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후분양 아파트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1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범어동과 가까운 황금동에 짓는 후분양 아파트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1단지 아파트 152가구·오피스텔 30실, 2단지 아파트 185가구, 오피스텔 44실)도 5월에 청약을 앞두고 있어서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온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1일 대구 범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분양 물량 82가구에 1256명이
대법원 2부는 술을 마시다 자신의 뺨을 때렸다는 이유로 직장동료를 둔기 등으로 집요하고 잔혹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24)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2021년 여름께 알게 된 후배 B씨(21)와 지난해 3월 30일부터 자동자부품회사에서 근무하게 된 A씨는 회사 인근 식당과 숙소에서 B씨와 소주 6병을 나눠 마시고 산책을 하던 중 비닐하우스를 찢는 행동을 제지한 자신의 뺨을 B씨가 2차례 때리자 말다툼을 벌였다. 다음날 새벽 1시 8분께 숙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범어천을 끼고 있는 옛 범어3동 주민센터 자리에 개관한 정호승 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16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학주간 행사를 진행한다.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인 정호승 문학관은 지하 1층 다목적 강당(프로그램실), 지상 1층 북카페, 지상 2층 정호승 문학관으로 구성했으며, 문학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범어천은 정호승 시인이 경남 하동에서 대구로 이사와 살던 집 근처에 있고, 정호승 시비도 있다.문학주간 행사에서는 ‘정호승 시인과의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영화를
대구 수성구 매호동 매호초등학교 주변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근처에 별다른 공원도 없다. 매호 들판으로 들어서면 그림이 달라진다. 시지 권역 도심 속 명소로 통하는 ‘구천지(狗泉池)’ 덕분이다. 면적 2만㎡의 저수지 안에서 연꽃이 빼곡하게 피어올라 장관이다. 근처 아파트에 사는 7000여 가구 주민 1만8940여 명이 손쉽게 구천지를 누릴 수 있다. 농로를 따라 구천지로 향하는 주민이 많은데, 산책과 걷기운동 모두 여기서 한다. 수성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생각을 담는 길’ 2코스 매호천길에 구천지 구간이 포함돼 있다.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사람을 전기톱으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으로 기소된 A씨(58)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6일 0시 31분께 경북 칠곡군 한 카페 앞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행위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한 B씨(23)를 전기톱으로 공격할 것처럼 다가가는 방법으로 위협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체포돼 지구대에서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한 혐의(음주측정거부)로도 기소됐다. A씨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한번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의 동문 파워가 확인됐다.지난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영남대는 지역구 13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대거 배출했다.지역별로는 대구 수성구갑 주호영(법학·78), 수성구을 이인선(식품영양·78), 서구 김상훈(법학·82), 북구을 김승수(행정·83), 달서구을 윤재옥(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09, 이하 ‘최경’), 달서구병 권영진(최경·15), 동구군위을 강대식(일반대학원·17·박사), 달성군 추경호(최경·18) 등 대구지역
군위군후원회(회장 박영선)는 12일 회원 10여 명과 함께 소보면에 있는 기초생활수급 홀몸 노인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건강상의 이유로 거동이 어렵고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 가구를 발굴해 집안에 오랫동안 방치되어있던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폐자재 및 풀로 뒤덮인 마당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을 지켜보던 어르신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했고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며 활짝 웃었다. 박영선 회장은 “많은 회
대구 군위군 의흥면 여성자원봉사대(회장 황호분)는 12일 홀몸노인, 장애인 등 9가구에 정성을 듬뿍 담은 ‘반찬 나눔’ 봉사를 했다. 의흥면 여성자원봉사대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일찍 농사일을 끝내고 오후에 행정복지센터 조리실에 모여 건강한 국과 반찬을 만들어 해당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손숙희 의흥면장은 “매달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건강한 반찬 나눔 봉사를 하는 의흥면 여성자원봉사대의 한결같은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대구 군위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북소방서 주관으로 11일 오후 2시 군위군 의흥면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산불 상황을 가정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을 위해 강북소방서 군위출장소 14명, 군위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6명과 소방차 3대, 산불진화차 2대가 투입되고 119부계지역대, 군위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군위군과 강북소방서 간 합동훈련으로, 산불 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군위군 간 산불진화장비 사이에 호환 가능한 연결금속 구 활용을 통한 관계기관과의 공조로 체계적인 진화 시스템을 구축해 산불대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지사장 조창영)는 최근 군위읍 소재 군위지부를 방문한 김진열 군위군수 및 군위군 관계자들 현장간담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재해위험 저수지정비, 농촌중심지 활성화,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 등 군위군 지역에서 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창영 지사장은 군위지부 시설물 관리현황과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앞으로 공사와 군위군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군위지부의 신설(지난 3월 개소)을 축하
이달에는 대구지역 주택사업자들의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했다.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6.1로 전달에 비해 8.1p 상승했다. 지수가 완전 보합세를 의미하는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하락했지만, 대구는 전달(66.6)에 비해 9.4P 상승했다. 미분양 물량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는데, 일부 건설사가 할인분양을 진행해 18개월 만에 1만 가구 아래로 감소했다. 주택매매 거래량도 2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료개혁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포퓰리즘 정책인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발전적인 의료 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고 평가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제 선거를 통해 증명된 국민의 진짜 여론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더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의료 파국의 시계를 멈추고 국민의 생명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생활용품 판매점이나 차량 등에서 5차례에 걸쳐 금품과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절도,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북 칠곡군에 있는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시가 1만 원 상당의 여성용 속옷과 스타킹을 훔치고, 2월 20일 오후 2시 45분께 칠곡군 왜관읍의 한 매장에서 2만 원 상당의 여성 속옷 1장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월 20일 오후에는 도로에 시정되지 않은
이가 빠진 대구FC가 잇몸 버티기로 나선다. 대구는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경기를 위해 무거운 원정길을 떠난다. 6라운드 현재 1승 2무 3패, 승점 5로 11위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6경기 동안 득점은 4골로 리그 최하위며 실점은 9골을 기록하는 공수 모두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설상가상으로 에드가·세징야·벨톨라 등 외국인 3인방이 모두 부상으로 인천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황재원 마저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백프라자는 11일 일본 직수입 브랜드 ‘스피치오(SPECCHIO)’오픈을 기념해 3층 매장에서 고객 초청 ‘시니어 모델 패션쇼’를 진행했다. 스피치오는 속칭 ‘주름옷’을 즐겨입는 중년 여성들에게 유명한 브랜드로 소재 자체가 워낙 가볍고 우아하게 몸매를 보정해 주는 특유의 멋이 있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 FTA통상진흥센터는 오는 24일 대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중점업종(기계) FTA교육 및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본부세관과 공동으로 지역 수출입 기업 담당자들에게 최신 FTA 동향을 제공하고, 원활한 FTA원산지증명서 발급에 실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중점업종(기계) FTA교육에서는 △지역 중점산업 FTA 활용을 시작으로 관세행정 지원 대책 △기계류 협정별 사후검증 주요 사례 및 해외통관 애로사항 해소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FTA원산지
대구시는 서구지역 도심 개발에 따라 악취문제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인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중에 악취관리지역으로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에 맞춰 염색산업단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 집중 교체 지원 등 대기개선 시책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87% 정도의 저감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아직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환경 조성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염색산업단지
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영·호남 지역 ‘넘사벽’은 깨트리지 못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의 성지인 광주와 전남 지역 18개 선거구를 석권했으며, 국민의힘은 보수의 성지인 경북·대구 지역 25개 선거구를 모두 쓸어 담았다.지난 20대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이 대구 수성갑에서 62.30%의 득표율로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경북·대구 지역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전남 순천선거구에서 44.
교육부가 교육대학 입학정원 감축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부터 전체 10개 교대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한다.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전국 10개 교대,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 제주대(교육대학), 이화여대(초등교육과)의 모집정원은 2012년 3848명이었다. 2016년부터 1명일 줄어든 뒤 올해까지 이어졌다. 반면 초등교원 모집인원은 2014년 7386명 이후 계속 감소,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1일 오전 10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홍재근실)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가 남긴 수기의 제목 ‘새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정을 기억하며, 독립유공자 유족,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현숙 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이번 기념식은 1919년 4월 11일 공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