강제성을 가지고 이 캠페인으로 시민들을 감사운동으로 유도하고 있다. 어쨌든 착하게 살자는 것이고 일부는 강제성이 있고, 행정기관 위주로 감사나눔 운...
"협력사를 대할 때 동료와 상사를 대하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상대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먼저 상생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합시다" 지인이 임원으로 있는 전자회사에서 '동반성장'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이다. 최근 고위 공직자 스캔들, 대기업 임원의 비상식적 행동, 협력사를 상대로 한 영업 담당자의 횡포 등 개인의 인성 문제로 나라와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사례가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인성교육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이유다. 물론 일회성 '동반성장' 교육으로 오랜 세월 형성되어 온 한 개인의 ...
요즘은 이념과잉 시대다.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친북과 반북, 친미와 반미 등 조용할 날이 없다. FTA나 북한도발 등 민감사안은 물론, 모 전 대변인의 방미성추행도 이념대립으로 번진다. 그러나 이념대립은 공허하다. 이념은 철학적 의미는 이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최고 관념을 뜻한다. 따라서 이념논쟁은 이성과 논리 대결이어야한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이성아닌 감성대결러 치닫는다. 타당한 논리적 근거없이 상대를 수구꼴통과 빨갱이로 몰아세워 비방한다. 이면엔 이성과 논리보다 지역·세대 간 분노와 적개심만 있다....
음양오행은 고대 중국에서 발생한 이론으로써 우주 만물과 자연의 현상은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에 의해 변화한다고 보았다. 음양을 다각적 현상으로 나누어보면 음지와 양지, 밤과 낮, 땅과 하늘, 여자와 남자, 차가움과 따뜻함 등 대립된 상태로 존재하지만 균형과 조화가 중요한 것이다. 동양의 음양오행설은 서양 그리스의 4원소설에 비하여 오행은 불(火)·물(水)·나무(木)·쇠(金)·흙(土)으로, 고체는 금과 토로 분류하고 여기에 생물인 목을 더하여 서양보다 자연에 대해 더 깊게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오행 사이에는 도와주...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는 현대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구통계에서는 국제적으로 국가간 자료의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노인인구를 65세 이상으로 규정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60년대 이후에 일어난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생활수준의 향상과 보건의료 분야의 발달로 인한 평균수명의 상승으로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1960년의 79만에서 1995년 현재 266만으로 성장했으며, 2000년에는 337만, 그리고 2020년에는 69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란 말이 있다. 90년대 유럽에서 처음 소개된 용어로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다. '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현상'을 뜻한다.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회사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수단으로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경제적으로 이용한 것이 컬처노믹스의 시작이었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이나 음악회 후원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문화의 경제적 가치가 기업뿐 아니라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책임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인식되면서 컬처노믹스란 ...
지난 1970~1980년대를 추억하면 수돗물이 끊겨 고생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이 많을 것이다. 마을 사람 모두가 양동이를 들고 길게 줄을 서 물을 받던 모습, 심심찮게 단수가 생기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절 그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던 것이 우리의 일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민들의 기대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이 잠시만 끊겨도 불편함을 느끼게 됐다. 나뭇가지처럼 퍼져 나간 수도관로는 늘 긴장상태에서 관심을 갖고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 어느 곳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대규모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