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경북·대구지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경북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에 내린 눈으로 11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이번 빙판길 교통사고로 다수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 사고는 없었습니다.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는 찬 공기가 밀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2022 경북포럼이 지난 12일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렸습니다.제17회차 경북포럼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지방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이번 포럼에서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시대’를 주제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패널토론이 이어졌습니다.먼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에 대해 중앙 주도의 ‘분산형 균형발전’에서 지방
‘2022 경산 공감락 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경산 공감락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탓에 문화공연을 누리지 못했던 젊은이들의 갈망을 해결하고 지역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이날 무대에서는 경북·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며, 전국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인디밴드 ‘도이’의 젊고 생기발랄한 공연과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실력파 혼성 듀오 ‘프루던스’가 몽환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무대를 선사했습니다.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가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6일 오후 포항 철강산업단지에서 열린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를 중심으로 10여 개 지부들이 합류해 총 800여명이 참여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이들은 노동자들의 생계투쟁을 정부가 왜곡하고 있다며, “안전운임제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 /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들이 더 이상 거리에서, 도로에서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
2022 포항드론페스티벌이 4일 포항 장량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번 행사는 드론에 대한 흥미 유발과 미래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드론의 대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행사장내에선 산업용과 촬영용 등 각종 특수 목적의 드론 전시회와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드FPV체험, 드론축구 등 총 12가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각 체험장에는 어린이들이 안내원의 도움을 받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드론을 직접 조작하면서 드론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유
‘2022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왕중왕전이 지난 1일 포항 세명고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날 열린 왕중왕전은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예선전을 통과한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습니다.퀴즈대결에 앞서 참가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방관의 심폐소생술 안전교육과 왕중왕전을 축하하기 위한 변검 공연, 테너와 소프라노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경북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퀴즈대결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틈틈이 쌓아 온 안전지식을 유감
‘2022 대한민국동화축제’가 지난 26일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펼쳐졌습니다.도서관 곳곳에 알차게 꾸며진 공간마다 아이들의 동화 속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을 돕는 종합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는데요.로비공간인 아트리움 무대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화작가 토크콘서트 등 인문학적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김경애 동화작가는 최근 출간한 도서 ‘너를 응원해’를 통해 “용기를 내 세상에 나가려는 아이에게는 한 걸음 뒤에서 지켜보며 응원하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전했습니다.김경애 / 동화작가“상대방이 내가 할 수 있을
독도와 동해의 해양경계를 둘러싼 한일 간의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 하기 위한 2022경북포럼’이 지난 2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이번 포럼은 한일 양국의 새로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새롭게 한일 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지금의 경색국면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새로운 한일관계의 전망과 독도’라는 포럼의 주제로 도리우미 유타카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객원교수는 발표에 앞서 “일본 국적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미안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부터 했습니다.도리우미 유타카 / 영남대 역사학과 객원교수“(일제강점
포항 곳곳에 일제강점기 때 건설하다 해방을 맞이하며 중단된 동해남부선 폐터널과 군사시설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동굴들이 버려진 듯 방치돼있습니다.일제강점기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지만, 가치가 있는 장소들에 대해서는 역사교육장과 대피소 등으로 활용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특히 포항시는 일제강점기 때 조성된 폐터널과 인공동굴 현황은 물론 근현대사 관련 유적 등 학술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포항시청 관계자 (음성변조)“일제강점기, 개항기 때 만들어진 그 시설들은 잔재해 있다고는 하는데, 저희
‘2022 포항문화포럼’2일차 프로그램 향토 문화재 답사를 지난 11일 포항향토해설사와 시민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이날 답사는 왕승호 포항향토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원각조사비, 냉수리 신라비, 법광사지, 냉수리 고분 등 총 7곳의 현장 답사가 이뤄졌습니다.왕 해설사는 그 당시의 나라 간 정세를 부연 설명하면서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게 하는 향토 사학의 중요성을 강조해 답사 참가자들은 신라 고비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포항의 뿌리라던가, 포항의 문화재
지역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배우고 발전시키기 위한 ‘2022 포항문화포럼’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과 유적지 일대에서 개최됐습니다.‘2022 포항문화포럼’은 포항문화에 대한 논의와 탐구를 통해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해마다 다른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이번 포럼은 ‘포항 신라고비와 신라사’라는 주제로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명의 역사·문화 전문가들 학술포럼이 이어졌습니다.먼저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는 국보로 지정된 포항 중성리비와 냉수리비, 울진 봉평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포항 영일만항이 중고자동차 수출항으로 활용됩니다.경북도와 포항시는 7일 포항시청에서 중고자동차 수출전문기업 4개 기관과 영일만항 중고자동차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협약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영일만항을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항만 운영사인 포항영일신항만과 경북도 포항시는 하역작업의 편의를 제공을 하면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 할 방침입니다.포항시는 중고차 물동량이 늘어나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수리 및 부품산업으로 사업영역이 확장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9회 경북일보 청송객주문학대전 시상식 및 학술 포럼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청송 객주문학관과 청송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번 행사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모든 축하공연은 취소하고,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청송객주문학대전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문인들과 문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창작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이번 문학대전에서 총 2616편의 문학 작품 중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시 부문에서 ‘힌남노’를 쓴 유춘
'2022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 대구 달성예선'이 지난 1일 명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습니다.어린이들에게 안전지식을 함양시켜주기 위해 열린 이번 예선전은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왔습니다.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여파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본격적인 퀴즈에 앞서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과정을 각인시키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호국영령 및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를 위한 묵념도 함께 이어졌습니다.다소 무거워진 분위기에 잔잔한 식전공연으로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자 30여 명의
‘2022 포항 그린웨이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지난 28일 포항 철길숲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선사해 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문화 활동 활성화를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이날 강연은 홍익대 건축학 교수이자 유튜브 ‘셜록현준’ 채널을 운영하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현준 건축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습니다.유 건축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지만, 전염병이 생기면 공간을 통한 시스템이
80대 한 어르신이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도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포항 오천읍에 사는 손칠선 어르신이 27일 오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지난 10년간 파지와 공병을 주워 차곡차곡 모아온 1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20여 년 전 아내와 이혼 후 수년간 술독에 빠져 살다 건강이 악화돼서야 정신을 부여잡고 파지와 공병을 줍기 시작했다는 어르신은 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고 마음을 먹고 돈을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했습니다.손칠선 / 성금 기부자“내가 아프고
대구시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사고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대구시와 소방당국은 26일 오후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화재사고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대책반은 총괄반·응급복구반·상인지원반으로 구성되어 즉시 비상운영체계를 가동, 주차장과 공터 등에 임시 경매장과 가점포를 설치해 농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또, 피해 상인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긴급생계 지원도 적극 검토하는 등 자금지원 신청을 위한 창구를 마
경북도가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관광역사공원을 조성합니다.‘보문관광단지 관광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의 시간과 공간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내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사랑공원 일원 부지 5천㎡에 50억 원을 들여 공원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해 쉼과 휴식이 있는 체험과 휴게형 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공원에는 역사적 가치를 담은 조형물과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가 되어줄 산책로 및 휴게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소실된 울진 도화동산이 국민 기부로 복원됩니다.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등 민관 5개 기관이 함께 ‘경북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협약에 따라 경북자원봉사센터가 개발한 걸음 기부 플랫폼 ‘뚜벅이앱’에 10억 걸음이 모이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6억 원을 지원해 울진 도화동산에 나무 3만 그루를 기부할 예정입니다.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울진의 산림 복원을 위해 전 국민이 걸음 기
포항지역 6개 대형병원이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과 함께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이들 기관단체는 2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연구 중심 의대와 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바이오헬스산업 원천기술 개발과 의과학 분야 공동 연구, 임상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특히,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협약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