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경북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8일부터 4일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별 지시를 내렸다. 강 부지사는 우선 산사태 우려지역과 급경사지, 산불발생 하류지역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펼치고, 필요하다면 야간에 전 주민을 대피시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군 부단체장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정위치에서 근무하고, 지역 경찰서,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집중호우에 대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침수위험 지하차도·둔치 주차장, 도심지와 해안가 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에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던 8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다음주 초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에서 15일 사이 북쪽에서 남하하는 한랭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중국 북부~한·중 국경 부근에서 정체전선이 재활성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15일 밤~16일께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17일께 남부지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또다시 형성되는 정체전선도 지난 8일 정체전선처럼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를
12일까지 경북지역에 최대 300㎜의 폭우가 예측되면서 해당 경북도와 시군, 지역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2일까지 경북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300mm 까지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보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9일 오후 도청에서 23개 시군, 20개 협업부서, 대구기상청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명피해 발생은 없도록 집중호우 대응에 최선을 다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예비
폭우 시 시간당 강수량 현황을 잘 체크하면 차량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차량 침수 사고 분석결과 차량 침수 사고의 56.3%가 시간당 강수량 35㎜ 이상일 때 일어났다. 특히 시간당 강수량이 55~60㎜ 일 때 침수 사고 확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15만 건을 분석한 결과 비 내리는 날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맑은 날에 비해 21.4% 높았다.
장마가 되살아나면서 중부지방에는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으나 경북·대구 등 남부지방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상반된 날씨를 보였다.8일과 9일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서울에는 시간당 최대 100mm 이상 비가 쏟아져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사면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중부지방에 내린 강수량은 기상청(서울) 452mm, 산북(여주) 419.5mm, 옥천(양평) 408mm 경기 광주 402.5mm, 청일(횡성) 275mm 시동(홍천) 212mm
절기상 ‘입추’인 7일 경북·대구 곳곳에서 올해 여름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경북·대구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 37.8도·포항 37.9도·경주 37.2도로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는 38.2도로 가장 높았고 경주(황성동) 37.9도, 경산(하양) 37.9도, 김천 36.9도, 김천 36.9도, 군위 36.4도, 의성 36.2도, 안동 35.5도 등 경북·대구 곳곳에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경북·대구 곳곳에 밤사이 최저기온
때 이른 무더위로 지난달 상순(1~10일) 전국 평균기온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동기간 경북·대구 평균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월 상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해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고 강한 햇볕이 더해져 경북·대구 평년기온은 25.7도로 평년(24.5도)보다 1.2도 높았다.7월 상순 의성·안동·상주·청송에서는 일최고기온 최고치를 갱신했다.의성과 안동은 7월 2일 37.2도와 36.3도를, 상주·청송은 7월 3일 36도와 35.8도를 기록해 일최고기온
‘송다(SONGDA)’의 영향이 가시기도 전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가 제주로 북상하고 있어 경북·대구도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송다(SONGDA)’는 중국 칭다오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로 북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가 31일 낮 12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61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대구는 2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경북·대구는 이번 주중에도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에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 유입 및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짐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내륙 5~40mm다. 경북동해안에는 25일까지 너울에 의한
경북·대구지역은 이번 주말 비 또는 대체로 흐려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 곳곳에 22일 오전 9부터 오후 9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고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mm~40m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23도·낮 최고기온은 26도~32도 분포다. 23일 아침 최저기온
국립수산과학원이 동해안 육상양식장의 고수온·저수온 교차에 따른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일 여름철 육상양식장의 이상수온(고수온, 냉수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강도다리 양식장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수과원을 비롯해 포항시 소재 육상양식어업인,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포항지역은 경상북도에서 강도다리를 가장 많이 키우는 곳으로 여름철이 되면 고수온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잦은 냉수대가 출현하는 등 급격한 수온 변동이 자주 발생한다. 냉수대는 평소 수온보다 3∼5℃가
구미시가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연다. 21일 오후 2시 구미시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대해 이해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박정구 경북자연사랑연합 대표, 도성환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 회장, 이승훈 사단법인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부회장,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실장, 김진욱 주식회사 한국품질보증원 심사원이 패널로 참여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
경북·대구는 이번 한 주 동안 대체로 흐린 가운데 18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으나 19일부터 기온이 다시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 오전부터 19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치면서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18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정체전선에 동반된
중부지방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북동해안 지역에는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13일과 14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로 경기지역에 최대 226㎜, 평균 130㎜가량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낙뢰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북동해안 지역인 포항에는 19.7mm, 영덕 28.4mm, 울진 31.6mm로 그보다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이러
경북·대구는 이번 한 주간 비 또는 흐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11일 저녁까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으나 12일부터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비는 국지적으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 10mm~60mm,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5mm~40mm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24도·낮 최고기온은 25도~30도 분포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24도·낮 최고기온은 25도
경북·대구는 8일 비 소식 예보에도 주말 내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특히,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8일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겠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
김천시가 폭염피해 예방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기관 합동 ‘2022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를 한 시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82개소와 무더위 쉼터 261개소를 운영하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 살수차 7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8개 협업부서와 김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댐지사가 참석해 여름철 태풍, 호우, 강풍, 폭염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추진사항 점검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경북·대구는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경북 55명·대구 14명으로 지난해 동기간(경북 10명·대구 3명) 대비 경북은 5.5배, 대구는 4.6배가량 높았다. 올해 들어 첫 온열질환자 발생일도 지난해보다 빨랐다. 경북은 지난해 5월 29일 온열질환자가 처음 발생했으나 올해는 5월 20일 발생해 전년 대비 9일 일찍 발생했다. 대구는 지난해 6월 8일 온열질환자가 처음 발생했으나 올해는 5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경북도가 폭염대책 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도내 17개 시군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단계로 상향했다. 이어 9월 30일까지 10개 관련부서 및 시군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전담팀을 운영해 폭염에 따른 재산·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평년(1991~ 2000년) 폭염일수(33℃)는 11일로 과거 평년(1981∼2010년) 보다 9.5일 증가 추세이다. 최
4일 오후 1시께 대구 중구 대안동 ‘행복나눔의집’, 박현철(44·가명)씨와 김학남(55·가명)씨가 찾았다.이들은 5분 거리 남짓한 쪽방촌에서 3년째 거주하며 이날 낮 최고기온이 32.8℃까지 오르자 이곳으로 대피했다.행복나눔의집은 후원을 받아 쪽방 주민들에게 미용시설과 세탁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곳으로 이들에게는 피서지 같은 공간이다.김씨가 사는 쪽방은 창문이 없다. 더위를 피할 방법은 선풍기가 전부다. 김씨는 선풍기마저 오래되고 낡아 틀어 놓으면 뜨거운 바람만 토해낸다고 하소연했다. 연일 불볕더위가 위협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