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윤광웅(尹光雄)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미간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공평한 분담"을 언급한 것과 관련, 미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두 나라 장관간 서신교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논평을 피했다. 그러나 주한미군 주둔경비 분담에 대한 미국측 입장은 국방부가 매년 내놓는 '공동방위 동맹기여도 보고서'에 비교적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공평한 분담'은 근년 한.미간 방위비 분담협상 때마다 미국이 주장해온 입장이다. 지난 3월 버웰 벨 주한미사령관도 의회 청문...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대구시,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2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제1회 대구경북 지역혁신대전’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행사는 ‘혁신우수사례 대구경북지역 예선대회(이하 예선대회)’와 ‘지역혁신 대장정 2006(이하 혁신대장정)’으로 구성돼 안동·상주·구미·경주·포항·대구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순회 개최한다. ‘혁신대장정’에서는 개최 지역별로 대구경북의 지역혁신과 관련되는 주요 이슈와 현안들을 중심으로 토론회와 세미나, 특강 ...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 28일 열린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송필각(칠곡)의원. 송 위원장은 “그동안의 생산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었던 예산편성과 집행에서 벗어나 기술집약산업을 중점 발굴.육성하겠다”며 “생산효과가 전 도민에게 골고루 파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또 “예결위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종 자료와 정보를 수집.활용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
김범일 대구시장이 모바일 특구 유치와 지역 현안에 대한 내년도 예산 로비에 나섰다. 김 시장은 28, 29일 이틀 간 기획예산처와 국회 과기정위원회(위원장 임인배), 예결위원회(위원장 이강래) 등을 방문해 내년도 국비지원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임 위원장을 방문, 국립대구과학관 건립. 대구 성서과학연구단지 지정 및 육성 지원(신규 지정).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건립(50억 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과기부가 국립대구과학관과 부산이 동시에 선정할 수 있도록 반드시 챙기겠다”며 “대구 경북지역 ...
수도권에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25개 업종으로 확대되면 경북지역은 4조9천500억원의 생산감소와 2만 명 이상의 고용감소가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현재 경기도의 인구계획과 모순된다는 비판이 경기도의 시민단체들로부터 나오는 등 대수도론과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방분권국민운동(상임의장 조진형 금오공대교수)과 한국지방분권아카데미(원장 안동규 한림대교수)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수도권 일극집중-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제125회 임시회를 29일부터 9월 15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9일 오전 1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과 시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고,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현장방문, 기타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먼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번 2006년도 의원연수에서 터득한 행정사무감사기법을 활용해 철저한 자료수집과 충분한 연구·검토를 통해 제12...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과 이정호 부의장, 이상구·임영숙 의원은 28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일원 98.9㏊에 걸쳐 조성중인 자연생태공원 현장을 방문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균특예산으로 집중적인 사업비 투자의 어려움과 연계되는 진입도로의 협소를 지적했다. 또 자연생태 환경공원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최대한 조기완공토록 사업비 확보 방안 및 도시계획사업의 재정비와 개설을 주문했다. 포항 중명 자연생태공원조성사업은 2004년 기본 및 실시용역을 시작으...
새마을운동의 중흥지인 구미시가 새마을운동을 새 시대에 맞는 사회변혁운동으로 시도하고 나섰다.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몽골, 동티모르 등지에서 새마을국제화협력사업을 펼치며 새마을운동의 아시아존 건립에 앞장서고 있는 구미시는 새마을운동을 과거 ‘잘먹고 잘살기 위한 운동’에서 국민의식개혁과 환경개선운동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로하스운동으로 방향을 잡았다. ‘새마을운동, 세계로! 미래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새마을운동 재도약을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총 5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를통해 새마을운동의 중흥지로서의 노하우와 시민들 속...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강병규 대구시행정부시장은 “경제통합은 시도가 함께 잘 살수 있는 길인 만큼 한 뿌리인 대구경북의 공동의 노력을 통해 추진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 위원장과 일문일답. -지난달 31일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가 출범했다. 앞으로 추진방향은. “우선 시급하거나 단기간에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과제부터 추진할 것이다. 예컨대 대구재활전문산재병원 건립의 경우 경북도가 소유하고 있는 대구 북구지역의 농업기술센터 자리를 시도 협의 아래 산재병원 부지로 노동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 ...
지난 7일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 경제통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엑스코(EXCO)대구 확장사업’에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투자한다는 협약을 체결한 것. 앞서 시도가 지난달 31일 경제통합을 위한 16개 공동추진 현안과제에 대한 추진위원회 창립 및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실질적인 첫 성과여서 그 만큼 시도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침체된 대구경북 경제의 동반하락을 막기 위해 시도되는 경제통합의 과제는 무엇이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 경제통합 왜 필요한가 대구경북...
현행 지방자치제도는 지방의회와 집행부 상호간 기관대립형 자치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집행부의 조직, 예산, 기능, 권한 등이 막강함에 비해 지방의회는 예산이 집행부의 불과 2%에 내외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대단히 미약하다. 특히 자치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하(負荷)의 수용능력, 즉 자치역량 강화의 유일한 확보수단인 정책전문성은 거의 미미한 실정이다. 지방의회 부활 16년째를 맞고 있는 현시점에서 지방의회는 그간 지위와 권한을 강화하고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정책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해왔는지 깊...
■유급화 이후 지방의회 진로 현행 지방자치제는 지방의회의 집행부 상호간의 기관대립형 자치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집행부 단체장의 권한과 기능이 막강함에 비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은 상대적으로 대단히 미약해 집행부의 견제, 감시, 감독기관으로서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적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지난 91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지방의회 차원에서 지방의회의 지위와 권한을 강화하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전문성과 정책생산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꾸준히 모색돼 왔다. 이러한 ...
▲취임한지 2개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소감은 어떠합니까?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어떻게든 대구가 상승국면을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기를 북돋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도록 할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할 것입니다.” ▲정무부시장으로 3년여 재임하셨을 때 느꼈던 시정과 막상 시장이 되고 난 뒤의 시정에서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대구의 여건이 어렵다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 같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책임감이 훨씬...
‘경제살리기’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대구시장 김범일 호(號)가 드디어 출범한지도 2개월이 다가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경제회생과 대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를 민선 4기 대구시정의 슬로건으로 정해 놓고 휘청거리는 지역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등짐을 진채 시장이 직접 나서 경제 현장을 누비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민선4기가 출범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들을 점검해 본다. ▶민선4기 출범 그 이후 대구시는 김 시장이 취임 전후에 경제살리기와 조직개편에 ...
▲취임 한달반을 넘기셨는데 소감은 어떻습니까? “취임 후 한달 보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임하자마자 태풍과 집중호우, 포스코 사태 등이 발생한 가운데 중앙부처로 뛰어다니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후 경북에 숨어있는 잠재력과 에너지를 되살리고, 있는 그대로 현실 속에서 좌표를 다시 세우고, 미래의 성장 엔진을 힘차게 돌려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습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차근차근 해 나가겠습니다” ▲취임 전 새로운 경북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공약을 발표하신 바 있습니다. 당초 구상과 ...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시기 등 주요 군사현안에 대한 미측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 사실상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이 이달 중순께 윤광웅(尹光雄) 장관에게 보낸 서신의 주요 골자는 2009년에 전시 작통권을 이양하고 방위비를 양측이 공정하게(equitable) 부담하자는 것이다. 그가 서신에서 방위비분담금, 반환기지 환경오염 치유, 공대지사격장 확보 등 주요 3대 현안을 함께 언급함으로써 이들을 ...
"달라진 한미동맹의 현주소를 체감하는 분야는 역시 돈 문제가 될 것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신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비율을 사실상 '50 대 50'으로 해주길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방부가 밝힌 대로 럼즈펠드 장관은 서한에서 '50 대 50'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equitable(공정한)' 이라는 용어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상황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강조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주한미군 주...
경품용 상품권 발행사들이 문화관광부 등의 요구에 따라 약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나 거액의 기금 사용처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품용 상품권 발행사 협의회는 올해 4∼5월 18개 회원사들로부터 갹출해 20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발행사들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내는 수수료로 조성되는 게임문화진흥기금이 법적 근거 논란에 휩싸이자 올해 1월 문화부와 개발원이 '기금 집행이 불가능해 예정된 게임 관련 사업을 벌일 수 없게 됐다'며 자체 기금 조성을 요청해왔...
경북도가 25일 ‘독도 수호를 위한 신구상 발표’를 통해 독도 입도객 제한조치 완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그동안 독도를 관할하는 광역자치단체임에도 중앙정부가 주도해 온 독도 관련 정책에 대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신구상 내용 = 경북도가 발표한 신구상은 해양지향 발전전략 추진, 지방외교 강화, 울릉도 정주여건 개선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해양지향 발전전략은 해양시대를 대비해 울릉도와 독도를 기점으로 강원도와 울산을 연결하는 동해해양삼각벨트구축, 해양정책과 신설, 독도센터 설치, 독도해양연구센터 설치 등의 내용...
조직 폭력배가 대부분 사행성 게임장의 영업장 관리나 경품용 상품권 배급 등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업태별 연간 시장규모가 성인오락실이 2만여개에 50조원, 사행성 PC방 1만여개에 36조원, 불법 카지노바 500여개에 2조원 등으로 모두 8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불법 환전 등을 통해 성인오락실이 연간 4조5천억원, 사행성 PC방이 4조3천억원의 세금 탈루 소득액을 올리고 있다는 추정치도 나왔다.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성인오락실과 사행성PC방, ...