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통해 도시지형을 새롭게 쓴다.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디딤돌로 삼아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에서다.반도체산업 육성계획은 최근 정부가 총 622조 원을 투자해 용인·평택 등 경기 남부권을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반도체산업의 수도권 집중이 우려된다는 여론이 일었다.이에 경북도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29일 구미시청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평균 필요자금이 1940만 원으로 조사됐다. 높은 금리 탓에 금융권 대출을 통한 자금 마련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가 이뤄졌다. 이 조사에서 지난해 설 명절 대비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률은 26.6%, ‘원활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7.3%로 나타났다. 또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률이 56.1%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장기화와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만에 연간 수출 10만 t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는 28일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천t으로, 전년(약 8만6천t) 대비 약 24.4% 늘었다고 밝혔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지난 2018년 1만6천t으로 처음으로 1만 t을 돌파한 뒤 전기차 시작이 확대되면서 2019년 1만8천t·2020년 2만8천t·2021년 4만7천t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왔다. 지난 2013년 일본 소니사에 처음으로 양극재를 수출한 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10년 만에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한성희)가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한다. 28일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오는 2월 7일부터 15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720억원을 2월 6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8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
구미시는 올해부터 초기·혁신·글로벌 3단계의 성장에 따른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지역 산업을 선도할 스타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시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김장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창업·중소기업 대표, 지원기관 담당자 등 20여 명과 지역기업의 지속 성장 지원체계 개선에 대한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 성장지원 체계에 대한 설명과 지역기업의 생동감 있는 현장 목소리 청취, 기업지원 정책의 방향성 정립을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다양한 창업과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을 선도
국내 최대 산업단지를 보유한 구미경제계가 중대재해법 시행령 확대에 따라 우려를 표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 처리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해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된다. 구미상의는 중대재해법 시행 이전인 지난 2021년 초 구미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5.5%는 이 법안에 대해 반대했고,처벌수준에 대해서도 81.1%가 과도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처벌강화가 오히려 중대재해 예방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사
‘우리 가족 나를 응원해주고 믿어줘서 고마워’‘사랑하는 00아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자라줘’‘1년 뒤 나에게…멋진 아빠, 자상한 남편이 되었으면’ 에코프로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 후의 나 또는 가족, 지인들에게 편지를 쓰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에꼬가 보내주는 느린 우체통’ 행사를 진행해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 이벤트는 나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고마운 사람들에게 쓴 편지를 1년 뒤에 배송해주는 행사로, 임직원들이 1년 뒤 현재의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방사선으로부터 원전 작업종사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공유는 물론, 전문기술 개발과 종사자들의 안전 관련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어 한수원은 25일과 26일 이틀간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기술교류회에서는 한국전력기술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과제인 ‘ALARA 분석·평가 프
포항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추진 방향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2050 전지보국 전문가TF 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 2050 전지보국 전문가TF는 대학, 연구기관, 협의회, 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날 간담회는 미·중·EU 등 국제정세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도시 조성 방향 설명 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지역 영향 및 대응 방안, 글로벌 공급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과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모빌리티는 24일 ‘친환경 에너지 항만 및 친환경 제철소 조성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발전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 협력 방안으로는 수소연료전지발전 공동연구개발 및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수소연료전지발전 기술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수소에너지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의 수소 에너지 기반 컨테이너 하역·운송설비 적용 방안 모색으로 수소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친화적인 항만 운영을 실현하는데 시너지를 창
포항시가 미래 유망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푸드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올 한해 분야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식품과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미래 신산업 ‘푸드테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5대 주요 트렌드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산업 분야다. 이에 포항시는 푸드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포항공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 △푸드테크 산학협력체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포럼(BAFE) 개최 △집단급식시설 푸드테크 로봇 자동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시설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장하고자 하는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북 기반 관광 관련 사업으로 직접 수익사업이 가능하며, 입주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광사업자 또는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2차 기업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내외 기업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독립 사무공간과 회의실 무료 이용과 컨설팅, 홍보·마케팅, 네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로 인한 철강가격 하락 및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저조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포스코홀딩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7조 1천272억원, 영업이익 3조 5천314억원, 당기순이익 1조 8천3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와 27.2% 감소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대구시는 AI·미래모빌리티 등 5대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2시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기업 R&D 자금 지원을 위한 ‘2024년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2월 21일까지 한다.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대구의 미래 50년 재도약을 위해 5대 미래 신산업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유망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국전력기술이 원자로설계개발본부(원설본부)가 오는 3월 김천 본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원설본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조직으로 운영되다가 1997년 한전기술에 합병된 조직이다.원자로 개발과 함께 원자로 설계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한국형 표준원전인 OPR-1000과 한국형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등을 개발하는 한편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되는 원전의 원자로를 설계하고 있다.합병 당시에도 원설본부는 한국원자력 연구원 등 대전 소재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이유로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2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AI·트지털트윈·메타버스 등의 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한 포스코DX는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21년 창립이래 처음 발생한 적자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 포스코DX는 저수익·부실 사업
올해 설 연휴 동안 대구지역 기업들은 ‘90.4%가 대체 휴일을 포함 4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 업체 84.2%로 지난해 설과 비교해 6.5%p 증가했다. 직원들이 가장 받고 싶은 명절 선물은 ‘배달앱 상품권’이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기업 설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올해 설 휴무는 조사대상 기업의 90.4%(263개), 10곳 중 9곳 이상이 ‘4일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5일 이상 휴무한다는 업체는 5.8%,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이 구미에 들어선다.경북도는 22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화학·환경, 바이오·나노, 부품·소재 분야 대표적인 국제공인시험기관이자 국가공인검사기관으로 이차전지 및 사용후 배터리 관련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표준 개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배터리 구독서비스(BaaS) 실증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기관
경주시는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사업 접수를 오는 29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두 기관이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융자 추천하고, 대출이자의 일부와 보증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 도내 최초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직접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 융자이므로 은행권의 별도 대출심사와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심사를 거쳐야 한다.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며, 융자규모는 매년 200억 원씩 3년간 총 600억
국내 물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해볼 수 있는 ‘2024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행사가 오는 30∼31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열린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북도, K-워터, 한국환경공단 공동 주최로 열리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기업과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물 관련 기업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최 측은 물 관련 기업들에는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고 구매기관에는 국내외 신기술 및 신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구매상담회, 물 관련 세미나 및 기업 홍보부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